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증상? 이 나타나요
제가 2년동안 우울증을 진짜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 뒤로 계속 이런 증상이 계속됩니다.
진짜 귀에서 들리는 것처럼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여러 목소리가 섞여서 대화를 하는데 대부분이 부정적인 이야기들이고 너무 소란스럽습니다. 2명정도 됩니다. 한명은 죽어, 죽여, 죽어버려 이런말을 하고 한명은 아파, 싫어라고 말하거나 울거나, 비명을 지릅니다. 또 제가 정서적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길을 지나다닐 때 사람들이 힐끗힐끗 쳐다보면 다 저를 속으로 흉보고 있을 것만같아 몸이 움츠려듭니다. 또 다른 사람들이 겉으로만 저를 좋아하는 척하는 것같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또 사람들이 귓속말을 할 때 저를 살짝만 쳐다봐도 저를 뒷담하는 것같아 가슴이 철렁합니다. 제방 창문으로 누가 지켜보는 것같고 제 방에 어딘가에 cctv가 설치되서 엄마가 저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누가 제 생각을 읽고 있는 느낌이 들어 불안하고 자꾸 헛소리를 듣습니다. 엄마가 저를 불러서 대답했는데 엄마가 저를 부르지 않았다거나, 밤에 문을 열어두면 종종 에너지 소리같은게 제 쪽으로 다가오고, 교실에서 외국인 남자가 "Hello"하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 적도 있고, 제일 최근인 어제는 부엌에서 누군가 음식을 먹는 듯한 소리가 "쩝"하고 한번 났습니다. 자려고 누웠을때, 주로 밤쯤에, 갑자기 머릿속에 귀신, 자살한 시체 이런 것들이 팍 튀어나오고 그게 눈 앞에 보이는 것처럼 인식합니다. 이 증상이 시작된지 3년정도 됬습니다. 7살 때 은따, 집단 괴롭힘이 있었고 4학년 때도 한 친구가 자기 마음대로 저를 자기 단짝이라고 하며 거의 개처럼 끌고다니고 집착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런건가요? 도데체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