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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Haeah
2달 전
우울하고 불안해요. 진심으로 도와주세요
2022년 기준으로 18살 여학생 입니다. 저는 두개골 유합증 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고, 합병증으로 백내장, 사시, 난시와 왼쪽눈이 잘 안보이고, 시야결손이 왔습니다. 집에서는 어렸을 때 엄마에게 맞고 자라고, ***을 듣기도하며 자랐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제 눈이 이상하다면서 아이들이 저를 피하기도 하고, 넌 얼굴이 믹서기에 간 것 같다는등 외모에 대한 비난을 들었고, 욕설을 하거나, 뒷담화를 하는등 괴롭힘을 당해왔어요. 그로인해 저는 초등학교 5~6학년때 자살시도를 2번했고, 우울증 증상을 경험 했어요. 하루를 살아가며 죽길 원했어요. 중학교에 올라가자 공황발작과 사회불안장애 증상과 , 광장공포증 증상을 경험했어요. ( 용어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사회불안 장애란 사회적 상황이나 관계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것이 예상될 때 심각한 불안감이 찾아오는것 이고, 광장공포증이란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 도움 없이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야기 해요.) 이때부터 자해를 시작했고, 겉으로는 웃고있지만 속은 점점 곪아갔어요. 친구에게 민폐일까봐 말하는것을 많이 참았어요. 중2 때 위클래스 선생님께 상처받았지만 중3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중2 때 만난 위클래스 선생님이 아닌 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받았는데 장기적으로 받을 수 없어서 계속 끊겼어요 고등학교에 올라가니 날이갈수록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모가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부모로 부터 지원받지 못하는 치료비, 감당할 수 없는 우울과 불안이 저를 덮쳤어요. 고1 들어가자마자 위클래스로 상담받으러 가고, 여름부터 뒤늦게 약물치료를 시작했는데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자살시도를 3번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신과에서는 입원치료 권유와 이런식이면 치료 못하겠다고 이야기 했고, 위클래스 선생님 께서 "지금 까지 선생님과 상담하고 신뢰관계를 쌓아왔는데 상담으로 나아진게 없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절망감이 들었어요. 고1 겨울에 다니는 정신과도 바꾸고 바꾼 정신과에서 새로운 심리 상담 선생님을 만났는데 고2인 지금,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로 실신한적도 있고, 경조증 증상도 온적이 있습니다. 불면과 과도한수면, 피로감은 늘 일상이고, 공황발작은 더 심해져서 공황장애로 이어졌고, 공황발작때문에 학교를 조퇴하는 경우도 있었고, 자살사고는 끊임없이 머릿속에 맴돌고, 우울과 불안은 절 계속 누르고 있어요. 이런걸 버티지 못하는 내가 너무 나약해보이고 한심해보이네요. 정말 나아지려고 안해본거 없어요. 마음의 구급상자 만들기, 운동하기, 맛있는거 먹기, 취미활동하기, 그 상황과 부딪치기, 받아들여보기 다 실패로 끝났어요. 특히 받아들이기는 지금도 계속 하고있는데 쉽지 않네요. 상담선생님께도 말해볼까 생각했는데 제가 어렸을 때 부모에게 맞았다고 하니 " 너가 잘못해서 맞은거 아니야? " 라는 말을 들어서 선생님께 말하는것을 꺼리게 되어요. 또한 말도 너무 직설적으로 하셔서 듣기 힘든데 저는 그걸 말할 자신이 없네요. 이런 제 모습 너무 끔찍해요. 저는 어떻게 해야 이러한 고통을 끊어낼 수 있을까요... 저에게 희망이라는것이 있을까요? 내일 제가 눈을 뜨지 않으면 좋겠고,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이러는 모습이 너무 싫네요.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어지러움조울신체증상충동_폭력두통의욕없음호흡곤란트라우마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2개, 댓글 2개
Eunha07
2달 전
이제까지 이 힘든 사회속에서 벼터주셔서 살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할따름이네요 그 아픔을 견디는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맘껏 목놓아 울어 본적은 있을까 한편으로는 걱정되네요 (제가 위로의 말을 건낼때 반말로 많이 해봐서 반말로 할게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그냥 글쓴이 분이 감정에 솔직해본적은 있을까 싶어 위에서도 말했듯이 맘껏 목놓아 울어본적은 있을까 혼자 속으로 삭혀둔건 아닐까싶어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여기에 이렇게 고민을 써준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 몰라 내가 전문가가 아니여서 막 어떻게 말을 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이말만은 꼭 해주고 싶어 여기까지 와주느라 수고했어 내가 그 아픔을 덜어낼수만 있다면 곁에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 괜찮아 지기위해 여러 방법들도 시도해보았다는데 그런 방법보다는 글쓴이가 글쓴이의 감정에 솔직해졌으면해 엄청 안아주고싶다 ㅎㅎ 오늘밤은 악몽꾸지 말고 편안하게 자~ 털어놓고 싶은일 있으면 내 이름 태그해서라도 말해줘 내가 할수 있는 일은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일 밖에 없네 ㅎㅎ...
Haeah (글쓴이)
2달 전
@Eunha07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Eunho07님 처럼 따뜻한 분이 운이 좋게도 좋은 친구들과, 좋은 어른들.. 등 이렇게 마음 좋은 분들이 제 곁에 많았어서 여기까지 눈을 뜨고 살아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좋은꿈 꾸시고,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