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저를 알 수 있을까요??
최근 심리상담을 다시 받고 있는데 선생님이 검사 결과를 보시고 저에게 자신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졸업 후 바로 취직하지 않고 1년 3개월 동안 알바랑 운동이랑 심리상담을 받으며 지냈습니다. 그 뒤로 3개월동안은 알바를 관두고 헬스랑 토익공부를 했고요. 저는 일을 하는 도중에도 휴일이 있으니 나름대로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쉰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내가 뭘하면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는지 뭘하면 웃게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는 것 같다고 하신 말을 들었어요..
그동안 여행도 다녔고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 전시회도 보고 카페도 다녔고 영화랑 드라마 보면서 아무것도 안하는 날도 있었는데 .. 사실 항상 불안했어요. 쉬면 안될 것 같은 느낌에.
무엇을 더 해야 저를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