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고 무서워요 제발 들어주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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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우울하고 무서워요 제발 들어주세요
....제목 그대로 우울하고 무서워요 나도 모르는 큰 병에 걸렸을까봐 불안해요 복부ct도 찍고 피검사도 하고 x-ray까지했는데 다들 이상소견이 없다고하네요 내시경을 아직안해서 그런지 불안합니다 예를 들면 대장암같은...안그래도 관련 증상들이 있어서 더더욱 무서워요 ...핑계처럼 보이겠지만 석 달전에 엄마가 10년동안 암 투병하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워낙에 소심해서 친구도없고 남을 잘 안 믿기도해서 사실상 엄마가 유일한 내 편이였어요 다른 가족들은 울었지만 저는 어째선지 임종과정을 지켜볼때도 장례식때도 입관식때도 발인식때도 화장터에서 결국 한 줌의 재가 되었을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아니 울지 못했어요 하...사실 지금까지도 잊혀지지않는건 역시 임종과정인것같습니다. 그 고통속에서 중간에 눈을 뜨셨는데 보통사람의 눈이 아니더군요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아...아프면 끝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리고 병실에보면 다양한 연령대의 환자들이 있더라구요 내 또래인데 환자복입은애들이라던가 그런애들을보니 암 같은 큰 병도 남 일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어머니를 보내고나니 사는게 사는거같지도않고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조금만 몸에 이상반응있어도 바로 암 부터 생각나고 병원예약부터 알아보고있습니다 요즘은 차라리 배가 없었으면 싶네요 하루라도 볼 일이 나오지않으면 불안해미치겠습니다 집에서는 이런 저를 당연히 ***취급합니다 그럴만도하죠 이러는 나를 보는것도 괴로울겁니다 근데 다른가족들이 그런반응을 보일때마다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너무 그립고 사무칩니다 내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우리엄마는 병원 데려가줬을텐데...이렇게 나를 ***취급하지 않았을텐데....아...조금이라도 아플때마다 옆에 어머니가 안 계신게 너무너무서러워요 혼자서 불안에 떨면서 병원다니는것도 싫고 몸이 아픈것도 싫고 내가 이렇게 강하기는커녕 갓난아기마냥 나약하구나 싶어서 절로 자괴감도 들고 진짜 이따금씩 극단적인 선택충동도 드네요 아 다른 취미로 기분전환하고싶어도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다른가족들이나 친척들한텐 터놓지못했는데 저는 진짜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우울하고 무섭고 불안하고 이와중에 배도 아프고 그렇네요 진짜 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 그냥 늘어지고싶어요 사람 만나는것도 무섭고 뭘해도 의욕없고 혼자서 눈물만 글썽거리고 툭하면 인터넷에 암 증상같은거 검색하면서 불안에떨고... 죽고싶기도하고 간절하게 살고싶기도하고 아...진짜 너무 한심합니다
신체증상의욕없음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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