기분이 좋을 때 수치심이 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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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thefumblebe
한 달 전
기분이 좋을 때 수치심이 들어요
남들이 기분이 좋아서 춤을 추거나 기분이 좋다는 걸 표현하는 걸 볼 때는 기분이 좋나보다 하고 넘어가려 하면서도 저 사람들은 저렇게 표현하고도 부끄럽지 않은 걸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제가 기분이 좋아서 주체하지 못한 흥에 춤을 춘다던지 텐션을 올려서 기분 좋은 걸 표현하고 내가 기분이 좋아도 되나 왜 그렇게 흥분했지 부끄러움을 넘어 수치심이 느껴집니다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커서는 그 수치심이 조금은 덜 하지만 어렸을 땐 무척 심했습니다 어렸을 때 나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감히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데에서 수치심이 들고 나는 벌레 같은 존재이고 생리현상이 일어난다는 것도 부끄럽고 그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부끄럽고 어렸을 땐 그래서 내가 무언갈 먹는 행위조차도 먹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살기 위해 먹는 내가 너무 수치심이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왜 내가 이런 수치심을 느끼는지 생각을 해 보았는데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고 너무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 생리 전이나 예민할 때는 나에 대한 수치심이 너무 커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망상불면콤플렉스강박의욕없음스트레스조울불안우울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30개,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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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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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수치심으로 힘들어하시는 마카님께
#수치심 #이상적자기 #현실적자기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 상담사 양다솜입니다. 마카님의 사연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내가 감정을 표현하는 것, 내가 행동하는 것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고 스스로 자격 없는 사람으로 느껴지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몰라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는 이런 사람이어야 한다’는 기준이 무의식적으로 있으실 것 같습니다. ‘나는 이래야 해’라는 기준이 있는데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에서 불일치를 느끼고 괴로워하시는 것 같아요. ‘나는 이런 사람이어야 해’라는 ‘이상적 자기’가 있지만 ‘현실적 자기’는 그와 다르고 기분이 좋으면 주체하지 못하고 표현을 합니다. 그 모습에 이상적 자기와 현실적 자기의 불일치를 느껴서 우울,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카님께서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고’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셔서 ‘자격이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수치심, 무기력, 무능감 등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이상적 자기’의 수준을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고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어야 해’라는 기준을 많이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 자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분이 좋은 걸 주체하지 못하고 흥에 넘쳐 춤을 추는 나’를 인지했을 때 ‘왜 이렇게까지 흥분했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기분이 좋을 때 흥이 있어서 이렇게 춤을 추는 사람이구나’라고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인정해주는 거죠! 모든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옳지 않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연습해보세요! ‘나는 뭔가 잘못됐어. 나만 이래’라고 생각하는 것을 곱씹게 될 때는 나의 뇌에 곱씹을 시간을 주지 마시고 주의를 전환시킬 수 있도록 잠깐 산책을 하거나, 음악 한 곡을 듣기 등 다른 활동을 잠깐 해주세요. 한 발 물러나서 나를 바라보고 마카님께서 다른 사람이 기분이 좋아 춤을 추는 걸 봤을 때 기분이 좋나보다 생각한 것처럼 나도 그런 눈으로 바라봐주세요.
심리상담을 통해 위에 말씀드린 과정을 연습해가는 과정을 상담사와 함께 해나갈 수 있습니다. 현실적 자기를 인정하는 것이 처음에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를 한 발 물러서서 바라보는 연습을 상담 과정에서 경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연말인데 마카님께서 즐기시는 방법으로 즐겁게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
행복BeHappy123
한 달 전
헐.. 많이 힘드셨겠어요.. 고민자님은 어쩌면 살면서 한번도 못마주쳐볼 제가 봐도 감정을 표현할 자격이 있고 감정을 느낄 자격도 있어요. 제가 장담할게요. 힘내지 않아도 괜찮으니 저랑 같이 이겨내보실래요?
인생산책
한 달 전
수치심이란 증상이 뭔가 내면의 억압 된 기재 때문은 아닐 가 생각해봅니다.
형광핑크
한 달 전
기분이 좋으면 자연스럽게 흥이 밖으로 흘러나오고 기분이 슬플땐 또 자연스럽게 밖으로 표현 되는게 자연스런 삶 아닐까요 너무나 포커페이스 하는분들 보면 매력 없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