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고 나를 속이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11살입니다 제가 어릴 때 부터 아버지에 영향으로 현실적인 조언? 을 많이 들었거든요 예를 들어 돈이 최고라던가 친구는 필요 없다던가 가면을 써야한다고요 그래서 도움이 될 때도 많았어요 근데 어릴 때만 할 수 있는 순수하고 바보같은 행동들을 저는 못해봤거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고 친구가 경쟁자로 느껴져요 또 항상 가식 부리며 살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진짜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항상 슬퍼도 화나도 짜증나도 웃었거든요 그래서 감정이 북받칠 때 마다 이건 가짜 감정이야 라며 삼켰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제는 정말 슬플 때도 눈물이 안 나고 요즘에는 친구들이 카톡 보내고 다 무시하고 학교 가기가 너무 무서워요 근데 또 아버지 탓만 할 수 없는 게 제 타고난 성향이 조금 현실적이고 성숙하기도 해서… 진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