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지적때문에 죽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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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oft
한 달 전
몸매지적때문에 죽고싶어요
제가 비만인 편이에요 여자인데도 60kg가 넘고 그것때문에 운동도 하고 식단조절도 하면서 살고있어요 근데 몇달전에 부모님과 동호회사람들과 여행다녀온후 자꾸 그때있었던일이 생각납니다 그사람들은 제 몸을보고 아빠닮았다고 놀리고 체구가 아빠랑 닮았으니까 대놓고 아빠랑 씨름시켜서 놀리고 계다가 심하게 놀리던 늙은 아저씨는 저렇게 되지말라고 제가 보는앞에서 대놓고 말해서 저는 진짜 그 이후로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때가 몇달전 얘기인데 아직도 그일이 생생히 기억나요 정말 가서 따지고 싶어요 싸우고싶어요.. 근데 몇달전 얘기니까 말하기도 힘들고 정신병까지 생긴 기분이에요 부모님께 말해도 진지하게 안들어주십니다.. 정말 눈물만 나와요..
트라우마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13개, 댓글 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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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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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마카님의 속상함을 만나주고 위로도 해줄 수 있기를...
#상처 #속상함 #떠오르면만나주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마카님이 고민을 풀어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몇 달 전 부모님과 여행 중 있었던 일로 많이 속상한 마음이군요. 평소 체중에 신경쓰며 나름 조절하려 애써왔는데 대수롭지 않게 놀리듯 하는 표현들이 마카님 마음에 무척 불쾌하고 아픈 상처로 남아있네요. 너무나 속상했을 마카님의 마음에 위로를 보냅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놀림받고 있던 그 상황에서 부모님이 어떤 반응이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마카님이 안전하고 든든하다 여겨질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아빠랑 씨름시키고 놀리고’라는 부분을 보면 어쩌면 부모님도 마카님보다는 그 분위기에 더 맞춰주셨을 것 같구요. 그랬기에 속은 부글부글해도 뭔가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과 관련된 동호회라면 부모님 입장도 순간 고려되었을 것도 같은데요. 이후에 그 상황에 함께 있었던 부모님도, 그 누구도 마카님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지 못하니 너무나 외롭고 쓸쓸하게도 여겨질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전에는 식단 조절이나 운동들이 그래도 마카님에게 좀 긍정적이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그때의 일들을 자극하는 활동들이 되어서 마카님에게 또다른 괴로움의 시간이 되고 있진 않은지 살짝 우려도 되었어요. 이미 시간이 꽤 흘렀어도 내게 상처로 여겨지는 순간들은 계속 내 마음에서 현재진행형인 것 같아요. 되돌아보면 그때 싸우고 싶었고 따지고도 싶었는데 지금에서 해보면 어떻게 말해보고 어떤 표정을 지어보이고 싶은가요? 당시엔 너무 당황스럽고 부모님 입장도 보이고 여러 가지 보이는 것도 많고 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지금에서 용기내어 당당히 해보면 어떻게 해볼 것 같은가요? 당장은 부모님이 진지하게 안 다가와주시니 마음에서 자꾸 덮어버리려 애쓸지도 모르지만요. 마음에서 불쑥불쑥 올라오는 기억과 감정들은 이제 좀 나를 봐달라고, 내가 얼마나 속상했을지 보라는 메시지일 수 있답니다. 그럴 때는 내가 봐주고 이해해줄 때 그 크기가 줄어들 수 있는 거라서요. 가능하다면 하던 것을 멈추고 좀 안전한 공간이라면 소리도 좀 지르면서 당시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내는 경험을 해보라 권해주고 싶어요. 그러면서 나 그때 너무 속상했다고 내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너무 외롭고 막막했다라고 내 마음에 토닥토닥 위로도 보내주고요. 부모님이 진지하게 안 들어주신다해도 마카님이 당시에 얼마나 속상했을지를 전하는 것도 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마도 당시에 부모님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모르셨다면 이번에도 지난번과 유사한 반응을 보이실 수도 있고 그럼 그 부분이 또다시 상처로 여겨질 수도 있지만요. 그 과정 자체에서 마카님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시는 계기가 될 수도, 이후 유사한 상황이 또다시 벌어진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해보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카님이 원하는 것을 표현해본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거라 여겨져요.
지금껏 혼자 눈물을 삭혀야 했을 마카님 심정이 참 오죽할까 싶어요. 그런 가운데 이렇게 글을 올려주어 마카님 마음이 어떤지 알려주니 제게는 반가운 마음도 들었어요. 하루하루 지나며 그때의 일도 저 멀리로 잘 넘어가지기를, 그래서 마카님의 일상이 좀더 편안해질 수 있기를 바랄께요.
jjohfxz
한 달 전
ㅠㅠ 저도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게 되더라구요 힘내세욧 ㅠ
nesoft (글쓴이)
한 달 전
@acce 맞아요 괴로운건 저밖에 없어요 저를 아껴줘야되는데 자꾸 괴롭히네요..
nicol27
한 달 전
제가 더 돼지예요 76키로거든요...ㅠ
nesoft (글쓴이)
한 달 전
@nicol27 다이어트 하다보니 몸무게에 집착하는거보단 멘탈에 더 신경쓸껄하는 후회가 들더라고요.. ㅋㅋ
acce
한 달 전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서 겁나 죽고싶을때 많았는데요 요새 식단 하면서 그때를 돌이켜보니까 나야 뭐 이깟 살 살빼면 그만이고 그냥 그사람들 진짜 병 ㅡ신이라는거는 잘 알았다고 생각하니 아무생각 안들더라구요 ㅠ 스스로 괴롭히지 마세요 ㅠ 지켜주세요
er0n
한 달 전
저도 촤근 몇년 사이에 갑자기 살이 20킬로가 쪄서ㅜ혼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주변에서(특히 어른들이) 무례할 정도로 지적하고 비웃으시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너무 화가 나고 수치스럽지만 오히려 니들 좋으라고 살 빼주지 않을거다, 내가 빼고 싶으면 빼고 아님 말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넘겨보내려고 해요. 건강을 위해서 빼더라도 남의 시선을 위해서 빼진 않으려구요. 파이팅!!
alex0011
한 달 전
진짜 생각없이 외모지적 잘하는 사람 많죠 본인 생각 안하고
kangzi4
한 달 전
알아요. 그마음 충분히…살이 찐걸 걱정해주는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니더군요. 그저 흠 잡기 위한 말이랄까, 저도 최근에 급찐자로서 공감돼요. 심지어 전 친구한테 그 얘기 듣고 본인이 제 상황이 되보지 못했는데 “넌 입도 짧으면서 도대체 어디서 살찐거냐?”하면서 농담으로 한말인데 굉장히 무례하더군요. 콤플렉스여서 그랬던가 했지만…누가 들어도 실례되는 말인데 아무렇지 않게하니 그 친구하고 연을 끊었습니다. 사연자분…음 부모님도 사연자분에게 상처주는 말을 할 수 있어요. 부모님의 생각은 ‘널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라고 말씀하시며 말씀 하실 수 있어요. 그렇지만 본인을 가장 잘 아는건 본인이라 그 상처 주는 말을 들을 적이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타인보다 가족에게 받은 상처는 잘 낫지도 않는지라 너무 상처를 받지 않았음 좋겠네요. 그리고 다이어트를 시작한다하면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건강과 나의 만족으로 시작한다라는걸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충분히 아름다워요. 사연자분이 어떻게 생기던…누구나 그 아름다움이 있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sadsay
한 달 전
사람들이 참..다른이의 마음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그대로 말을하고 행동을하죠... 안그런 사람들도있지만... 상대방의 단점과 숨기고싶은것을 궂이 농담이라는 핑계로 아무렇지않게 해버리죠... 아마 그렇게 말하신분들도 뭐그리 대단하게 잘생기고 잘나고 이쁘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정말 대단하고 잘난사람은 다른이를 깎아가면서 행동하지않더라구요..이미 본인이 잘났기 때문에 그럴필요가 없는거죠...지금 글쓰신 분보다 그분들이 더 못난사람들이네요..나보다 못난사람들의 포장된 농담에 마음아파하지말아요..아름다움은 나를 내가 가장 사랑하고 아낄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더라구요. 남에게 무례한사람들 때문에 본인을 미워하지마요
RONI
AI 댓글봇
Beta
한 달 전
힘든가 보내요. 그렇지만 외모가 사람의 모든 것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니죠. 남들이 만들어낸 잣대에 휘둘리지 말아주세요. 마카님을 정말 사랑하는 부모님이 계시잖아요. 저도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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