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갑자기 두번을 잃었어요
처음엔 아버지를 갑자기 뇌출혈로 보내드렸어요 내일 아침 같이먹자며 저녁에 통화하고 두시간이 안되서 병원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돌아가셨죠 그때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인한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서 약을 복용하면서 마음을 다잡아보려했지만 잘되지 않아서 병원을 좀 오래 다녔어요 그리고 몇년후 남동생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지못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잘사는 집은 아니였지만 가족애만큼은 자신있는 가정이였는데 네식구가 졸지에 두식구가 되었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유방암4기 수술을 하신 엄마가 저때문에 꼭 살겠다 약속해 주셨어요..
모든게 무기력하고 저도 살고 싶지 않은데 엄마와 저는 서로 살리기 위해 서로 보듬으며 꾸역꾸역 살고 있어요
앞으로 엄마와 저에게 웃을 날이 있을까요? 엄마도 저도 너무 안쓰럽고 살아있는 것이 벌받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