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인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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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un1225
2달 전
주변인들에게 너무 미안해요
중1 여학생 입니다. 저는 우는 것에 비해 마음이 많이 약합니다. 상처도 잘 받고 뒷끝도 심해서 ***같다는 말 많이 들어요. 언제는 너무 힘들어서 보건실 선생님 앞에서 울고, 주변인이 괜찮냐 물어봐도 괜찮다고 하지 속으론 썩혀두고 있어요.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러잖아요. 그래서 괜히 상담하기 싫고 제가 남들 다 버티는거 저만 못하는 것 같아서 날이 지날수록 제가 싫어져요. 그래서 주변인한테 미안해요. 힘든거 있음 말하라고 하는데 그냥 넘기니깐..미안하고 괜히 그런 행동을 했다면서 자책하게 돼요. 주변인에게 더 미안하겠지만 전부 손절하고 자살하고 싶어요. 그냥 아무도 제 주변에 남은게 없었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저에게 잘해줄 이유 없는데 같이 대화해주고 공감해주는게 너무 미안해요. 죽고 싶어요.
의욕없음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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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rboy10
2달 전
전 마카님보단 마카님의 친구 같은 성격을 지닌 사람입니다. MBTI도 ENFP고, 동글동글한 성격에 사람 좋아하구요. 그런 제 입장에서 본다면 그들에게 굳이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요 :) 그저 마카님을 위로하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고 행복하거든요 ㅎ 햇살처럼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주는게 그들의 행복이니까요! 오히려 마카님이 미안해하고 손절하려 하는 마음에 더 상처를 받는답니다ㅠㅠ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들에게 좀 더 의지하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 한다면 마카님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거예요!! 식물을 키울 때도 혼자 잘 크는 나무가 있고, 딸기처럼 어딘가에 기대어 자라는 식물도 있잖아요? 마카님은 딸기같은 식물이니까 어딘가에 기대어 자랄 때 더 아름답고 달달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거예요 ㅎ 지금은 친구들이 그런 지지대 역할을 해주려고 하구 있구요. 거기에 잠시 기대어 예쁜 꽃을 피워보면 어떨까요?
helplessness04
2달 전
잘해줄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곁에 있는 건 쓰니를 친구, 가족, 학생 등 그 사람 안에서 꽤 비중있는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쓰니를 위해 '대화해주거나' 아니면 '공감해주는'게 아니예요. 그저 대화하고 공감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함께 하는 겁니다. 이럴 때 쓰니는 미안한 마음보다는 고마움을 먼저 갖는 것이 어떨까요? 쓰니가 한 호의를 그 사람이 미안해한다면 쓰니도 기분이 좋진 않잖아요? 사람들의 호의와 관심에 기뻐하고 감사하는게 쓰니한테도 주변 사람들한테도 좋습니다. 힘든 일 있을 때 묵혀두는 건 고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래봤고, 제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안좋은 습관이에요. 힘들어하는 쓰니를 바라보는 사람도 마음이 아픕니다. 용기를 내고 조금씩 표현하려 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