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를 아예 틀어도 될지 고민이에요
저는 지금 법학을 전공하고 있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꿈이 없어서 그냥 솔직히 성적 맞추어서 진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림이 너무 좋고 그림 그릴때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림을 시작해보고 싶어 3달전 부터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조금더 욕심이 나더라고요. 더 잘 그리고 싶고 더 나아가서 직업으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아직 직업으로 하기에는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만약에 이 길을 선택하게 된다면 최소 3년은 학원에 다니면서 기본기를 쌓고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모든 직업 모든 일이 힘드니까.. 조금이라도 제가 좋아하는 걸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가족들도 휴학하고 이렇게 하겠다고 하면 뭔가 의아해 할것 같고.. 그냥 주변 반응이 조금 걱정되서.. 무서워요.. 그래도 20대 아니면 못해볼 도전인것 같아서 지금 해보고 싶은데 너무 철없는 생각일까요..?? 그냥 제가 공부 하기 싫어서 도피하는 건지 철없이 구는 건지 좀 고민이 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