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너무 금방금방 바뀌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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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ajoo
한 달 전
기분이 너무 금방금방 바뀌어요.
대학생입니다. 그저께는 최고의 날이었어요. 활력 넘치게 수업을 듣고 청소도 하고, 기숙사 방 정리도 하고, 과제도 하고... 어제는 그제보다도 최고였죠. 활기차게 눈을 떠서 잡다하게 남은 집안일들을 하고, 여름옷과 겨울옷을 갈아 주고, 간만에 책도 읽고, 스트레칭도 하고... 그러다가 오늘 아침 눈을 뜨니 굉장히 우울하면서 한 가지 생각만 하게 됩니다. 죽자. 내가 죽어야 한다. 무기력했습니다. 수업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지하철 환승할 힘이 없어서 환승역 벤치에 20여분 간 누워 있었어요. 요즘 계속 이런 식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어떤 기분일 지 정해집니다. 어제 정말 좋았더라도 오늘은 최악이기도 하고... 이러다 또 내일은 행복할 지도 모르죠. 정신과 진료를 받은 지 두어 달 됐습니다. 조울병이라고 하며 약을 주셨어요. 물론 진료 받기 전에도 감정 기복은 있었습니다. 그러니 정신과에 갔지요. 그렇지만 그때는 한 번 어떤 기분이 들면 몇 주~몇 달간 지속됐었습니다. 적어도 지금처럼 매일 아침 로또 돌리는 기분은 아니었어요. 왜 갑자기 이렇게까지 기복이 심해진 건지... 의사 선생님께서는 조금 더 지켜보자고만 하십니다. 하지만 지켜보기만 하다가 어느 순간 내가, 나도 원하지 않는데 갑자기 죽음으로 뛰어들까 무섭습니다. 나를 내가 제어하지 못하는 기분이에요. 약이 문제일까요. 조울증이 원래 이런가요. 이런 상태가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가장 기분이 좋은 날에도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까요.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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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74
한 달 전
ㅠㅠ 폭풍 공감가요
jooajoo (글쓴이)
한 달 전
@ai74 ㅠㅠ...다들 이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