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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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les
한 달 전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어요.
올해로 중학교 1학년이고 아마 스스로 마음이 힘들다고 느끼기 시작한건 초등학교 5학년 때인것 같아요.초6 때 상담실 다녔고 지금도 상담실 다니지만 제맘대로 안가고…그래요. 오늘 수학시험에서 실수를 해서 문제를 틀렸어요.평소에 수학은 자신있는 과목이였고 저번 시험에서도 만점을 받아서 이번에도 잘하고자하는데 많이 어려워서 처음으로 새벽까지 공부하고 그랬어요(정말 열심히 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그런데 정말 어이없는 실수로 틀리자 제가 갑자기 감정이 격해지고 주체가 안되는거에요.친구들이 다보는 앞에서 큰목소리로 저를 깎아내리는 말(내 머리엔 든게 없어!,역시 난 쓰레기야!재활용도 안돼!)들을 쏟아부었고 실성해서 미친사람처럼 웃기도 했어요.저같은 친구가 반에 한 명 더 있어요.그 친구도 시험을 망치고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하면서 고통스러워하며 울더라고요.저는 그 친구를 위로해주고..안아주고..그랬어요(이때는 제가 제가 실수했다는걸 몰랐을때라 감정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어요).그 후 실수를 했다는 걸 깨닫고 절망했죠.친구들이 얼마나 당황스럽고 화가 났을까요..지금 와서 후회해봤자겠죠.차라리 내가 없었다면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자주했고..이 사실을 엄마가 알면 혼날텐데. 이렇게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게 이번만은 아니에요.영어 시험에서 많이 틀렸을때도 그랬고..또 엄마가 저한테 상처되는말과 협박하는 듯한 말을 하고 몇 시간 뒤, 장난이였다는 말을 듣고선 나라 잃은 국민처럼 울기도 했죠.음..돌이켜보니 3번 밖에 없네요..?ㅎㅎ 아무튼 14년이나 살았고 알 거 다 아는 나이인데도 이런다는게 전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차라리 지금이라도 죽는 게 나을지도요. 저한테 조울증이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오늘도 그랬고 저번에도 그렇게 크게 한 번 울고 소리치고했는데 몇 시간 정도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발랄해져요.평소보다 100배는 훨씬 더. 어쨌든..저 어떡해야 할까요..
충동_폭력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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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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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한 달 전
그렇죠 힘들면 그런 생각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잘 버티고 눈 감고 하루를 잘 넘어가서 참 고마워요 잠들면 아무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현재는 힘들지만 우리 조금만 버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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