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여러사람들과 함께 있길 바라는데 그것이 어려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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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s1234
한 달 전
항상 여러사람들과 함께 있길 바라는데 그것이 어려워요
프리랜서입니다. 직업 환경 여건상 혼자 일하고 혼자 살아남고, 가만 있으면 아무도 만날 일이 없는 직업이에요. 그런데 제 성격상 이 부분이 맞지않고 지루해요.. 직업 자체에 보람도 갖고 있고 좋아하는 부분이 많은데 제겐 이 부분이 제일 큰 고충이에요. 저는 커리어적으로든, 취미생활 면에서든 자꾸만 남들하고 같이 있고 싶어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고 그 속에서 이런저런 유쾌하거나 성장지향적인 제 모습을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제가 어떤 의미와 역할을 맡아 그 속에 속한 인물이고 싶어요. 건설적인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하거나 혹은 다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완수하고 이런 것을 원해요 그런 편이 뭐 공부를 하던 스터디던 효율도 올라가고요.. 혼자 가만히 있으면 그냥 우울하고 누워서 잠만자고 싶어질 뿐이고, 명상이든 심리일기를 쓰든, 결국 혼자서 무언가를 할 때의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 싶어지는 지루함은 피할 수 없어요. 뭔가 깨닫거나 새로 배운 점, 고민하는 점이 있어도 이에 대한 고민을 대화 나눌 사람이 없으니 지루하고, 그냥 취미관련으로도 재미있는 일이 있어도 나눌 사람이 없이 혼자인게 지루해요. 근데 제 환경은 가만있으면 사람 만날 곳도 없고 막상 속한 그룹의 환경을 제 입맛대로 바꾼다는 것도 사실 속한 사람들마다 생각이 달라서 어렵더라구요.. 어쩐지 저한테는 주변에서 뭘 하자며 끌어주는 연도 별로 없어요. 아쉬워서 제가 끌면 끌었지..ㅠㅠ 이제 남은 건 목적 비슷한 사람들 모아서 또 스터디 모임을 주선 하는 것 뿐인데 그것도 막 쉬운 일은 아니고 품이 드는거라서 어려워요. 주선자는 일관적이고 책임감있어야 모임은 목적까지 제대로 굴러가게 마련인데 모임을 만들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기엔 저는 자주 스스로의 감정적, 체력적한계를 맞고 슬럼프가 오는 편이라 그 또한 결단이 쉽지가 않아요. 제가 흐트러질땐 매사 무관심해지고 성질이 날카로워져서 모임같은 인간관계관리는 정말 무리거든요 그냥 친목한다셈 모으거나 어떤 무리에 참여하자니 이런저런 갈등이 생기거나 혹은 제가 너무 정을 주고받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커서 무덤덤한 관계를 버티질 못하는 둥 저에겐 너무 감정적, 시간적 품이 많이 들어서 제 할일을 못해버리는 상황이 오거나, 길게 이어가면 언젠가는 흐지부지 끝이 오는 것도 겁이 나요ㅠㅠ.. 저도 그냥.. 타인한테 무관심해지고 화기애애한 환경도 필요없고 이런저런 상황에서 혼자서 목표세우고 척척 달성하고 혼자서 잘 놀고 혼자서도 충분히 즐거워하는 그런사람이면 좋겠어요 효율성이 너무 안좋은 사람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ㅠㅠ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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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현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한 달 전
사람을 참 좋아하시는 사랑스러운 마카님.
#스트레스 #성격 #대인관계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카님의 고민을 듣고 온 상담사 정보현입니다. 적어주신 고민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볼까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사람과의 관계를 좋아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하지만 직업상 그런 부분들을 채우기가 어려운 상황 같아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마카님도 마카님만의 성격 개성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감정적 교류를 깊게 나누는 것도 좋아하는 그런 성격이요! 직업 적성 검사를 하셔도 아마 사회형(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돕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 하고 계신 일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직업 자체에 대한 보람은 느끼고 있지만, 그럼에도 한 켠에 외로움과 공허함이 존재할 것 같아요. 마카님께서는 그런 부분을 해결하려고 많이 노력해오신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에게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싶어요. 첫 번째는 내 성격과 적성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직업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사람들과 친밀하고자하는 욕구를 채우는 길이에요. 위에서 말씀하신 모임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리더 자리가 잘 맞지 않는다면, 나에게 맞는 모임을 찾아서 들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같은 지역의 사람들이나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희 마인드카페에서 하는 집단상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고요! 마카님의 있는 그대로의 성격을 꼭 고치려 하기 보다는 수용해보는 거예요. 장점이 얼마나 많은 성격이에요. 다른 길은, 내가 다른 사람에게 너무 지나치게 친밀해지려 하고 있다면 그 마음을 한 번 지켜보는 거예요. 사람과 가까워지면 더 가까워지고 싶고, 또 멀어질까 두려워지는 마음을 한 번 들여다볼까요? 여기서 단편적으로 들은 이야기로 마카님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아마 어린 시절의 경험들이 연관이 있을 것 같아요.
상담을 하게 된다면 마카님의 대인관계 패턴에서 마카님이 어떻게 하면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지를 나누어보고, 마카님이 혼자서 해결하려 했던 마음의 과제들을 함께 들여다볼 거예요. 혼자서 힘들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찾아오세요 :)
qps1234 (글쓴이)
한 달 전
감사합니다 제 성격이 너무 피곤하고 싫었는데 역시 저는 인간관계는 무의미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할순 없고.. i친구들의 조언처럼 아예 그에대한 관심과 욕구를 없애기도 어려워요. 바꿀수 없으니 받아들여야겠다는생각을 해볼게요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