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함께 마음도 아파집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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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몸과 함께 마음도 아파집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아파서 합병증으로 몇차례 수술을 하고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장애로 힘들어할 수도 있지만 중학생때부터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 시작했고 아이들도 남과 다르지않게 대해줘서 상관쓰지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의료계에 관심이 많아서 의대, 간호학과를 지망했기에 성적과 생기부도 잘 만들어놓았죠.. 근데 입시 생활을 하면서 몸이 안좋아진건지 점점 힘들어지더라구요 예전에 했던 수술부위도 문제가 생겼고 쓰러지는 횟수가 점점 늘었지만 개인병원에서는 고등학생이니 스트레스 때문일거라고 아무렇지않게 말했고 저도 입시를 성공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좀 쉬면서 그냥 그렇게 지냈는데 학교에서 몇번 쓰러진 이후에 심장박동이 이상하다고해서 대학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그날 이후로 병명은 날로 늘어가는데 다 추측일 뿐 정확한 원인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다들 염증수치와 뇌파이상 때문에 자가면역과 뇌염 그리고 소뇌쪽을 의심하시는데 많은 면역치료들을 해도 효과는 그때뿐이고 다시 나빠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신경과에서는 혹시하고 정신과도 협진을 냈었는데 정신과에서는 왜 정신과를 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1년을 넘게 꼬박 병원에서 입원과 퇴원 그리고 응급실을 반복했고 폐기능도 점점 떨어져서 산소를 마시는데 얼마전에는 하루에 20번 넘게 의식을 잃는데 수치는 낮고 청색증이 매번 와서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꼬박 일주일을 뜬 눈으로 시체처럼 있다가 나왔습니다 시술들 치료과정들도 다 힘들었지만 제일 힘든 건 정신적고통이더라구요 병원에 가도 다 어려운케이스라고 하시고 한번도 명확한 답변을 듣지도 못하고 상태는 점점 나빠지는데 그걸 지켜만 봐야된다는게.. 그래서 작년 입시는 병원에서 자소서와 원서를 다 쓰고 1차를 붙었는데 면접을 못가서 다 떨어지게 됐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내년 입시는 건강해져서 할 수 있겠지라는 희망이 있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원서접수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한번씩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하고 암환자들도 1년에 한번씩 하는 시술을 저는 1년 동안 벌써 9번을 하고나왔네요 나아질 거라는 희망만 있으면 다 이겨낼 거 같은데 고통만 남는 거 같아서 너무 서럽습니다 1년 넘게 걷지도 못하고 제대로된 음식을 넘기지도 못하고 숨도 제대로 못쉬는 것도 힘들고 이 생활이 언제끝날지도 몰라서 너무 지칩니다.. 그리고 경련이나 실신이 올 때마다 위급상황이니까 제가 외출이나 일상생활을 할 때이러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도 계속 들고 기절해서 깼을 때 의료진들이 심각하게 말씀하셨던 것도 계속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이럴 때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는 해결책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불안우울스트레스트라우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개, 댓글 2개
1fragrance73
2달 전
아..... 어떡해요!!! 무슨 말로 감히 위로드릴 수 있겠나요~!! 넘 넘 아프고 힘드시겠어요~~ 병명조차도 확실히 모르시는 병으로 하루에도 20번 넘게 혼수상태가 되신다고 하시니... 그 고통과 괴로운 심정을 누가 알 수 있겠나요~!! 의료진이 아니니 처방이나 치료를 감히 언급조차도 할 수 없고... 그냥 맘만 아프네요~~ 의료계로 진로도 정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결과물도 좋게 나왔건만 아프셔서 면접도 못 보시고... 얼마나 속상하시고 모든 게 실망스러우셨겠어요~!! 넘나 아프신 와중에도 그토록 열심히 하셔서 시험도 1차 합격하시고!! 정말 너~어무 대단한 분이세요!!! 진심으로 듬뿍 칭찬드리고 싶어요~~~ 정말 멋지세요!!!👍👍👍👍👍 얼른 의술이 더 발전해서 병명도 알아내고 꼭 완치되셨음 정말 좋겠어요!!! 멋찌고 대단하신.. 넘 넘 장하신 님의 앞날에 꼭! 정말 꼭!! 행운과 신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생면부지 미지의 분이지만 힘껏 응원해 드리고 싶어요!!! 꼭 잘 이겨내세요~~~ 넘나도 장한 당신을사랑합니다... 꽈악 힘껏 가슴 가득 안아드릴게요.. 👍❤️🙆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1fragrance73 진심어린 응원 감사드립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