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법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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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법
제목 그대로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법을 알고싶습니다. 돌이켜보면 나 스스로 결정한 것이 맞는 선택인 경우가 많았는데 남의 말에 휘둘리면서 스스로 정신적으로 괴롭게 한 게 너무 후회돼요. 그 시작은 어디쯤인지 모르겠지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들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1. 9살 무렵 떠난 가족 휴가에서 술에 취하신 이모부가 저와 제 언니 엉덩이를 만지려하고 뽀뽀를 강요했던 일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싫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강요하셔서 소리지르면서 화를 냈어요. 근데 그걸 본 어른들은 이모부를 말리는 게 아니라 저와 제 언니가 예의가 없다고 혼을 냈어요. 믿고있었던 저희 엄마까지도요. 이 사건으로 저는 어른들을 믿을 수 없었고 타인에게 제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회피하게 되었어요. 2. 시간이 흘러 중학교 때는 성격이 더 위축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영어를 잘해서 영어를 담당하시던 담임선생님께 예쁨을 받았고, 밝고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반에 그걸 못마땅하게 보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자리도 멀었는데 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더니 제 행동 하나하나를 저도 들리게 욕하더라고요. 제 SNS를 샅샅이 뒤지고, 제 폰을 빌려달라고는 가져가서 뒤져서 기어코 제 허물을 찾아내더군요.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검열받았고 눈앞에서 모욕을 당했는데 그게 큰 상처가 되었어요. 한 마디 하고싶은 마음이었지만 또 눈앞에서 욕을 듣고 상처받고싶지 않았어요. 1번 일로 어른들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믿었던 친구들도 제 편이 아니란걸 알게되어 참 힘들었어요. 제 인생의 큰 트라우마를 남긴 사건이었죠. 이 두 사건 이후로 밝은 척 포장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곪아터진 상태였던 것 같아요. 성장하면서 도움을 받고 의지할 곳이 아무데도 없었네요. 그래서 아무나 잡고 의지하고 싶어했는데 그럴수록 더 타인의 말에 가스라이팅당하고 상처만 받았어요. 이제 나이를 먹었고, 극복하고 일어서고 싶은데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울상처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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