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딸아이의 소심함
이번에 유치원 2학기 참관수업을갔어요
미술에같이 참여하는 수업이었는데 첨부터 기분이안좋은건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않고 꿍해있더라구요 왜기분이 안좋은지 물어봤지만 집에가려는 저를안더니 울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 아이가 집으로 오자마자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꿍해있던건 모르는사람들이 우르르몰려와서 쳐다보는게
부끄러웠던거고. 울음을 터트린건 엄마가 집에가서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유치원에서 방과후참여수업이 또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이번엔 오지말라더군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엄마안가면 속상하지 않겠어 하고 물으니
다른엄마들 다오는데 엄마가 안오면 기분이 안좋을것같고 오면 엄마가 집에다시가니깐 슬플것같다고
그날 유치원안가면 안되겠냐고 울면서 얘기하는데 맘이 좀 그러네요ㅜㅜ
하~~~
아이에게 머라고 조언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