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잘 못 하는 것 같아요
저는 31살 여성이고요
불안심리가 너무 심해서 회사를 올해만 해도 세군데나 수습기간 때 옮겨다녔어요
회사만 가면 저는 불안함이 컸어요
늘 바쁜 회사, 더딘데도 빨리 하라고 독촉하는 회사
어느 곳이든 더딘 상태를 인정해 주는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ㅜ
오늘 첫 출근을 했는데 보통은 칼퇴나 일을 적응하는 시간을 주지 않나요.. ㅜ
바로 일을 주면서 할당량을 다 채워야 퇴근이 가능하다는 말을 하더라구요ㅜㅜ
그것도 첫 날이었는데.. 솔직히 충격적이었어요..
물론 빠르게 습득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첫날인데 좀 기계적으로 일을 부려먹는다 싶었네요ㅜ
정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이었어요ㅜ
일을 하는데 숨이 가쁘게 올라오고 마스크가 답답하게 느껴지고 몸도 무겁더라구요..
정말 저는 불안장애가 심한 것 같아요ㅜ
전 직장들에서 늘 빨리 빨리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비슷한 상황에 노출되면 불안해 하는 것 같은데. 정신과에 다니면서 치료를 받는게 나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