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땜에 하루의 삶이 마비가 됐네요...
현재 불안 때문에 일상생활이 거의 안 돼요. 그나마 낮생활 유지하는 거 빼고는 아무것도 거의 못하고 불안이 올라와서 죽을지경이에요. 가슴이 안절부절 손발에 식은땀 하루종일 나는 듯 해요. 이러니 뭘 할 수 있는 게 누워서 유투브 보고 노래듣는 거 명상말곤 아무것도 없네요. 그래도 밤낮 안 바뀌게 산책 한 번 정도만 꾸역하고 있어요.
그래서 약도 증량하고 rTms치료도 받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그니마 좀 덜 고통스러워졌는데도 진짜 끔찍하게 고통스럽네요. 대면상담도 시작하려하는데 참 너무 지금은 거기까지 가는 것 자체가 자신이 없어서 시간이 지나서 좀 더 괜찮아지면 갈 수 있을 듯 해요.
원래 이정도로 불안으로 고통스러운 적이 없었는데 최근 10월 오랜시간 정을 나눈 친구와 관계를 끊은 뒤 이렇게 악화가 됐네요.
그 친구때문에 제 심리상태가 악화되는 게 느껴져서 정리를 했는데 정리하고 너무 심하게 악화돼서 고통스러워서 굉장히 괴롭네요... 이 친구와의 관계 정리가 너무 안 좋게 된 것도 한 몫 하고 오랜기간 정을 나눈 소중한 사이라 그러한 거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