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남의 행복에 기준에 따라야 할 것 같은 강박이 듭니다.
저는 대체로 제 모습이 맘에 듭니다.
하지만 저 자신에 대해 가장 큰 고민이 있는데
남의 행복의 기준에 미치지 못 할때 나도 모르게 죄절을 하고 저 자신을 비하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내향적인 성격이라 집에서 게임하는게 좋은데 밖에 나가서 놀아야할 것 같고 친구들이 여행을 다니면 여행을 가야할 것 같고..
또 친구들이 연애를 시작하면 저도 연애를 해야할 것 같고 괜히 조급해져서 저의 정신은 또 그쪽에 빠져서 괜히 우울해하고 뒤쳐지는 느낌이 듭니다.
대학교 1~3학년 때 그로 인한 고민 때문에 남들이 하는 대로 살아보려 했지만 그 행동을 취하는 그 당시에만 몇 분 ‘아 나도 했다’라는 안도감에 만족하지만 막상 그 행동을 즐기거나 행복해한 경험이 없다. 그저 인스타 스토리에 티내기 급급할 뿐.
현재는 제가 뭘 원하고 뭐에 행복하는지 알아가는 중이며 자신을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종종 이런 식으로 남의 기준에 무너지는 제 자신이 너무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