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아버지가너무 싫었어요. 술마시고 들어와서 싸우고 그 와중 자고있는 저를 불러서 누구 잘못인지의견을 강요하고..사소한 거에 화내서 가족 간 싸움으로 번진 적도 많았어요. 아무튼 전 여러 방면에서 아빠가 너무 싫었고 초~중학생 때 쯤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어요. 아빠가 '나중에 여행보내줄거지?'같은 얘기를 하면 오히려 '아빠는 나를 돈 벌어주는 도구로 보나? 아들로써 가치가 그거뿐인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고 그렇기에 커서 돈만 주고 그냥 연 끊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고등학교땐 형이랑 아빠랑 자주 싸웠고 저는 나이가 생기고 아빠도 엄마도 자유를 존중하는 편이다보니 갈등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난하게 지내고있었는데 요즘은 아빠가 달라진 거 같아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술도 끊으셨고 가족들과 싸우는 일도 줄어들었어요. 형에게도 무작정 말 들으라고 강요하지도 않는 거 같고요.. 아빠가 예전성격보다 훨씬 좋아진 거 같기도하고 그만큼 많은 노력을 하고계신 거 같은데 제 마음속에선 여전히 아빠가 부담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거 같아요. 언제 다시 바뀔지 모르기도 하고요. 제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빠가 실수했던 때가 있었다고 넘겨버리고 용서하는 게 맞을까요..?
3년정돈 지난 일이지만 몇년동안 매일 친오빠에게 폭력을 당했는데 그 뒤로 내가 한 말에 남이 화나서 친오빠처럼 절 때릴까봐 무서워요. 머리 위로 손이 올라간다거나 나보다 덩치 큰 친구가 다가오면 때릴거 같고 너무 겁나서 자동적으로 머리를 막고 피하려고 해요. 사실대로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면 친구들이 절 피할거같고 나쁜친구들 귀에 들어가먼 약점으로 생각해서 괴롭힐까봐 너무 무서워요. 날 때린 사람과 한 집에 사는것 마저 너무 무섭고 몇달전에도 한번 폭력 당한적이 있어요. 며칠 전엔 갑자기 떠올라 몇시간 운적도 있는데 너무 과거 생각만 하고 갇혀사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이런 제가 너무 싫어졌어요..
-상황 엄마가 폰을 자주 보시는데 옆에서 우연히 톡 내용을 봤어요 그 남자와 주고 받는 성적인 내용이 있었고 캠핑이나 산 같은 단어를 봐서는 캠핑을 가서 불륜을 하자는 내용 같았습니다. 몇년전에도 이런 깊은 관계가 있는 듯한 톡을 주고 받는 것을 보고 정신과 선생님께도 이야기했는데 엄마가 정신적으로 위태로워서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후 엄마한테도 바람난거 아니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봤는데 그런거 아니라고 하셨구요. 저는 그말을 믿고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이번엔 직설적으로 성적인 내용을 봐버려서 우울했어요. -성장배경 일밖에 모르시는 아빠와 시집살이와 기타 등등으로 저장강박증인 엄마 아래에서 자랐습니다. 집은 쓰레기장이었고 중학생때부터 회피성이 심해져서 학원을 자주 빠지고 고등학생 때부터는 학교를 자주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설문지에 우울하다는 내용을 적어서 운좋게 교육청에서 보내준 정신과에 9년을 다녔습니다. -가족관계 아빠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고 엄마와 친구처럼 친하게 지냅니다. 동생 두명과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싸워서도 있지만 사실은 열등감을 느껴서요...가뜩이나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 않으셔서 제 위치가 위태롭게 느껴지는데 동생들이 제 자리를 위협하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이 사실은 창피해서 정신과 선생님께 말씀 드린적 없습니다. 아무도 제게는 편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그렇게 오랫동안 만난 선생님께 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런걸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인간관계도 망하고 제 인생도 성격도 망한것 같아요. 우울증은 치료도 많이 되어서 선생님의 권유로 작년말에 병원다니는 것을 그만두었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산더미처럼 느껴집니다. 엄마가 바람 나던지 말던지 신경끄고 정신적으로 독립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이라도 정신과 선생님께 다시 찾아가 보는게 좋을까요? 스스로 해결할 생각을 못하는 제가 너무 바보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직장 그만두고 어머니 댁에서 얹혀 살며 로스쿨 재학중인 성인입니다. 독립적인 걸 좋아하지만 숙박비 걱정 없이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 어머니댁에 들어왔습니다. 부분적 타협을 했습니다. 식사는 따로합니다. 독립적인 걸 좋아해 제 음식은 제가 차립니다. 제 식재료도 제가 사고요. 근데 수차례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제 식재료를 사오세요. 제가 필요한 식재료가 거기서 거기건든요. 제가 원치 않다고, 원치 않은 호의라고 말씀 드리면 앞에선 알았다 하시고 며칠 지나면 대화했던 게 무색해지게 다시 재료를 사오십니다. 제 입장에선 분명 구두로 8-10차례 경계선을 그었는데 어머니께서 계속 고집부리시는 모습으로 보여요. 굉장히 불쾌합니다. 원치 않는 호의는 불쾌합니다. 한편으론 속상하기도 합니다. 성숙한 성인의 요소 중 하나는 경계선 인지 능력이라고 이햐하는데요. 이 부분이 너무 미흡하신 것 같아요. 다른 한편으론 경계선을 넘는 행동을 계속 고집부리시면 저는 불편해 다른 숙박시설을 알아볼 생각을 자주 합니다. 이전엔 4-5차례 구두로 말씀드렸음에더 불구하고 제 빨래를 건드시길래 화를 낸적이 있습니다. 그땐 제가 말이 끝나기도 전에 방으로 회피하시더라고요. 그 이후엔 제 빨래를 건드리지 않으십니다.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한 번에 알아들으셔야 되는데. 벅친 감정을 표현해서야 행동을 개선하시는 모습을 보고 지능이 낮으신가 했습니다. 꼭 말이 안 통하고 감정으로 다스려야 되는 생물을 대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30대 때 이혼당하시고 10년을 양육비와 생활비를 받으시며 일 안하시고 저와 동생을 키우시며 지내셨습니다. 10년간 동안 우울하셔서 술에 의존하셨고요. 남들보다 사회생활을 부족하게 하셔서 경계선의 중요성을 모르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반면에 현재 병원에서 별탈 없이 근무하시는 모습 보면 사회성이 없으시진 않은 것 같은데요.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제 경계선을 자꾸 넘으셔수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이 글은 한 가정의 어머니께서 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죄송해요. 정말 불효녀 같지만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신것 같아요. 제가 초 6 때, 4년 전 저는 중2병에 빠졌어요. 2년 정도 반항하다시피 방안에서만 지냈어요. 제가 그런 생활을 끝냈을 즘에 언니가 반항을 하기 시작했어요. 집도 밤늦게 자정쯤에 들어오고 공부방 숙제 안 하기, 말없이 놀러 가기, 엄마께 화내기 등 사춘기가 시작되었어요. 엄마는 그것보다 더 심했다고 말씀하세요. 언니는 지금도 엄마 말씀으론 약간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혈압이 안 좋아지시고 손목도 아프시기 시작하시면서 아빠도 허리가 안 좋아지시고 통풍까지 걸리셨어요. 통풍 전에는 새벽 넘게 술 마시고 들어오시고 집에서도 계속해서 술을 드셨어요. 지금은 전보다는 덜 드세요. 또 4달 전쯤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할머니도 아빠도 적응을 못하세요. 현재의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 저 없으면 못 살 뻔했다고 저밖에 없다고 너무 힘들다고 무너져계세요.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 같은것도 드시는 것 같고요. 너무 힘들어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다가가면서 내가 최고지? 하고 웃어 보이고 애교 부리고 엄마가 가고 싶은 곳이면 다 가고 엄마가 덜 힘드시도록 당연히 해야 하는 거였지만 늦게라도 집안일을 조금씩 도왔어요. 근데 이제는 아무리 해야겠다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4년전 중2병의 여운이 남아있던건지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시 비슷하게 돌아가요. 참고 다 했던 일들도 엄마의 힘듦을 받아주던 일도 이제 정말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시하거나 그저 웃어 보이고 말을 돌려요. 그러곤 방에 와서 또 저를 탓하고 욕하고.. 그냥 잘 하기만 하면 됐는데. 정말 불효녀가 되어버렸어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제 몸도 마음도 다른 가족들도 변하지 않아요. 이젠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냥 전처럼 웃고 떠들고 싶어요. 전 왜 분위기를 망치는걸까요. 전부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자식들아 아버지가 무례하계 굴면 어버이날 선물해주지말어라 절대로.. 남의자식은 이것도 저것도 해주는소리, 하는순간 해주지마세요 가끔은 살인하고 싶을정도로 화가 올라오니깐요
어떻게 복수를 하실건가요..? 운전면허를 쓰기는 커녕 운전연수를 할 기회조차 주지도 않고 내 의사는 묻지도 않으며 강제로 본인의 더럽게 힘든 직장에 끌고오고.. 다리를 다쳤는데도 한번도 태워주진 않는 것은 그렇다 쳐도... 다리를 다쳤는데 탹시비도 안 주고 혼자 걸어서 직장에 나올걸 강요하는데다가 할아버지 집에 억지로 끌고 오거 할아버지는 제 귀에 소리 지르고 화분 옮길 걸 강요하시는 거를 기껏 막어주니 또 뭐라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잘해준 거는 굉장히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고 그 사소한 거 갖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로 성인이 된 학생입니다. 부모님이 금전적인 문제로 여러차례 다투시고, 어머니께서 집을 나가서 계시다가 다시 들어오셨었는데 작년 다시 금전적인 문제로 나가시고 해결이 안되어 아버지께서 이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첫번째 금전문제는 어머니께서 주식으로 약 20년간 결혼생활하시면서 부모님께서 모으신 돈, 아버지 돈, 어렸을 때 제가 모았던 세뱃돈 등을 다 날리시고, 아버지께 맡겨두었던 할머니의 돈까지 다 쓰셨습니다. 그렇게 3~4억 정도의 돈을 모두 날리시고 추가적인 빚까지 있으십니다. 또 아버지께서 모아주신 천 만원가량을 당시 미성년자라 적금 해지를 못하는 점, 빌려가신다는 명목하에 가져가셨습니다. 두번째 금전문제는 어머니께서 다시는 그럴 일이 없게 하겠다고 하셨지만 다시 아버지가 저를 위해 모으던 돈 300만원을 빌려가셨고, 아버지께서 아시고 화가 많이 나셔서 집을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께 마지막 기회로 150만원씩 매달 보내라고 하셨지만, 한번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는 모습에 더는 같이 못살겠다고 이혼하겠다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제가 어머니께 1500만 원 정도를 돌려 받기를 원하셨었지만, 이제는 돈 받는 것을 포기하고, 연을 끊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어머니가 빚을 갚기위해 무리해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 그러다 쓰러지면 이혼한 후에는 제가 병원비를 내면서 또 부담을 줄거라고 하시면서요. 지금은 아버지 몰래 어머니를 만나고 있지만, 언제까지 속일 수 없고 저도 힘이 듭니다. 어머니께 돈을 달라 얘기하기 힘들고 그래도 어머니인데 연을 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어떻게 살아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밥을 천천히 먹는데 그걸 뭐라하고 제가 뭔가 먹고싶으면 엄마한테 말해도 못먹고 오빠가 먹고싶으면 당장 가고 어디 혼자 다니고 싶은데 혼자 못다니게 하고 자기들은 맨날 놀러 나가면서 제가 나가면 안나가면 안되냐고 강요하듯 말해요 그리고 강아지한테 맨날 소리 지르고 손으로 놀아주니 무니깐 하지 말라해도 해요 그냥 강아지랑 같이 혼자 있고 싶어요 요즘엔 가족이랑 먹으면 속이 별로 좋지 않아요 입맛도 없고 그리고 사람 냄새가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가족이라는 이유로 진짜 이러는 게 너무 힘들고 그냥 각자 살고 싶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