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만 살려주세요 제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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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3달 전
한 번 만 살려주세요 제발
진짜 가끔 괜찮다 싶을 때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환멸감이 느껴져서 더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도 없을뿐더러 여기다가도 똑바로 못 쓰겠네요. 진짜 저 자신과 손절하고 싶은데 정말 수백번 죽여버리고 싶은데 정말 죽을 힘을 다해서 참았습니다. 한 번 울면 7시간 씩 우는데 이러면 아예 자신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든 참으면 심장이 너무 뜨거워지는 그 기분이 정말 역겹고 비참해서 너무 싫습니다. 고3이고 제 친구도 힘들텐데 저만 호강에 겨워서 아주 불쌍한 척은 다 하는 것 같아서 더 역겹습니다. 병원에는 못 가는데 정말.... 정신 나갈 것 같고 이미 나간 것 같네요 공황발작처럼 과호흡이나 숨막힘이나 어지러움나 이런건 여러번 겪었고 불안하면 손떨리고 몸 떨리고 심장 떨리고 정신 나갈 것 같고 죽을 것 같고 그런건 일상입니다. 잘 때도 잠 드는건 그나마 괜찮은데 잠에 들면 한 시간 마다 깨서 전혀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하루종일 피곤해 죽겠습니다. 꿈도 쫓기는 꿈만 맨날 꿔서 잘 때도 심장 터질 것 같네요. 이건 이제 나아지는걸 포기했습니다. 숙면을 언제 취해봤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몇 주 동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하루에 밥을 아예 안 먹거나 살기 위해서 한 끼 씩 먹고 있네요. 밥을 먹는게 아니라 식고문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좀 심하면 음식만 봐도 토할 것 같고 밥 먹으면 토할 것 같고 혼자 난리란 난리를 다 치고 있습니다. 손도 너무 떨려서 한 일주일을 떨었네요. 불안하거나 긴장이 풀릴 수 있는 장소에 들어가면 손이 미친듯이 떨립니다. 수능 보기 전에 죽을 것 같네요. 다 포기했다고 생각하고싶은데 그것도 안되고 제발 그만하고싶어요 뭐라고 쓰고았는지도 모르겠고 걱정받고 샆어서 여기에다 글 쓰고있는 제 꼴도 너무 역겹네요. 친구한테도 말하고 싶은데 걱정시키기 싫은데 정말 그 친구도 힘들텐데 나도 내가 너무 역겹도록 한심하고 정떨어지고 지긋지긋한데 남이면 오죽할까요 그걸 알면서도 누가 제발 살려줬으면 싶어서 친구한테 말하고싶어요. 진짜 제발 살려주세요 한 번 만 내가 많은거 바라는건가요 진짜 이놈의 머리통을 깨버리고 싶은데 나도 종교라도 있었으면 덜 이랬을까요 믿을 수도 없지만. 내가 이러는거 아무도 모르는데 말도 절대 뮷 하는데 친구 한 명만 조금 알고있는데 이 친구한테 너무 기댈까봐 무섭고 너무 걱정할까봐 미안하고 아 차라리 친해지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좀 더 깔끔하게 끝냈을텐데 말하고 싶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이런 기분까지는 안 느꼈을텐데. 이런 생각 하는것도 너무 역겹고 정떨어집니다. 이젠 절대 기대 안하려구요. 제발 안 하고싶어요 그냥 다 포기하고 망해가는거 지켜보고 싶은데 그게 안돼요 진짜 나만 날 포기하면 될텐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지금도 눈물나와서 미치겠네요 오늘 절대 안 울겠다고 다짐했는데. 그렇게 울어도 눈물이 안 마르는게 신기하네요
불안스트레스불면공황조울우울의욕없음어지러움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3개, 댓글 4개
kaily26
3달 전
😢🫂 다독다독... 많이 힘드셔서 그러신 거세요. 님의 잘못이 아니세요.
darlingly
3달 전
저도 그러는데.. 성인 저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됐어요 저도 괜찮다 싶을때 나락 끝까지 떨어져서 더 이상 살고싶지 않더라구요. 근데 마카님은 저보다 더 많은 가능성이 있어요. 저는 이제 뭐 해야할지 까마득하거든요 ㅠㅠ 그래도 공황이나 과호흡이 올 정도면 한번쯤 그냥 병원 가는건 어때요? 괜히 병원있는거 아니기 때문에 저도 읽으면서 많은 공감 됐어요 저도 공황발작처럼 오더라구요 길 걷는데 그 길이 너무 무섭고 불안하고 숨이 멎을 것 같아서 저도 이번 기회에 병원에 가보려구해요 마카님 멀리서 제가 응원할게요. 꼭 병원 가시구요
lovelove1111
3달 전
이렇게 조금이라도 글을 써주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아니 혼자라도 괜찮아요. 공감하고 응원하고 갑니다.. 내가 당신을 안다면 말없이 안아주고 맛있는 밥한끼 지어주고 싶네요..힘내라고하지않을게요. 힘내지않아도 괜찮아요. 괜찮지않아도 괜찮아요. 그냥 당신모습 그대로 있어주세요. 길가의 아픈 강아지 고양이가 의미없이 가치있는것처럼 우리들도 그냥 존재하는 생명 입니다. 자연스럽게 있다가 자연스럽게 가는거에요. 언젠 간 받아들이고 편안해질수있을거에요..
RONI
AI 댓글봇
Beta
3달 전
지금은 힘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별게 아닐수도 있어요.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보세요. 훨씬 마음이 편안해 질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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