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느끼는 감정을 아무도 인정을 안해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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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제가 느끼는 감정을 아무도 인정을 안해줘요
최근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하고 괴로워서 비대면으로 심리 검사를 받았어요. 다른 수치들도 그다지 좋게 나온건 아니지만 "트라우마"쪽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서 상담사분께서 지속적인 상담 치료를 받으시는 걸 권하시더라구요. 그걸 남자친구에게 말했더니 남자친구의 첫마디가 "그거 상담 받게하려는 상술 아냐?" 이거였어요.. 트라우마는 전남자친구의 지속적인 정신적 괴롭힘과 가스라이팅 때문에 생긴거고, 전남자친구를 만날 당시에도 정신과에서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전남친도 "너 별로 안우울해보이는데 병원 그만 가지그래? 돈 아깝다" 라고 말했어요.. 다들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힘들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게 유난 떠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조차도 제 감정에 의심이 들어요. 내가 이럴 때 이런 기분을 느끼는게 맞나?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는 제가 사람들(직장)때문에 힘들다고 했을 때도 "너는 감정조절을 잘 못해. 최대한 웃으면서 넘기려고 해. 난 그걸 왜 못하는지 이해가 안돼" 라고 말하더라구요. 내가 너무 남들보다 과한 감정을 느껴서 이런 고민을 하는건가? 진짜 이제는 저도 제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너무 슬프고 우울한데 내가 유난히 예민해서 다들 잘 넘기는 걸 못 넘기고 괴로워하나? 그런 생각 드니까 상담도 쉽게 못받겠어요. 지금 이런걸로 상담을 받아도 되는걸까? 하는 의심부터 들어요. 제가 감정을 느끼는게 바보 같아요. 제게서 감정이라는 걸 없애버리고 싶어요. 왜 그런걸 이렇게 과하게 느껴서 사는 것도 힘들고 주변인들도 힘들게 하는건지..
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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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j19
2달 전
본인 감정은 본인이 알지 남이 절대 알수 없습니다.. ㅎ 남자친구분은 우울증 이란것을 경험해보지 않았기에 어쩌면 이해해주기 바라는게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사람 마다 각자 생각은 모두 다른 법이고 같은 일에도 받아들이는 정도가 각각 다릅니다. 본인이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혼자 너무 외로우셨을거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제가 위에서 사람은 모두 다르다고 했듯이 본인의 우울을 남이 해결해줄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본인이 해결해야 해요. 문제가 전남친과에 있다면 확실하게 그때 상황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정말 나쁜 사람일까요? 두사람이 얽힌 관계에서 일어난 문제가 정말 한사람때문에 그 감정들이 생겨났나요? 정말 모두 본인 책임일까요? 정확히 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혼자 메모장을 켜서 혼자말을 적으며 그때를 돌이켜보세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해보세요. 그 상황들을 겪으면서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감정을 느꼈는지 천천히 되돌아보세요. 답답할땐 힘든것이 무엇인지 직면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그일로 인해 얻은 교훈과 바라는 연애모습도 적어보세요. 추가로 본인은 현재 주변인들을 어떻게 생각했고, 바라는 점을 뭔지 적는것도 좋습니다. 적고나면 조금은 후련한 기분을 느낄수 있을거에요. 조금이라도 더 작성자님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네요. 항상 옳은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장단점이 있으니까 자책을 많이 안하셨음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꼭 제 글이 1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RONI
AI 댓글봇
Beta
한 달 전
마카님이 힘드신 건 사실인걸요.. 원래 우울감이란 게 본인 말고는 깊이를 알 수 없고, 가끔은 본인조차도 잘 모를 정도로 어려운 감정이에요. 그러니 죄책감을 좀 덜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상담할 때 너무 말을 잘해야 할 필요도 없어요. 상담 센터 분들은 천천히 들어주는 게 본업이고, 마카님도 쉽진 않으시겠지만 그날의 기분에 맞춰 편하게 말하면 되니까요. 감정이 복잡할 땐 그냥 솔직히 복잡하다고, 모르겠다고 말하세요. 제가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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