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해야된다는 강박, 그리고 그마저도 회피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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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자살 해야된다는 강박, 그리고 그마저도 회피
제가 어렸을 때부터 회피성 성격이 정말 강한데요 지금은 그런 일이 없지만 미취학 아동때부터 청소년기까지 친오빠가 저를 화풀이 샌드백 취급하면서 폭행과 폭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그전에 어머니의 외도로 집을 나가면서 이혼 후 연락 두절이고요 (친오빠의 폭력 성향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버지는 혼자서 세 식구 생계를 책임지느라 제가 오빠한테 맞았다고 얘기해도 오빠를 혼낼뿐 저에게 정서적 지지를 주지 않으셨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내가 누구에게 사랑받을 수 있겠나 하는 마음에 교우 관계도 원만하지 않았습니다 자살 사고도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했던 거 같아요 중고등학생때 두어번 정도 어설프게나마 시도도 했었구요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이니까 졸업장 받는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다닌 뒤로는 칩거 생활을 했습니다 20살부터 27인 지금까지 기간만 치면 한 5년정도 칩거 한 거 같아요 (사이사이 도저히 돈이 궁할때 알바 나갔었구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최근 얘기를 하면 올해 3월부터 알바를 하다가 9월에 원래 하던 업무와 다른 업무를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약속한 9월 16일까지 나가고 그 뒤로 계속 칩거중인데요 새로운 알바 구하기도 너무 어렵고 업무가 바뀐 한 달 내내 스트레스를 받아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던 우울감과 회피본능 자살사고가 다시 생겼습니다 흔한 자격증 하나 없이 고등학교 졸업장밖에 없는데 취업도 안될 거 같고 제 자신도 도전할 생각도 없는 거 같고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넘어서 난 죽어야 되는 존재라는 강박까지 들어요 그런 상황에서 친하게 지내던 SNS 친구도 제가 충동적으로 일방적으로 차단해버려서 그 친구에게 상처줬다는 죄책감까지 들고요 제가 인간관계 차단을 너무 많이 했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저에게 자괴감도 들고요 제일 문제는 제 스스로한테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제가 딱히 바뀌려고 노력할 거 같지 않다는 점이에요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자살 시도를 했는데 (방법은 적지 않을게요) 아주 약한 고통도 못참아서 시도한 의미가 없을 정도로 타격도 안받고 그냥 실패했고 그 뒤로 계속 누워있기만 하네요 씻지도 않고 제대로 먹지도 않고 누워서 자살 사고만 하고 그러다 무서워서 자기 연민에만 빠져있고 종교는 없지만 하느님한테 그냥 심장마비 오게 해달라고 빌고나 있고... 정신과를 가야겠단 생각을 하긴 하는데 금액적인 부분도 걱정되고 스물 다섯살때 자살 사고가 정말 심해서 가족들한테 죽겠다 난리치고 시도하던 것도 걸리고 그래서 아버지랑 같이 갔던 정신과에서 기억이 별로 안좋아서 (의사선생님이 저랑 안맞는다고 느껴졌어요) 또 그렇게 안맞는 정신과 가게 될까봐 못가겠고 그냥 밖으로 나가는 거 자체가 꺼려지네요 사실 제가 상담을 진심으로 받고싶은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 안좋은 정신상태를 극단으로 치닫게해서 자살에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제가 원래도 말을 잘 못해서 장황하게만 횡설수설 했네요.... 그냥 넋두리 한 셈 치고 올려봅니다
의욕없음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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