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스트레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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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emind
3달 전
직장 내 스트레스
사장님과 단둘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다닌지 벌써 2년이 되어가네요. 좋은 인연으로 직장에 임하려고 들어왔지만 사장님의 마인드와 태도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계세요.. 말씀을 드려도 잘 인지를 못하시고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습니다. 사장님은 전형적인 보수적 스타일과 꼰대사장의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데, 이야기하시는 걸 좋아하셔서 계속 자신의이야기를 하시고, 저에게는 발언권이 없는 대화?를 이어가시는게 하루종일입니다. 종종 이야기도중에 저의 의견을 물어보셔서 대답을 하게되면 무조건 부정적으로 나오시고 자신의 생각이 맞고 답이 이거다라는 말씀을 하시며 사장님의 생각을 저에게 주입시키시려고 해요.. 등등.. 일이 타이트한 업종이 아니라서 여유로운 편이라 저의 대부분의 시간을 이렇게 소비하고 있는 것도 너무 아깝고 회의감이 들고 그래요. 그런데 저를 좋게 생각해주시고 챙겨주실 때를 보면 죄책감이 들고... 이러한 감정들이 무한 반복이에요 ㅠㅠ 그로 인해 저는 극심한 불안감, 두근거림, 무기력증, 우울감, 한때는 자살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회사원들이 힘드니 이러한 경험들하며 버티고 지내고 있는걸 알면서도 저는 너무 힘이 드네요.. 그만두기에 쉽지않은 환경이라 너무 스트레스만 쌓여갑니다.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도 갔다왔지만 약이 안맞아서 먹지 못하겠더라구요.. 약은 한번 먹으면 끊어내는것도 어려워보이고 ㅜㅜ 제가 그만두는 것이 유일한 답인건지, 아니면 다른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불안호흡곤란스트레스우울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2개
상담사 프로필
이지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달 전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우울 #불안 #대인관계 #스트레스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이지영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답변을 작성합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사장님과 단둘이 일하는 회사를 2년째 다니고 계시며, 사장님의 꼰대 마인드, 태도, 일방적인 대화방법으로 인해 힘듦을 호소하고 계시네요. 사장님이 불편하지만 챙겨주실때면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괴로운 마음에 정신과도 가보고,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많이 힘들고 괴로움이 있으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좋은 마음으로 직장에 들어갔으나, 사장님과의 관계에서 상당히 불편감이 많으신 것 같네요. 사장님은 일방적인 소통을 이어감으로써 마카님은 직장의 유일한 대상인 사장님과 상호작용이 전혀 안되고 감정적으로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불편한 대상이 사장님이기에 다 표현하지 못하고 받아들여야 했기도 했겠지만, 마카님은 유하고 부드러운 사람같아서 분노의 감정보다는 불안감, 우울감, 죄책감, 자살까지 생각들 정도로 타인으로 인해 스스로를 자책하고 고립되어가는 타입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겨내보려고 병원을 찾아가보기도 하고, 이렇게 마인드카페에 고민글을 남겨주시니 마카님은 내면의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드립니다. 1. 나를 지키기위해서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보기. 마카님께서 누구보다 제일 잘 아시겠지만, 사장님과 직원으로 구성된 2인 직장은 좋으면 아주 좋은 관계가 되지만, 관계에서 힘듦도 고스란히 받아내야 하므로 정말 힘들 수 있는 환경입니다. 현재 나를 지치게 하는 관계의 어려움이 개선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지면 노력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사장님께 제가 이런부분이 힘들어서 퇴사를 고려하고 있음을 어필한다거나, 혹은 이러이러한 부분이 힘드니 조금 말을 아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거나, 대화도 좋고, 편지도 좋습니다. 이 모든것은 나를 지키기 위한 방법입니다. 2. 내가 이 직장에서 얻은 것은 무엇이며, 계속 있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기 이 직장에서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 보는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선택을 하게 되면 장단점이 있고, 그것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큰단점이지만 그것을 이겨낼만한 장점이 있다면(예를들면 커리어 쌓기, 배울것이 많음 등) 감수하는 것이고, 작은 단점이지만 그것이 큰 장점을 엎는다면 거기에 맞는 선택을 해야겠지요. 마카님께서는 현 직장을 그만두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현재 나의 힘듦을 이겨낼 수 있는 이유로 충분한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마카님의 스트레스가 글로도 너무 잘 느껴져서 옆에서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사장님과의 관계에서 건강하게 잘 이어가거나, 혹은 잘 마무리하는 방법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심리상담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bibizza
3달 전
여자사장님 두분과 1년 조금 넘게 같이 일했습니다 나이도 적지않고 처음 해보는 일이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정말 성실하게 일했던것같습니다 스케줄 변동은 기본이고(전날 마감했는데 오전오픈) 월급을 두세번에 나눠서 넣어주더니 아예 그것마저 밀리더라구요 저는 사장이 아닌데 일주일 하루쉬는 휴무 그걸로 생색내고 특히나 가장 힘들게 했던건 외모에 대한 지적이었습니다 조금만 살이 붙어도 하루종일 쫒아다니며 지적을 했고 덕분에 그저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던 패턴이 다 깨졌습니다 운동중독 때문에 스트레스는 이미 극에 달해 있었고 컨디션이 너무 않좋아서 머리로는 쉬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꾸역꾸역 하다가 결국 면역력이 박살났어요 그러니까 운동도 너무 하면 않좋다고 서럼좋은 척 하는데 운동을 못해서 식단을 시작하니 그렇게 빼면 요요온다고 또 잔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냥 내가 마음에 안드는건가 싶었어요 1년 조금 넘는 시간에 걸쳐서 조금씩 나이도 많고 받아주는 곳도 없는데 우리는 널 받아주는 거다 그러니 월급을 좀 줄여도 이해해달라 장사가 안되니 어쩔수없다 당연하게 생각하도록 지속적인 거스라이팅이었어요 그러다가 얼마전엔 어예 월급을 못줄것같으니 알바라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모든 허물이 더 벗겨지고 현실이 보였어요 내 월급은 밀려도 가족외식은 좋은 곳에서 하고 내 월급은 줄여도 아이들 학원은 더 늘리고 나는 그저 그래도 되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많이 울었고 수없이 많은 날동안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주변에선 계속 말렸거든요 당장 그만둬야한다고 끝까지 그런사람둘이 아닐거라고 믿고싶었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더라구요 결국 수없이 많은 이력서를 뿌리고 수없이 무시당하고 그러기를 반복해서 인생에 아무런 감흥이 없을때쯤 연락이 오더라구요 처음 시작하는 나이많은 골칫덩이를 받아주신거죠 더 좋은 조건으로요 그 사장님께서 면접때 정말 좋은 말씀을 해주셨어요 사람마다 포텐이 터지는 시기가 다를뿐 다 각자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이라고 다만 그시기가 오기전까지 본인이 모르는것 뿐이라고 그러니까 주눅들지말고 당당해지라고 나이 서른이 넘어서 면접보다가 울어버렸어요 10년 가까이 사회생활 하면서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말이었으니까요 쓰니님도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쓰니님은 소중한 사람이란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