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성 성격장애가 있는걸까요?
누군가에게 거절을 당한다는 것이 두려워서 간단한 부탁도 잘 못합니다. 저를 진짜 인정해주고 좋아해줄 사람하고만 관계를 맺으려 하고 놀림받는 것이 진짜 너무 싫습니다. 수치스러운 순간이 생길까봐 새로운 일에 도전도 잘 하지 않습니다. 자존감이 매우 낮고 친한 사람이 저를 떠날까봐 끊임없이 불안해하고 모든 것을 그사람에게 맞춰줍니다. 저의 의견을 틀렸다고 하면 너무 화가나고 충고나 조언이 저를 틀렸다고 하는 것같아 싫습니다. 사람을 사귀는게 힘들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려면 심호흡을 해야할 정도로 사회성이 떨어져서 4살 땐 엄마가 친구 사귀는걸 도와줘서 겨우 친구 한명을 사귀었습니다.
저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상담같은 진지한 대화를 할 때 너무 불안합니다.
지금까지 일생에서 2번, 괴롭힘에 대한 기억이 있고 가족들과 있는 것이 불안하고 불편합니다. 지금도 엄마아빠 싸우네요. 정말 어릴 때부터 이랬습니다. 왜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