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가 친한 친구가 사귑니다..근데 전 반대해요
저랑 친구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고 계속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어요. 전 이번에 좋은 남자 만나 결혼했고 친오빠와 친구가 축가 듀엣 연습하다가 사귀게 되었어요..남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생각만 했을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불편한 상황이 생길까봐요..
가족과 친구잖아요..친구한테 사귀는 사람이 이래서 답답하다거나 싫다거나 그런 푸념?을 할 순 있는데..저한테는 가족이니깐 불편할 것 같고
두번째 이유는 제가 결혼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부모님한테 많이 받았어요;; 이건 미리 걱정하는거긴 한데..친구도 저희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불편한 상황이 생길까 두렵고 오빠가 중간에서 못 하면 부모님도 친구도 힘드니깐 걱정되기도 해요
상처 안 받았으면 하구요
세번짼 그냥 호칭때문..친구를 새언니로 불러야하는..ㄷㄷ
근데 이 모든게 저의 걱정이기도하고 둘이 만나는거니깐 제가 반대하든 말든 상관없지만 왜 저는 반대할까요..딱히 오빠를 크게 따르거나 아끼거나 그런건 1도 없어요
미래를 미리 걱정하는건 그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오래 사귄 사람이랑 헤어지고 다음에 만난 사람이랑 빠른 시일?안으로 결혼하는.. 전 이 이야기 믿거든요..그래서 더 미리 겁먹고 걱정하는 것 같아요
제가 많이 이상한걸까요...너무 반발심?이 드니깐 지금은 둘 다 안 보고싶어요.. 왜 이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