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가서 살고 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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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yyyy
2달 전
고향으로 가서 살고 싶어요
23살..지금 서울에서 취직한지 2년차인데 고향이 너무 그립습니다... 9급 지방직 일반행정을 생각중인데 2년 안에 합격하고 싶습니다 일시적인 향수병인지 아니면 원래 고향에서 사는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생때 부터 부모님 모시고 고향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하고 싶었던 전공이 있어서 일을 배우고 고향에서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사업이란게...성공을 장담하기도 힘들고 성공한다고 해도 고향에서 살기가 불확실합니다 고향이 워낙 시골이라 일자리가 공무원 밖에 없는데... 하고 싶은 전공을 배우겠다 마음 먹고 학원 다녀가면서 상경까지 했는데 이게 진짜 원하던게 맞는 건가 싶습니다. 전공을 배우기 훨씬 전부터도 고향에서 살고 싶다 고향에서 사업하겠다 다짐하긴 했지만 막상 도피성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아직 어려서 현실을 못보고 부모님 품에서 못 벗어나는 건가 이런생각이 듭니다 공무원 시험 합격할 정도의 마음가짐이라면 사업도 성공시키겠다 라고 마음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내가 과연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들고 이런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생계가 안정적이여야 제가 하고 싶은 전공(예체능입니다.) 또한 마음 놓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고민하는 제가 너무 나약하게 느껴지고 한심하고 조바심내는 것 같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연세가 있으십니다 두분을 조금이라도 곁에서 조금이라도 더 모시고 싶어 결정을 서두르게 되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고 너무 불안해요 하루하루가 피가 마르고 음식도 거의 못먹고 잠도 똑바로 못잡니다 눈물이 자꾸나서 너무 힘들어요 부탁드립니다 전 어쩌면 좋을까요 
불안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7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송주영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달 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진로와적성 #선택과집중 #내가가고싶은길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송주영입니다. 진로에 대한 답답한 마음으로 적어주셨는데 결정 과정에서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지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다가 내가 하고 싶은 분야를 일하며 배우기 위해 서울로 올라오셨군요. 2년차인데 고향이 그리워 다시 내려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 것 같네요. 근데 막상 또 내려가자니 지금 상황이 힘들어 도피하고자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내가 원래 고향에서 사업도 하길 바랐던거니 원래 내 원하는 바대로 고향에서 살기 위함인 것인지 헷갈리는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분명 하고 싶은 일(예체능관련)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서울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히고 실전 경험을 쌓아서 고향으로 내려가 그 사업을 펼쳐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마카님의 초기 계획이었지요.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고향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인 듯 합니다. 근데 상경한 지 2년차, 마카님께서 많이 지친 것 같아요. 지치는 그 마음이 무엇 때문일까요? 일 자체에 대한 염증인지, 아니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불편감인건지, 아니면 타지생활에서 오는 외로움인건지. 어쩌면 그 모든 것이 복합적일 수도 있구요. 부모님과 가까이에서 점점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 곁에 조금이라도 더 있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신 걸 보면 마카님은 부모님과의 관계가 무척 돈독한 것 같아요. 타지에서 생활을 하면 사이가 안 좋은 부모가 계신 고향과 집도 그리워지는 법인데 나에게 따뜻함과 안락함을 주시는 부모님이라면 어찌 그 품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더 이성적으로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볼 시점인 것도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 마카님의 선택과 결정을 돕는 몇 가지 질문들을 마카님의 마음에 던져보고 그 답을 내 안에서 찾아보신다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현재 나의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보는 것입니다. 나는 분명 계획을 가지고 멀리 이 곳까지 왔고 일을 배우고 있어요. 근데 지금 시점에서 내가 생각하던 일이 아닌 고향에 돌아가 공무원을 하자는 생각이 왜 나오게 된 것일까요? 만약 이 일 자체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거나, 막상 해보니 내가 진짜 재밌어 하고 하고 싶었던 일이 아니다라고 판단이 된다면 더이상 그 길을 갈 이유는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 내가 고향에 가고자 함이 위 이유가 아니라면 내 마음을 다시 잘 들여다보아야 해요. 타지에 있으면서 오는 외로움인건지, 혹은 사람들과의 마찰인건지, 체력적 소모인건지 등등이요. 만약 이러한 이유들이 주 되다면 이런 요소들은 내가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계속해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것들이기에 이것들을 어떻게 해결해 가는 게 좋을지에 대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둘째로는 '나는 공무원을 하고 싶은가' 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갖고 싶으신가요? 단지 고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선택한 것일까요? 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그 시간들과 공부들을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가...를 상상해 보시면 좋겠어요. 내가 원해서 한 선택은 대체로는 실패해도 후회함이 덜 남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요구에 의해, 환경과 상황에 의해 선택한 것에서 실패를 하게 되면 그 후유증은 더 오래 남습니다. 셋째,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입니다. 지금 나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부모님이 나이 들어가시는 것이 두려운 걸까, 아니면 내가 선택한 분야에서 잘 해내지 못할 까봐 두려운 것일까. 내가 지금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명확하게 보고 그것을 대면해 보아야 합니다. 실체를 알면 그 두려움은 도전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두려움은 따르게 마련이잖아요. 그렇다고 아무 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하게 되니까요.
마카님, 타지에서 홀로 생활을 한다는 게 정말 쉽지 않아요. 외로움과 두려움, 내가 스스로 선택해 해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언제나 뒤따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홀로 서야 합니다. 그리고 마카님께서는 이미 그 몇 발을 떼신 거에요. 그렇기에 지금 내 자리에서 내게 필요한 것과 더 나아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내 마음 깊은 곳에 질문하고 답을 찾아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을 상담에서 해나갈 수도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실 때는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셔요. 마카님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autumnS2breeze
2달 전
전 가족끼리 통으로 타지로 가고싶은데 가족들은 아닌가봐요. 저는 타지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거주한 경험이 있는데 저희 가족들은 다 고향에서만 쭉 지내와서 어렵나봐요ㅠ 어쩔땐 고향이 지긋지긋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무작정 타지로만 가서 살고싶을 때도 있어요... 고향에 오고싶으시다니 그 마음과는 정반대지만 무언가를 열렬히 갈망한다는 점이 비슷하네요.
uyeon0
2달 전
저도 20대초반 직장인인데요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가 일을하다가 누구보다 싫어했던 고향으로 다시내려왔어요 ㅎㅎ 그렇게나 싫어했는데 와보니 뭐 특별한건 없는데 맘은편해요 지금 아직 나이도 어리시고 심적으로도 힘드신것같은데 직장걱정은 잠깐만 내려놓고 고향에서 힐링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조금쉬니 문제들도 생각치도 못한 부분에서 풀리기도하고 복잡한생각들도 조금씩 없어지더라구요~ㅎㅎ 힘드시더라도 밥잘챙겨드시고 너무 불안해하지마세요 잘극복해봐요 저희🌿☁️
iwtlw
2달 전
저는 해외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직장인이에요. 지방 출신에서 상경해서 일하다가 해외까지 나와있네요. 타지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공감되네요.. 일 때문에 지역을 옮겨살지만 가족들도 못보고 힘드실 것 같아요. 얼마나 멀리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말에 잠깐 부모님 뵙더라도 2주에 1번, 최소 1달에 1번이라도 집에 다녀오시면 조금 낫지 않을까요. 먼 곳에 있다보니 차로 가실 수 있으신 게 부럽게 느껴져요. 제 23살 때를 생각해보면 마카님 정말 용기 있고 멋있고 지금 너무 잘해내고 계신 성숙한 분인 것 같아요. 심적으로 지치신 것도 클텐데 연차 내실 수 있으면 휴가내고 푹 쉼 가지실 수 있길 바랄게요. 외로움동지 잘헤쳐가봐요!!
hihihi79
2달 전
오래전부터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싶어했고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같아요 원하는대로 건강한 방법대로 잘 선택하길 바래요 고향에 다녀와봐요 공무원이든 사업이든 다른일이든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1fragrance73
2달 전
어머나아~~ 넘 대단하세요! 👍 님은 자신을 과소평가하시지만 제가 느끼기엔 넘 훌륭하세요!! 남들은 21살 엄빠 도움으로 대학다닐 시절에 벌써 상경하셔서 취직하시고 독립도 하시고!! 하지만 지금 일이 안 맞으셔서 공시를 준비하려하시는데 자신이 없으신 가봐요.. 근데 현재의 일이 그렇게 싫으시고! 이직하고 싶으시다면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시다고 생각돼요~~ 요즘 100세 시대 긴 인생을 놓고 볼 때! 23세 이시면 아직 직업을 바꾸시기에 늦지 않으셨다고 생각돼요! 싫은 일 하시면서 평생을 맘 고생하며 불행하게 사시느니.. 일 이년 최선을 다해 꼭 하고 싶으시다는 공시에 도전해 보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아긍 남보다 일찍 취직도 하셔서 독립도 하신 씩씩한 분이 눈물을 자꾸 흘림 어케요~! 뚝!! 님은 장하고 대단한 분예요~~ 이제 23! 앞으로 무궁무진한 멋찐 미래가 있어요!! 오늘 부터 심기일전ㅡ 맛난 것 다 잘 챙겨드시고! 자신감 장전하시고! 다시 힘내봐요~~ 그대는 용감한 용사👍 아 자 아자 할쑤잇따아 ㅡㅡ 홧팅 홧띵!!!✌️👊💪💪🙆
13t316111116262
2달 전
너무 힘들겠어요..
ai74
2달 전
전 천상 분야열차 타고 천국으로 가고 싶어요
tte111
2달 전
타향살이 지독하게 외롭죠.. 저도 부모님을 너무 좋아해서 올라온자 4년이 다 돼가는데 아직도 고민중이에요… 조금 해소되는 방법이 있다면 부모님과 통화를 자주 하는 거예요. 아니면 아직 어리시니 부모 그늘 아래 좀 더 머물러도 괜찮을 것 같아요 독립은 어차피 나이들면 언젠간 해야되는거니까요ㅠㅠ
hihihi79
2달 전
@ai74 어떤 이유로 그렇게 쓰셨는지는 모르겠으나, 마카님께 천국같은 맞는 장소가 있겠죠 잘 찾아보시고 편안한 휴식과 안정을 찾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lilly222
2달 전
부럽네도 돌아가고싶은 고향이라니 나쁜뜻은 없고 힘든걸 이해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그부분만큼은 너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