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이랬는데 왜 이런걸까요
제가 남들에게 제 이야기를 하는것을 회피하기도 하고 언젠가는 괜찮아질것이란 막연한 생각에 이런 현실을 외면했는데 이제는 되돌리기에 정말 늦었고 지금이라도 바뀌어야 과거를 만회할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작성합니다(가정사는 정말 말하기 싫어서 약간만 언급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다른사람 눈치 많이보고 수업에 집중을 못하고 다리를 계속 떨었고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가정에서 제대로된 지원? (어릴때 치과, 양치교육을 못받아서 치아 상태가 많이 안좋고 기억상 학교도 한달에 몇번 안씻고 갔던것 같습니다) 을 못받아서 왕따도 당했고요 평소엔 머리속에 귀벌레가 있는것처럼 평소에 자주 듣는 노래가 귓가에 맴돌고 평소에 무기력, 의욕없음 상태로 인터넷, 게임만 주구장창 했습니다
중학교 때에도 비슷한 이유로 몇몇 소위 잘나가는 애들한테 왕따를 당했고요 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멍청해지는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게임, 야동, 커뮤니티 등등 도파민이 과다분비되는 비생산적인 행동만 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이 때부터 부모님에 대한 원망보단 점점 '이런 상황을 내가 잘 이용했다면 잘살수 있었을텐데 이런식으로 사는 내가 문제가 아닐까?' 라고 생각했고 '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어리숙하고 행동이 굼뜨다' 라는것도 느끼게되었어요.
제가 어리숙하다는점을 예전에는 미세하게 느꼈지만 지금은 너무 확 느껴져서 저도 바뀌고 싶어요 하지만 그런 생각만 들 뿐 전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또 괴로워요(행동력, 실행력, 의지가 너무 떨어져요) 그리고 아직도 수업에 잘 집중이 안되고 평소엔 너무 생각이 없거나 너무 생각이 많거나 둘중 하나에 자꾸 제가 한 행동들이 '틀리지않았을까? 이게 맞는걸까?' 하면서 의심이 들고 저 자신을 못믿겠어요(이 글도 어법, 문법이 이상하진 않을까? 라고 계속 의문이 들어요) 그리고 자책감들고 맘에 들지않는 현실을 자꾸 헛되거나 비현실적인 망상을 하면서 외면하려 하는데 이젠 이런 제가 너무 싫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가 바뀔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