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미래가 두려워 자꾸 엄마에게 의지하려해요
저는 올해 37살인 여자입니다.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저의 문제점을
알아야 할것같아서 이어플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음..일단 저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어렸을적 유년기시절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좋지는않으셨어요
아빠는 알콜 중독에 폭력적이셨고
맨날 장사한다고 엄마를 괴롭히고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신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은 엄마가 저희가족 생계를
책임지셨고 아빠도 그힘든시기를 지나 지금은
버스운전을 하시며 예전과는 다른모습으로
잘지내고 계십니다. 폭력적인모습 전혀없이요
그때는 엄마한테 의처증이있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찌됐건 지금 부모님은 함께사시고
여느 60대 부부들처럼 잘지내고 계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에요
저는 10대 20대를 보내면서 저의 미래를
설계하지않았고 열정만 가지고 살았습니다
20대 중반에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거의 10년가까이를 혼자 페인처럼 지냈는데
이렇게 사는건 도저히 아닌것같아
35살에 조무사자격증 시험을보아 합격하게되었고
그뒤 지금까지 병원에서 근무중입니다
한마디로 37이 된 지금
남들보다 조금 늦게 미래를 생각하게 됐다는거죠..
문제는 제앞날을 생각하면
너무 뭔가 답답합니다
결혼도 하고싶지만 돈도없고
남자도 없고
지금 월세집에서 혼자살고있는데
계속 이런상태로 혼자살면
노년은 어떻게하지?
이런걱정들이요..특히 수중에 돈은없는데
월세집을 게속살수있으려나
나이먹어서도 내집 하나없이
어떻게 살***
하는 생각에 정말 한푼이라도아낀다고
아끼며 살아가고있는데
자꾸 엄마한테 저도모르게 의존하고싶어하는것
같아요.
불투명한 미래에 부모님과 함께사는것도 아니고
혼자이니 더 그런것같아요
자꾸 오늘을살면서도 혼자인지금
미래에 내가 걱정이되어서
괜히 엄마한테 화내고 엄마가 무슨말만하면
작은일에도 속상해하고 의기소침하구요.
..모아둔돈도없고
아무것도없지만
하루하루 최선을다해살아가고 있는데
왜이렇게 불안한걸까요
그리고 엄마에게 의존하려하는 마음은
어떻게극복하고 어른스러워질수있을까요
저의문제가 뭘까요
왜이렇게 혼자인것같고
쓸쓸한 마음이드는지
이마음이저를 갉아먹고 오늘은 하루를
제주변사람들을 힘들게하는것같아서
걱정됩니다
불투명한미래
불안하마음
어찌하면
제가 이것들을극복하고
살아갈수있을지
..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