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나태한 제 자신이 혐오스러워요
하고싶은 일은 있어요
해야 할 일도 무엇인지 알아요
그런데 모든걸 놔버리고
누워만 있고 잠만 자고 그런 하루가 필수적으로 생겨요
그 하루가 이틀이 되고 사일이 되요
그러면서 이런 제 자신이 싫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불타오르고 활기차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습처럼
저도 그렇게 되고 싶은데
실천하지 않고 무기력하고 나태하고 안일한 제 자신
바뀔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요
이런 하루들이 찾아오지 않을 순 없을까요
제가 해야할 일들도 다 놓아버리고 아무것도 안하게 되요
다니던 일도 충동적으로 그만둬버리고
모든걸 일시정지 해버립니다..
이런 생활들이 자주 찾아와요.
지금은 일을 또 구해야 하는데 나가는 돈은 많고
이런 감정들이 너무 싫고 지겨워서
차라리 죽으면 이런 혐오들을 느끼지 않을 텐데 하면서 지냅니다
죽고 싶지만 죽을 용기도 없고 실천하지 못할 걸 알기에 그냥 상상에서 끝냅니다.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비슷한 분들도 계시나요? 극복하셨나요?
역시 안일한 제 태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