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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js840428
4달 전
언제쯤 치료 될 수 있을까요
4년이 넘은일입니다. 6년을 같이 살 부딪히며 동생 두명과 저 셋이 함께 살았어요. 저는 호불호가 강한편이에요(이성적인판단이흐려지는경우를굉장히싫어해요) A라는 동생은 지극히 개인주의 성향이라 저랑 잘 맞지 않았어요. 그래도 언니니까 많이 참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가끔 심하다 싶을땐 싫은소릴하긴 했었어요. B라는 동생과는 친동생처럼 아주 가까웠습니다. 이아이는 저랑 성격이 전혀달라 호불호 없이 언제나 둥글었어요. 그점이 동생이지만 너무 부럽고 닮고싶었어요. 싫은소리를 아예 못해 참고만 사는게 가끔 답답하기도 했었지만요. 이런 관계에 B와 함께 동업을 했습니다. A는 가게 나와 도와줬구요. 동생들에게 수입은 저보다도 훨씬 더 챙겨줬어요. 평소 돈욕심이 많진 않습니다. 같이 지낼땐 아무 문제없던 B와 비지니스로 얽히다보니 너무 다른 성격탓에 답답한상황이 많았습니다. 잘풀어가며 지낸다 생각했었는데(B는전혀싫은소릴하지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B가 갑자기 짐을 싸서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저와의 마찰로 인해서요. 가게도 팽겨쳐버리고 그냥 잠수였어요. 밉기도하고 황당하기도 했어요. 감정 때문에 생업이 걸린걸 나몰라하고 가버려서 본인도 손해 저에게도 막막한 상황이 왔습니다. A와 몇달을 더 지냈고 아무래도 A를 엄청 좋아하진 않았나봅니다. 둘이 더 지내기 어려워 독립을 하니 소원해지며 슬슬 멀어졌네요. B가 잠수탄 일로 A와 같이 욕도하고 책임감 없다 원망도했었는데 제가 독립한 이후 저에게 말한마디 없이 a와b가 함께 집을 얻어 다시 이사를 했더라구요. 우연히 알게 됐는데 너무 속상하고 제가 나쁜사람이었던것 같은 안좋은 생각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아이들 인스타를 몰래보며 나없이 잘지내는지 배신감 미움 원망 죄책감 한마디로 결론 내리지 못하는 여러 감정으로 힘들어요. 4년정도가 되어가는데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그럽니다. 중간에 2년정도는 자살충동까지 느끼는 우울증으로 괴로웠습니다. 병원도 다녔구요. 피해자는 나인것같은데 꼭 가해자가 되버린 이기분 때문에 삶이 많이 망가졌어요. 또 문제는 그때쯤부터 만나고있는 남자친구에요. 착하고 좋은사람인데 저 일을 겪고난 후에 버려질것같은 불안한 기분 때문에 다투게되거나 섭섭한일이 생길때 막말을하고 헤어지자는말도 자주 하게되고 거기에 수긍하면 발광을 합니다. 헤어지자고 하고 막말을 해도 내곁에 있을거라는걸 확인받고 싶은것같은데 내맘대로 안되면 후회하고 하기를 반복이에요. 제가 자기를 업신여긴다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저는 그런마음은 아니에요. 확신을 얻고싶어 제일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못된행동을 하게 되는데 너무 이런 내모습에 괴롭습니다. 전 언제쯤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우울분노조절중독_집착스트레스불면조울트라우마두통충동_폭력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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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근 코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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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상대입장에서 사건을 재구성해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대인관계 #정서적충격사건 #마음정리 #심리코칭
심리코치 서영근 입니다. 마카님이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이해하고 해결해 가는데 이 글이 단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A, B와 겪은 일로 인해 복잡한 감정-배신감 미움 원망 죄책감 등-이 지속해서 들고 남자 친구에게 <섭섭한일이 생길때 막말을하고 헤어지자는말도 자주 하게되고 거기에 수긍하면 발광>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큰 괴로움을 겪고 있다는 말씀이군요. 먼저, 마카님의 심리적 고통에 위로를 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불충분한 정보로 원인을 추론함으로 저의 가설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마카님의 입장에서 보면 A, B와 겪은 사건에서 두 사람에게 배신감 미움 원망 죄책감 등을 느낄 수 있으며 남자친구에게도 서운함과 화도 날 수 있습니다 그 점을 충분히 이해하며 공감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문제의 해결 단서를 찾기 위해 상대 관점에서 마카님의 행동을 객관화 해 보면 어떨까요 먼저, 남자친구와 입장이 바꿨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마카님의 남자친구가 지금의 마카님처럼 행동하면서 마카님을 대한다면 마카님은 남자친구에 대해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까요? 혹시라도 남자친구가 했던 <제가 자기를 업신여긴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이 든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A, B 두 사람 중 특히 B의 입장에서 보겠습니다 <호불호가 강한편>인 마카님이 <비지니스로 얽히다보니 너무 다른 성격탓에 답답한상황이 많았>을 때 B에게 싫은 소리를 여러 차례 하셨던 것은 아닌가요? 그러면서 마카님은 잘 풀어간다고 생각했지만 <전혀싫은소릴> 못하는 B는 속으로 불만을 쌓아뒀던 것은 아닐까요? 그러다 한계가 와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집을 나간 것은 아닐까요? -이 부분에서 B의 행동을 두둔하거나 잘 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B가 그런 특성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만약, 그런 경우라는 B입장에서 마카님이 했던 싫은 소리들이 마음의 상처가 된 것은 아닐까요? 사람관계는 상대적인 것 같습니다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풀어가려면 상대 입장에서도 살펴봐야 단서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고통스러운 마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카님 마음 속에 남아 있는 <피해자는 나인것같은데 꼭 가해자가 되버린 이기분>과 <저 일을 겪고난 후에 버려질것같은 불안한 기분>등을 잘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심리코칭을 통해 정서적 충격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cheeseayo
4달 전
와 저도 작성자님 상황이면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요 성격이 맞진 않지만 꽤 오래 지낸 시간만큼 정도 들었기에 충격이 크신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호불호가 강한 성향이라고 하셨는데 그런 성향은 호감이 가는 사람을 전적으로 믿는 경향이 있어서 그만큼 상처도 깊게 남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작성자님이 버틸 수 있었던건 남자친구분이 계셨기 때문이겠죠. 연애 중간에 그런 일이 일어난거면 작성자님이 예민해져가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봐온 남자친구분도 꽤나 정신적으로 지치셨을 것 같아요 떠날 사람은 언제라도 떠나기 마련이에요, 작성자님은 정말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믿어요.. 적응하기 힘들지만 인간관계는 내가 주는 만큼 돌아오는게 아니더라고요. 받아들일 때가 됐어요 더이상 눈물에 에너지 쏟지 마시고 환하게 웃는데에 에너지 쓰시길 바라요 :)
js840428 (글쓴이)
4달 전
@cheeseayo 감사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