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님께서는 최근 갑작스런 스트트레스 상황에 맞부딪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네요. 힘든 일을 맡았고, 책임감이 부쩍 늘어났고, 거기에다가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하나만도 힘든 데, 힘든 일들이 한꺼번에 몰려 오는 그런 상황이네요. 이러다보니 꿈을 자주 꾸게 되고, 그 꿈으로 인해 개운하지 않는 감정이 남아 있기도 하구요.

지금 마카님께서 겪고 있는 상황은 마카님께서도 짐작하시다시피 스트레스가 심해서 일어난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던 일이 어려워 진 것, 책임감이 늘어 난 것, 그리고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것... 이 모든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기에서 걱정과 불안이 일어나고, 이것을 잘 해결해 낼 수 있을 지, 감당은 할 수 있을지 하는 생각들로 인해 또 2차적인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으로 인해 더욱더 힘든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심리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받는 별로 크지 않는 스트레스는 '뭐 이 정도쯤이야'하는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었겠지만, 한꺼번에 밀려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감당 할 한계점을 넘어 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잠을 설치고, 꿈에 나타나고... 그 꿈으로 인해 더 마음이 심란해 지는 형국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단순하면서도 쉬운 방법은 지금 문제로 여기는 것들에 직접 닥쳐서 부딪치면, 의외로 한꺼 번에 풀리게 될 것입니다. 입대를 앞 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정작 입대를 하게 되면 '아 이 정도는 할 수 있겠네' 하는 자세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지금 어렵게 여기는 일이 어려운 것도 책임감의 문제도 아마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접근하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말씀드리는 핵심은 '아직 다가오지 않는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스스로 가중 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 속에 끊어 내고, 현재 주어진 일에 집중 할 수만 있다면... 훨씬 건강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좋지 않는 꿈을 꾸고 난 다음에 개운하지 않을때는 이렇게 올라오는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풀어내는 방법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정일기를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누구에게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므로, 생각나는 느낌이나 감정을 진솔하게 있는 그대로 쭉 써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감정이 마카님 마음에 남아 있지 않고 밖으로 빠져 나가게 되어 조금은 개운해 지실 것입니다.

현재에 집중하는 것과, 올라오는 감정은 쌓아 놓지 마시고 풀어내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고, 그러면 수면의 질도 좋아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인드 카페 전문코치 박유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