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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엄마의 관심표현이 너무 두려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시절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엄마의 이상한 관심 표현 때문에 괴로운 사람입니다. 저희 엄마는 처음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사람이에요. 나긋나긋한 말투, 사랑이 가득해보이는 행동 (상다리가 휘어지게 밥상을 가득 차려준다거나) 거기에다가 "난 당신을 가족처럼 생각하니까 이렇게 주고싶었어요." 같은 정감 어린 멘트까지. 그래서 누구나 이런 엄마를 둔 저를 부러워하지만, 사실 엄마의 본모습은 그게 아니에요. 엄마는 사람들에게 조건이 없는 듯한 호의를 베푼 후에 반드시 대가를 요구해요. 그걸 들어주지 않으면 "어떻게 그 새끼가 감히 그럴수 있어. 내가 차린 밥은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고!!!" 하는 식으로 뒤에서 소리를 지르고, 온갖 악담을 퍼붓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자기 인생에서 완전 투명인간 취급을 해요. 일례로 저희 친척 언니가 결혼을 했어요. 언니 남편분, 즉 제 형부되신분 직업이 의사시래요. 엄마는 자기 사위도 아니고 먼 친척인 형부를 굳이 집에다가 불러다가 밥을 먹이고, 자네가 내 자식처럼 느껴진다, 그러니 언제든지 와서 편히 지내라 같은 달콤한 말을 했어요. 언니랑 형부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종종 와서 밥을 먹었나봅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의사인 형부가 우리 아빠의 위험한 지병을 알아냈어요. 형부는 빠른 조치를 취해주고, 대형병원에 아빠를 보냈어요. 대형병원에서 듣기로 아빠가 정말 위험한 상태였대요. 정말 형부가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했고 형부에게 감사한 일입니다. 생명의 은인이죠. 그런데도 엄마는 그런 형부를 증오하고 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왜냐면, 형부가 제 결혼식에 안왔거든요. 형부는 그 날 친어머니가 응급실에 가시는 바람에 오실 수 없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제 결혼식 후에 길길이 날뛰며 어떻게 그 새끼는 내 밥을 그렇게 뻔뻔스레 쳐먹어놓고 결혼식에 안올수 있냐. ***라며 욕을 하기 바빴습니다. 형부 친어머니가 아파서 못오신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깟거 별것도 아닌거 핑계를 댔다는둥 자꾸 억지를 부립니다. 언제는 분명 형부를 아들같이 생각한다느니 가족이니까 언제든 밥먹으라느니 아주 대가를 하나도 안 바라듯이 이야기하더니 결국 자기 딸 결혼식에 의사 지인이 오는걸 목적으로 그런 짓을 한 것 같아요. 그 목적이 수행이 안되니까 분노를 느끼는 것 같구요. 더 한 문제는... 엄마가 그 일을 가지고 수동공격하면서 결국 형부의 사과를 받아내던데, 자꾸 저를 피해자인것처럼 묘사해서 형부를 나쁜 사람으로 몰고가더라구요. 정작 저는 형부가 결혼식에 안온 이유도 100% 알고있고,(애초에 오시든 안오시든 상관도 없었고) 오히려 아빠를 살려준 형부를 감사한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전 졸지에 형부가 안와서 대단히 상처받고 피해입은 사람으로 몰려있더라구요... 형부가 안왔다고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분노한건 엄마였는데, 갑자기 제가 그런것처럼 몰려서는 결국 형부가 저한테 사과메세지까지 보냈어요. 예시가 길었는데 우리 엄마는 이런 사람입니다. 정이 많은척 굴지만, 작은 것 하나에도 반드시 원하는 대가를 주지 않으면 엄청난 분노와 수동공격을 동반하는 사람이요. 전 이런 엄마의 딸로 살면서 수많은 '엄마식 관심'을 받았고, 대부분 대가를 충족하지 못해 많은 벌을 받았습니다. 유치원인지 초등학교 저학년 즈음인지는 엄마 생일때 선물만 주고 편지를 주지 않은 벌로 제 선물을 밟고 쓰레기통에 버리는걸 지켜보고, 울며 무릎꿇고 엄마를 존경한다는 편지를 써야 했구요. 수학경시대회에서 하나라도 틀리면 엄마의 자랑이 되지 못한 죄로 계속 맞았습니다. 첫 애완동물로 물고기를 키웠는데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어항을 슥 들더니 물고기를 변기에 붓고 물을 내려버린 적도 있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보란듯이, 관심가지란듯이 소리내서 울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 엄마 옆에 다가가서 관심 가져주고 위로를 하지 않으면 바로 머리채 잡혀서 끌려나갑니다. 제가 뭘 받았길래 저런걸 다 해내야 하냐면요. 엄마가 아침 6시마다 일어나서 새 밥을 짓거든요. 자기가 저 때문에 이렇게 하루도 빠짐없이 헌신을 하기 때문에 저도 당연히 위의 것들을 잘 해내야 한답니다. 전 갓 지은 뜨거운 밥 싫어해요. 엄마가 저 '갓지은 뜨거운 밥'을 핑계로 수십년간 괴롭혀온것 때문이 제일 크겠지만, 애초에 전 뜨거운 음식을 잘 못먹습니다. 제가 싫어하는데도 엄마는 계속 뜨거운 밥을 짓고 자기가 이 밥을 짓느라 노력했으니 엄마를 존경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자주 쓰고 1등을 해서 엄마 모임에서 어깨를 피게 해야하고 키우는 물고기 따위한테 애착 느끼면 안되고 엄마가 '보란듯이' 울 때 다가가서 얼른 위로하고 애정을 표해야 해요. 그 외에도 엄마가 '자신의 성의'를 대가로 제 인생에서 정말 많은걸 요구했지만 엄마의 성의에서 제가 원하는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엄마가 관심, 성의를 보이면 등골이 오싹하고 이걸 몇배로 갚아야 혼나지 않을지 눈앞이 어질어질합니다. 엄마한테 벗어나면 나어질까 싶어 일찍 결혼했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도 이 '관심'과 '성의'가 계속됩니다. 엄마는 집착적으로 저에게 자꾸만 자잘한 선물을 보내는데, 결혼초기엔 공사 용도로 알려준 비밀번*** 몰래 집 문을 열고 강제로 집안의 물건을 바꿔놓기도 했습니다. (인테리어를 엄마 취향으로 바꿈) 비번을 막았더니 계속 선물이랍시고 반찬을 들고오는데요.. 엄마가 가져온 반찬이 무슨 의민줄 아니까 기를 쓰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때마다 엄마는 울고불고 어떻게 엄마 정성을 거부하냐며 난리를 쳤는데 그래도 다 돌려보냈어요. 그랬더니 요즘은 생리대처럼 환불할 수도 없고 폐경기인 엄마한테 돌려보낼수도 없는 난감한 선물을 계속 보내요. 솔직히 제가 경제적으로 매우 풍족한 상태라서 생리대 못사고 이런 문제는 절대 없는데 엄마는 제가 선물을 자꾸 거부하니까 저렇게 난감한 물건까지 사와서 반드시 '성의'를 받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런 자잘한 물건을 몇개로 뭘 요구했냐면 엄마의 자잘한 병원일정을 귀신처럼 외워서 병원 다녀왔느냐, 결과는 어떻느냐, 너무 걱정된다 하고 계속 전화하는겁니다. 전 타고난 성격 자체가 그냥 무관심하고 누구한테 뭐 받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엄마의 자잘한 병원 일정은 커녕 제 병원 일정도 문자봐야지 아는 그런 사람이거든요. 저는 제 자신에게도, 사랑하는 배우자에게도 그렇게까지 세세한 관심을 둘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엄마의 과한 애정요구 기준에 맞추고, 마음에 없는 걱정과 애정표현을 해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물론 엄마랑의 관계 자체를 끊어버릴수 있겠지만 요즘은 제가 엄마를 거부하려고 하면 아빠가 집에 가서 맞으시는 모양입니다... (아빠가 순순히 안맞아주면 엄마가 자살 시도 하는척 하면서 협박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아빤 자기가 아무리 맞아도 엄마 사랑한다고 별거 죽어도 하기 싫대요.) 아빠가 제발 아빠봐서 한번만 엄마요구 들어달라면서 엄마몰래 제가 '걱정 문자 보내야 할 일시, 내용' 미리 써두고 때맞춰 보내주시긴 합니다 근데 솔직히 싫어요. 받기 싫은 물건, ***은 생리대 쪼가리 같은거 억지로 받는 것도 너무 싫고요. 하나도 안 고마워요. 근데 그걸 대가로 엄마 비위 맞추면서 행동해야 하고, 아니면 아빠가 맞는걸 방치해야 해요. 엄마가 심리상담 선생님이나 정신과선생님 같은 전문가들을 싸잡아 욕하고 거부하고 있는 상태라 엄마쪽 교정은 불가능하고요. 아빠 역시 엄마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거기서 벗어날 기미가 아예 없고요.(이상하게 아빠는 엄마식 그 관심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엄마가 너무 싫지만 아빠가 맞는 것도 싫어요. 제가 언제까지 이런 엄마 밑에서, 원치 않는 관심을 받으며 그걸 일일히 갚아야 할까요. 정말 너무너무 지겨워서 이러면 안되지만 부모님 중 하나가 죽기라도 하면 이게 좀 끝나려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 정도 막장 생각이 날만큼 엄마가 싫고, 늙은 엄마가 주는 생리대 쪼가리 따위에 화나고 상처받는 제 자신도 옹졸하게 느껴집니다. 최근엔 화를 못참아서 아빠한테 화까지 냈어요. 가뜩이나 아빠가 맞는 이유 중 50% 이상이 제가 엄마가 요구한 기준 충족을 잘 못해서거든요... 저 때문에 맞고 사는 아빠한테 화까지 내다니 너무 쓰레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이런 와중에 엄마가 어제 또 저한테 관심 표현을 보내고 있는데요...너무 화가 나고, 화가 나서 다른 생각이 잘 안 나요. 친구랑 이야기도 거의 집중을 못했습니다. 저도 엄마처럼 머릿속에 분노 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엄마가 이런 식으로 제 바깥세상까지 영향을 주지 않았으면 해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불안분노조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5개,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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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마카님의 삶의 주인은 마카님임을 기억해 주세요
#스트레스 #엄마와의갈등 #내삶의주인은나 #힘들지 #자유와책임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영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현재 엄마와의 관계에서 엄청난 심리적 부담감과 분노를 경험하고 계신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엄마는 호의를 가장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마카님께서 이미 결혼을 하여 독립을 하셨음에도 엄마의 영향때문에 많이 지치신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엄마의 이러한 '관심표현'이 마카님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관계마저 끊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드는데 아빠 때문에 끊어내지 못하는 마음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되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저는 마카님께서 자녀로써 호의를 가장한 엄마의 요구가 마카님의 고민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호의를 베풀 수 있고, 힘이 들 때는 자녀에게 어느 정도는 바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엄마는 여전히 마카님의 삶에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으며, 마카님을 통제하고자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마카님을 통제함으로써 엄마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나 만족을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엄마도 엄마의 나름대로 여러가지 심리적 어려움들이 있으시겠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며, 무엇보다 마카님이 심리적으로 버거울 정도이기에 상황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또한 엄마가 마카님에게 자녀된 도리를 요구할 수도 있고, 혹은 마카님 스스로 자녀된 도리로 매몰차게 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들도 고민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엄마이고, 지금까지 마카님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 한 부분들을 모른척 할 수 없다는 심리적 부담감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마카님의 삶의 주인은 마카님이십니다. 아무리 부모님이라고 할지라도 마카님을 통제할 수 없으며, 통제 해서도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도 엄마의 호의를 가장한 요구에 지쳤고, 더 이상 엄마의 영향을 받고 싶지 않으시기에 가장 첫 단계는 마카님의 삶의 주인은 마카님인 점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엄마의 헌신은 감사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마카님께서 엄마의 요구를 다 들어주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마카님의 삶의 주인이 마카님 자신이라고 했을 때, 엄마의 이러한 행동들이 부당하며, 옳지 않으며, 분노가 일어나는 마카님의 마음을 충분히 인정해 주시고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이 이상한 게 아니고, 지금 상황에서 엄마에 대한 분노가 일어나는 것, 짜증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감정들이니까요. 2.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 보세요. 마카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상담의 기본전제 중에 "나는 나만 변화시킬 수 있고 타인은 변화시킬 수 없다"가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엄마를 바꿀 수 없다면 결국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도둑비유를 짧게 해 드리고 싶은데요. 만약 마카님의 집에 도둑이 들어왔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마 경찰을 부르고 빨리 내쫓을 것입니다. 마카님의 집안 사유지인데, 마카님이 허락하지 않은 사람이 집에 들어와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물건을 빼앗고, 마카님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경찰을 부르는 행동은 너무 당연한 행동일 것입니다. 저는 마카님의 내면의 집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마카님이 원하지 않는 사람이, 2)마카님이 허락하지 않는 사람이, 마카님이 설정해 놓은 일정한 경계, 기준을 무시하고 마카님의 마음의 집에 침입한다면 물리적인 집에 도둑이 들어오는 것과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둑이 집에 들어오는데 문을 열어주면서 "마음껏 가져가세요~" 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 것 처럼 마카님의 내면의 집을 지키기 위해 적절한 행동으르 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카님께서 마카님의 내면의 집 주인이라고 했을 때 마카님은 두 가지 권리를 가지고 계시는데요 1) 나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2) 나는 타인의 부당한 요구나 부당한 대우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마카님께서 엄마에게 적절하게 표현하고, 바운더리를 설정하지 않고 엄마가 보내주면 보내주는대로 받고, 엄마가 베푼 호의에 반응해 주면 해 줄 수록 엄마는 "아 이렇게 해도 괜찮은구나, 내가 이렇게 해도 우리 딸은 항상 잘 받아주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엄마에게 충분히 설명을 한 뒤, "이렇게 챙겨주는 것 고마운데 더 이상 안 보내줘도 될 것 같다, 앞으로 또 보내주면 그때는 반송하거나 폐기처분하겠다" 라거나, 연락없이 집에 들어와서 반찬을 가져다 준다거나 했을 때 "앞으로 연락없이 찾아오거나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오면 비밀번호 바꿀 것이고 당분간 연락하지 않겠다, 나도 결혼했으나 나를 존중해주시길 바란다" 등등으로 표현하시고 단호하게 거리설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는 자유와 책임이 수반됩니다. 누구나 자유가 있지만 그 행동에 대한 적절한 책임을 져야 변화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적절한 책임을 경험하지 않고, 아빠 때문에, 엄마를 위해서 마카님께서 자꾸 맞춰주게 되면 엄마는 결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아빠도 걱정이 되시는 마음이 있지만, 아빠의 삶도 결국 아빠가 책임지셔야 하는 부분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족과 적절한 거리 설정은 쉽지 않는 부분이지만 남편분, 그리고 주변지인들을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진행해 가 보셨으면 좋겠고, 혼자서 힘드시면 심리상담을 통해서 이 부분에 대해 도움 받아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오늘도 마카님의 하루를 응원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vector12 (글쓴이)
한 달 전
@!3977b4eb9997bf42a6b 감사합니다... 솔직히 엄마에 대해선 일말 동정심도 안느끼지만, 어렸을때 잘해준 아빠에 대해선 미련이 너무 컸습니다. 머리론 손절이 답이려니 언듯 생각했지만 마음으론 그 관계를 못놓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옛날 그 아빠는 없다고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솔직히 아빠에 대해서 죄책감이 크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지만, 이미 아빠는 제가 있어도 없어도 불행하신것 같습니다. 님 말대로 좀 더 냉정한 태세를 갖추려 해봐야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Ceciliaruder
한 달 전
윗분들 말대로 빨리 거리두심이... 우리집도 대가 안바라듯이 관심, 직설적으로 말하면 오지랖 부려놓고 내가 그렇게 했는데 세상 사람들 맘이 다 나같진않다 내가너무 순진하다... 이러더라고요 그러면서 만만한 자기 가족들한텐 인격모독 성질내기 물건 버리기(화 못내는 제물건만 다 갖다버림)자기가 욕한걸 제가 한것처럼 딴사람한테 말 옮기기... 별짓거릴 다했어요 요즘은 저도 화내고 냉혈한처럼 구니까 그전보단 덜한데 저보고 넌 사람도 손발도 다 차다 지엄마한테 어떻게 그러냐 알아달란듯 서운한티를 내는데 더 냉담하게 대응해요 말이 좋아 가족이고 엄마지 저한테는 추행 희롱하는 꼰대상사나 다름없거든요; 1년에 한두번 안부인사나 하는 남처럼 최대한 거리두시고 절대로 틈을 보이지 마세요 결혼했으니 글쓴이는 지금 가정의 일원이고 평생 자녀라는 이름의 노예로 살면 안되잖아요..ㅠㅠㅠ
vector12 (글쓴이)
한 달 전
@Ceciliaruder 헐..힘드셨겠어요. 이런말 드려도 될지 모르겠으나 뭔가 저희 엄마랑 결이 비슷한(?) 엄마를 두셨네요. 진짜 이런 수동공격, 가스라이팅 가르치는 학원이라도 있나 싶어요..ㅠ
sausis22
한 달 전
마카님 가족 문제는 참 어려운 거 같아요 엄마가 변화되길 거부한다면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긴 힘들어 보이네요 저도 여전히 가족관계가 쉽지 않아서 뭐라고 말해주긴 힘들지만요 그래도 엄마니깐 무조건 참아라 라곤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마카님 마음의 마카님 것이니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