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민감자 검사를 했는데 '완전 초민감자'가 떴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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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otteLee420
2달 전
초민감자 검사를 했는데 '완전 초민감자'가 떴어요
저는 태어날 때부터 굉장히 예민함을 타고났다고 합니다. 특히 소리에 민감한데, 음정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아주 미세하게 틀린 음정도 캐치해내요. 또 제가 사람들 감정에도 예민합니다. 일단 갈등이 일어나면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저는 느껴요. 한번은 반장과 부반장이 다퉜는데 다른 애들은 모르더라고요. 그러다 갑자기 '울고싶다'라는 감정이 듦과 동시에 반장이 울었습니다. 이것 말고도 다른 일이 많았어요. 그렇다보니 다투는 상황, 고함을 지르는 상황이 너무 불편하고 싫습니다. 옛날부터 다른사람들과 제가 연결된 것같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요즘 더 실감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깔끔떤다고 싫어할까봐 않그러긴 한데 위생에 신경을 엄청 씁니다. 제 건강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요. 제가 자연을 엄청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인공적인 것은 나오지 않게 찍고 평소에도 물과 전기를 아끼는 등 신경을 꽤 써요. 자연 속에서 혼자 살면 너무 편안하고 좋을 것같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어린 아이들, 특히 여자애들과 동물들이 저를 잘 따르고 좋아합니다. 아빠의 친구분 가족과 여행을 갔는데 그 집의 여자애들(7살, 4살) 이 제 여동생도 있는데 굳이 저랑 하루종일 붙어 있었습니다. 또 강아지 카페에 학대로 트라우마가 생겨 구석에만 있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저에게 먼저 다가와서 애교를 부린 적도 있고 앵무새가 제가 집에 갈 때까지 붙어있던 경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 싫습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갑자기 너무 피곤해지고 쉽게 지치며 예민해집니다. 그래서 혼자서 저에게 집중하고 쉴 수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저에게 힘든 일을 많이 얘기 합니다. 현재 저의 단짝 친구는 과거 따돌림으로 인해 폐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가 혼자 있는 저에게 먼저 와 장난을 걸었고 자신의 대한 이야기를 술술 꺼냈습니다. 그 뒤로 힘들거나 화나거나 속상한 일은 바로바로 저에게 말하며 풉니다. 담임선생님께서도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이 신기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학 학원 선생님께서도 "내가 원래 이런 얘기 남한데 잘 않하는데..."라고 하시면서 한 학생때문에 힘들었던 일을 다 털어놓으셨습니다. 엄마도 자주 저에게 신세한탄을 하시고요. 사실 저는 이게 싫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요. 그치만 최대한 좋게 이야기를 흘러가게 하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저 밖에 없진 않을까하는 생각 때문에요. 그러나 정작 제 마음을 타인에게 솔직히 터놓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게 정상인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상한 일도 많았습니다. 저는 눈치가 빠르고 공감도 잘 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눈치도 없고 제대로 저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같았습니다. 그러다 초민감자라는 단어를 발견하게 되었고, 거의 대부분의 특징이 저와 일치한다는 것을 깨닫고 외국의 초민감자 테스트를 해본 결과(영어 잘해요), 80점 만점에서 79점이 나왔습니다. 테스트가 전문 상담을 대체할 순 없겠지만 너무 많은 문항이 일치했습니다. 상담을 받아보고 싶지만 부모님이 상담은 ***가 하는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제가 학생이라 앱으로 하는 유료상담도 불가능한 처지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묻습니다.
초민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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