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하는데 하루 하루가 불안해요.
수습기간 동안에 해고 통지를 받고 다시 취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하면 재취업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력서 넣은 곳에서 연락이 없으니 점점 자신감을 잃고 있습니다.
또 이전 회사에서 급여도 제대로 지급이 안되서 경제적으로도 걱정이 많아져 매일밤 고민이 많습니다. 해고했으면 급여라도 빨리 처리해주지 계속 미루고 연락도 안되니 계속 사업주에게 어떻게햐면 복수를 할 수 있지? 하는 생각이 막 듭니다.
불안한 마음에 채용공고 사이트를 밤늦게까지 보고, 의미없는 서칭 같은거를 밤 늦게까지 하고 있어요.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불안해서 사이트를 밤늦게까지 붙잡는 것 같습니다. 또 조금만 힘들면 계속 자고 싶고 10분만 쉰다는게 몇시간이 되는데도 회복이 잘 안됩니다.그리고 밤에 이 상황이 속상해서 울기도 하고요..
이런 상황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알리고 싶지않아서 아직도 회사 잘 다니는 척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외딴섬에 혼자 살고 있는 것 같아 외롭고 지칩니다..
취업을 하면 조금은 좋아질 것 같은데, 취업이 그리 쉬운게 아니라는걸 계속 체감하고 있어요. 어떻게하면 이 시간을 건강하게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