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가 심한 것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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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CharlotteLee420
3달 전
트라우마가 심한 것같아요
7살 때 은따와 집단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은따의 원인은 저의 단짝친구였고 그 친구가 제가 했던 일을 부풀리고 과장해 험담을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자기랑만 놀기를 바래서 였습니다. 한 친구가 같이 놀려는 저를 밀치며 "○○이 너는 공주병에 잘난척이 심하니까 같이 놀지 말래."라고 한 순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집단 괴롭힘은 집에 가는 버스에서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났습니다. 2명의 여자애들이 괴롭혔는데 한명은 아파선지 다른 이유에선지 유치원을 그만뒀고 남은 친구는 새로 온 전학생과 함께 절 괴롭혔습니다. 유치원때라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그때는 그 친구들이 너무 무섭고 싫었습니다.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서로 저를 째려보며 귓속말을 했고 말끝마다 멍청아, 바보야 라고 했습니다. 제 물건을 함부로 다루기도 했고요. 팔찌 하나만 차도 그런다고 이뻐지냐며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파서 하루를 빠지면 그 다음날은 엄청 잘해줬습니다. 이상하죠? 4학년 때는 집착이 있었습니다. 한 여학생이 2학기때 갑자기 다가와 친구를 하자고 했고 그 후로 무조건 자기하고만 놀기를 바랬습니다. 그렇게 며칠뒤 그 친구가 단짝을 하자고 하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혹시 ○○이랑 절친 아니지?"라고요. 저는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쪽에 뛰어난 재능이 있습니다. 짧은 기간안에 그 사람의 말투, 행동으로 성격을 파악하고 1달정도 지나면 어떤 루틴을 가지고 사는지도 보시기 시작합니다. 그 말의 의도는 ○○이를 험담해서 너와 떼어놓겠다, ○○이와 절교해라인걸로 들렸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상처를 주기 싫었고 무엇보다 그 친구가 무서워서 단짝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 뒤로 집착은 더 심해졌고 그 친구는 노는 것도, 화장실 가는 것도, 심부름 가는 것도, 집에 가는 것도 자기와 함께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날 선생님이 가장 좋았던 일 싫었던 일을 발표해보자고 하셨고 저는 제 차례에 이 일을 돌려 말했습니다. 근데 그 친구가 저를 불러서 "그거 내 얘기지."라고 했습니다. 저는 순간 겁을 먹어서 다른반에 그런 애가 있었다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후 3년이 흘렀고 저는 제가 그 일을 다 잊은 줄 알았습니다. 근데 수학 학원에 같은 반으로 그 친구가 왔고 누구지 싶어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보는 순간 가슴이 쿵 내려앉으며 엄청나게 공포스러웠습니다. 저는 수업시간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듣자하니 그 친구는 영재원도 다녔고, 굉장히 당당하고 자신있게 살더군요. 저도 잊은채로요. 저는 그 트라우마로 인해 사회공포증도 생기고, 2년동안 우울증으로 자살시도에 자해까지 굉장히 힘들게 보냈습니다. 왜 이렇게 된지 모르겠습니다. 이 일들로 인해 간접적으로 말다툼, 따돌림 장면이 나오면(특히 여학생)온몸이 떨리고 긴장되고 과호흡도 옵니다. 종종 그 일이 생각나 불면증도 옵니다. 여자애들보단 남자애들과 어울리는게 좋고 성격도 남재애처럼 변했습니다. 꾸미는 것도 싫어하고 반 친구들은 못해서 안달인 화장도 극단적으로 싫어합니다. 다른사람이 귓속말을 하는게 무섭고 저를 욕하는 것같고 항상 여자애들이 보이면 쟤들이 시비를 걸고 때리거나 함부로 나를 대하진 않을까 무섭습니다. 한참이 흐른 후인데 아직까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제가 한심합니다.
망상스트레스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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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win
3달 전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