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포증 극복
왕따를 당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요.
목도 졸리고 살해 협박도 받고 성희롱도 받았습니다.
물건이 사라지는 건 기본에 모래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제 탓이라 하셨고 활발했던 저는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나중에 신고를 했지만 학폭위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점점 더 소심해지고 위축되고..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그걸 시작으로 중학교 1학년때. 저를 괴롭히던 그애들과 다시 같은 반이 되던 해.
저는 사회공포증과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비정상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계속 시도를 하고 자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제가 비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았습니다.
우울증은 3년이 지나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 곧 4년 째군요.
문제는 아직도 학교에 가는 게 너무 무섭습니다.
저를 괴롭히던 그 애의 소식을 건너 건너 들었는데 공황장애에 걸려 유예했다 했습니다.
이제 학교에 절 괴롭히던 애들은 없는데 왜 무서울까요?
왜 아직도 밖에 나가지를 못할까요?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