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저를 알 수 있을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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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ie7
3달 전
어떻게 해야 저를 알 수 있을까요??
최근 심리상담을 다시 받고 있는데 선생님이 검사 결과를 보시고 저에게 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졸업 후 바로 취직하지 않고 1년 3개월 동안 알바랑 운동이랑 심리상담을 받으며 지냈습니다. 그 뒤로 3개월동안은 알바를 관두고 헬스랑 토익공부를 했고요. 저는 일을 하는 도중에도 휴일이 있으니 나름대로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쉰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내가 뭘하면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는지 뭘하면 웃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하신 말을 들었어요.. 그동안 여행도 다녔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전시회도 보고 카페도 다녔고 영화랑 드라마 보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날도 있었는데 .. 사실 항상 불안했어요. 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에. 무엇을 더 해야 저를 알 수 있을까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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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천민태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3달 전
자신을 잘 알기 위해서는
#관심 #관찰 #감정 #욕구
안녕하세요 마인드 카페 상담사 천민태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상담을 받으시면서 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들으셨네요. 뭘 하면 좋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으셨고 어떻게 하면 자신을 잘 알 수 있게 되는지 궁금하셔서 사연을 남겨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자신을 잘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아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안다 할 때, 그 사람의 외적인 부분(외모, 직업,나이 등등)에 대해서 안다고 할 때도 있지만 친한 사람 가까운 사람에 대해서 "나 그 사람 잘 알지!" 라고 말한다면 아주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느낌에 대해서 알고 있을 때일 겁니다. 친구 A는 라면을 좋아해, 그런데 국수는 싫어해. 노래 듣는 건 좋아하는데, 부르는 건 싫어해 그 친구는 외모 가지고 놀릴 때 자존심 상해하고 화를 잘 내, 다른 때는 부처같이 온화한데, 외모 얘기하면 예민해져. 바다를 엄청 좋아하는데, 수영은 못해서 물에 들어가는 건 싫어해. 물에 빠뜨리는 그런 장난 엄청 싫어해 이렇게 그 사람이 무엇을 어떨 때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때에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감정선은 어떠한지 화가 가득 찼는지, 항상 웃고 잘 넘기는지 등등 그 사람의 욕구와 감정을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또 이런 것들은 지식의 형태로 들어서 아는 것들도 있지만, 이 사람을 직접 만나면서 경험을 느끼면서 얻어지는 것들도 있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잘 안다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담당하시는 상담선생님의 말씀대로 어떻게 해야 기분이 편안해지고 좋아지고 쉰다는 느낌이 드는지 모른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자신을 잘 모른다는 것은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잘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스스로를 잘 아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차이는 자신의 경험에 있어서 느낌들에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깨어있는지 여부가 가장 큽니다. 예를 들면, 나는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한다. 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한다면 단순히 춤을 출 때 다른 사람들이 멋있다고 해줘서 좋다. 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탐색해보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일 수도 있고 다른 이유로 관절과 근육의 움직임,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일 때의 느낌들이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춤을 추었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어떤 느낌을 갖는 지에 대해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 수록 자신에 대해서 깊게 잘 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이 누적되면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자신에 대해서 잘 알려면 데이터를 누적해야 합니다. 경험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욕구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이 경험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합니다. 사소한 것에서 부터 순간, 순간 자신의 감정과 욕구들을 알아차릴 필요가 있습니다. 집에서 문을 열고 나와서 차가운 공기를 마실 때의 감각과 그리고 주관적인 느낌들이 어떤지, 그날 기분은 어떤지 길거리 지나가다 자전거가 갑자기 튀어나왔을 때 순간적인 내 감정들은 어떠한지 몸의 느낌은 어떤지 회사에 들어갔을 때 사무실의 공기가 어떻게 보이고 느낌은 어떤지 지금 뭔가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자꾸 깨어있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른 용어로 알아차림, 자각이라고도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용어로도 말한다면, 스스로에게 깊은 관심을 갖는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고, 취미는 무엇인지, 평소 그 사람에게 자주 보이는 감정은 뭔지 관심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이런 깊은 관심 자체가 사랑의 가장 기본 요소가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라는 이야기와 이어집니다.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지금, 바로 이 순간부터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보세요. 계속 반복되고 데이터가 누적되어야 합니다. 경험에서 자신의 느낌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간혹 상담에서 매주 마음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지속해서 말씀을 드리면 마음을 '감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주간 마음을 들여다 보기로 해서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내가 누군가가 싫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내가 그 사람을 질투하더라 질투는 나쁜 것이고 나는 질투나 하는 찌질이고 이러는 내가 너무 싫다. 이렇게 생각이 흘러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투가 나쁜 것이라고 판단하고 질투나 하는 찌질이다 라고 자신을 평가하면서 우울감과 자책, 자기 혐오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기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과정을 하시게 되면 '관심'이라기 보다 '감시'를 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더 싫어하고 미워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하시기 보다는 지금 받으시는 상담을 잘 받으시면서 도움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상담 선생님의 질문을 유심하게 관찰해보면 내가 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질문들을 해 주실 겁니다. '그럴 때 어떤 감정인가요?' '어떻게 해줬으면 하나요?' '어떻게 하고 싶나요?' '어떤 부분에 좋게 느껴졌을까요?' 그에 맞춰 대답을 하다 보면 자신이 애매하거나 잘 몰랐던 감정이나 욕구들이 조금 더 명확해지고 이런 데이터들이 쌓이게 되면서 '어! 나 이럴 때 화가 많이 나네?' '어? 내가 생각했던 거 보다 이런 걸 많이 원했었구나' '내가 남탓하고 싶었구나' 등등 스스로에 대한 통찰들이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 둘씩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쌓아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겠습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3달 전
검사하기 너무 많은 방향을 가지려 하지 말고 하나하나의 방향만을 가져봐요. 세상은 복잡합니다. 건강 관리, 인간 관리, 자기 개발, 재테크, 스트레스 해소, 이직 등등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스트레스를 동반할 거예요. 한 번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씩 하다보면 인생이 풀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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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blr
3달 전
저랑 똑같은 고민이라 도움이 많이 되네요ㅠㅠ 열심히 노력하시고 알차게 보내신 것 같아서 대단힌다고 느껴요:)
fifi0800999
3달 전
내가하고싶은게있어도불안한이유와원인 이 무엇인지 를
fifi0800999
3달 전
찾아보세요 피아노를 친다던가 노래부르는거따라한다던가
fifi0800999
3달 전
그러다보면괜찮아져요
arse
3달 전
저도 얼마전 같은 얘기를 듣고 생각이 많아졌어요. 제 인생에 아무런 주관이 없으니 어떻게 살아야할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흐르는대로 휘둘리며 살아왔어요. 나 자신을 잘 알아야 진정한 내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겠구나 싶었고, 그러려면 경험을 많이 해봐야겠단 결론이 나왔어요. 원래 너무너무 소심해서 도저히 용기를 못 내고 외출도 힘들었는데요, 경험의 중요성을 마음으로 느끼고나서부터 여러 환경에 저를 던지기 시작했어요. 아직 저도 헤매는 과정에 있고 시행착오가 많지만 더더 경험해보면 언젠가는 답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저도 열심히 할테니 글쓴이님도 답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hj0118by
3달 전
제가 일에대해느끼는거랑 비슷한거같아요 요즘 경기는 안좋고 그러니 성과도 안나고 바쁘게움직이지않으면 무지불안하고 그러다보면 두서없이 일하고있는 나를 발견해요 끝없이 부족하다고 느끼게되고 회사에서 말수가점점 적어져요 사람들이 무지 바쁘고, 힘들어보인다고 도움을요청하라고 하는데 막상 어느부분이 힘들다 라고 딱 꼬집어서 얘기는못하겠는....자꾸 위축되어가는.... 말수가적어지는게 점점 내 사생활까지 이어지는거같아서 퇴사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쉬면서 나에대해 집중하고 즐겁게해주고 편하게해주고 건강하게해주고 신나게해주려구요 그럼 다시 예전의 텐션을 찾을수있을거같아서 글쓴이 님도 화이팅입니다~!
superhappyvirus
3달 전
내 시간과 돈을 제일 많이 쓰는 곳을 보셔요 거기 중심에 내가 있죠
youD66
3달 전
여행도 다니고 책도 읽고 전시회도가고 카페도가고 영화랑 드라마도 보고 나도 말로 표현하면 내가 그걸 정말 좋아하는지 모르겠어 형식적으로 새로운걸 원해서 갔던것 같아 어떨때는 좋고 어떨때는 싫고 사람감정이 맨날 똑같지는 않으니까 그 감정이란걸 모르겠다면 본인이 가장 힘들고 싫어하는걸 정말 엄청 열심히 좋아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해봐 여행 책 전시회가는게 정말로 새롭다는걸 느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