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소한 비난에도 상처를 받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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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비공개
4달 전
아주 사소한 비난에도 상처를 받아요
타인의 사소한 비난이나 거절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별뜻없는 행동에 상처를 쉽게 받는거 같아요. 워낙 관계적으로 예민한 성격이 이기도 하지만 살면서 사소한 거절에도 상처가 쌓여요.. 심지어 가족에게도요.. 저는 다른사람에게 전화를 안해요 전화를 걸었는데 상대방이 받지 않는 것이 싫어서(거절로 느껴져서) 3년 사귄 남자친구에게도 걸려오는 전화만 받을 뿐... 어떤 불편한 상황이 왔을 때 전혀 대처를 하지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다가 관계를 맘속으로 정리하기도 해요 속에는 화가 많고 할말이 많은데 그건 그 상황이 지나가 버린 후에 생각나고,, 그래서 주위에 지인이 많지 않고 항상 외롭다고 느껴요 사람을 그리워 해요... 그런게 결국 내가 만든 상황에 제가 갇혀버려서 힘들어하는거니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상호교류를 해야되는데 상처받는게 두려워 점점 움츠러들고.. 그런상태입니다
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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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수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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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거절에 대한 현실 감각 키우기
#거절민감성 #현실감각 #상대에대한기대감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자 양지수입니다. 마카님의 거절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사연을 읽고 글을 남겨 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사소한 거절이나 비난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쉽게 상처 받고 계신 것 같습니다. 기분이 다소 나쁘거나 마카님께서 불편함을 겪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주장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혼자 조용히 관계를 정리하고 나서 외로움도 느끼실 것 같아요. 그렇게 벽을 세우려고 하다 보니까 친밀하고 마카님의 친밀감을 충족할 수 있을만한 관계가 없다고 느껴지시네요. 거절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감지하면서 좌절스러운 마음, 실망감도 많이 느끼실 것 같고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혼자가 되는 것을 택했던 것은 마음은 편하면서도 외롭고 공허한 마음도 느끼실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대인관계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면서 마카님이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 것이 중요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관계 속에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기 싫으면서 나 자신도 부정적으로 평가 받지 않으려고 계속 아둥바둥 노력하고 있으실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나? 생각하면서 상대방의 반응을 감지하게 되니까 더욱 거절 받는 느낌도 잘 감지하게 될 것 같고 때로는 이 거절이 실제적인 거절이 아닐 때도 거절 당했다고 판단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 관계에서 빠져나오도록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반응을 항상 신경쓰고 마카님이 불편할 때도 주장을 못하고 쉽게 상처를 받으면 관계 속에서도 에너지가 굉장히 많이 소비가 되고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사람들을 만나고 온 날은 기진맥진하며 집에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래도 내가 중요시 여기는 것에 대해서 민감함의 센서가 켜지게 되고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감지되었을 때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방어막을 만들고 멀어지는 회피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한다면 마카님의 마음 속에 있는 물은 잔잔하고 파도가 치지 않으면서 평화로운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 안에 움직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잔잔한 것이지요. 만약 그 안에 누군가가 들어와서 활동을 한다면 파도도 치고 물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마음을 경험할 수 있는 상황도 생기고 마음 속의 거친 파도가 생길 가능성도 커지게 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마카님은 잔잔함을 선택하고 아무도 없어서 공허하고 외로운 대신에 마음 속에 평화를 위해서 나를 보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그렇다면 마카님께서는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나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있을까요? 마카님의 바람, 이상적인 모습, 기대감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지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내 스스로의 마음을 먼저 인지하는 것이지요. 관계에서 마카님이 원했던 것들, 충족되었으면 좋겠는 것들, 어떤 상황이 놓여졌을 때 그 상황 속에서 바랐던 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마카님이 원했던 것이 어떤 것이었는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기저에는 그저 나를 관심 있게 바라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조금 이상해 보인다고 느껴질 때도 그 모습도 있는 그대로 수용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나의 마음을 인지하고 이해하면서 그랬구나, 하며 내 마음을 타당화해주세요. 마카님께서는 그런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마카님께 중요했고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마카님께 중요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을 인지했다면 이 기대감을 저 상대방이 충족해줄 수 있을 것인가? 사람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섬세하고 함께 마음에 대한 공감을 해주는 반면 어떤 사람은 다소 둔하거나 공감 보다는 조언의 말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저 사람의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을 때 그 기대감을 충족해줄 수 있는 사람도,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마카님께서 원하는 모습을 얻지 못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기대를 하지는 못하겠지요. 하지만 또 그 사람에게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기대도 할 수 있고 마카님과 상호작용 하면서 맺어갈 수 있는 관계성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관계를 동일하게 바라보지 않고 각각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상대방의 입장을 바라봐주세요. 그렇다면 나와 상대방의 마음을 모두 고려하여 조율이 가능했다면, 이제는 거절에 대해서 현실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께서 실제로 거절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거절로 느끼는 경우도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ex.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 그동안은 마카님의 마음이 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아주 작은 증거만 있어도 크게 지각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나의 마음도 상대방의 마음도 인지를 하였으니 시야를 넓혀서 거절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거절이라고 평가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거절이라고 느껴지면 그것은 상처로 다가오면서 좌절감과 실망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마카님의 평가가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나의 기대감과 상대방의 성향을 고려하여 이 반응이 거절이 아닌 것, 혹은 진짜 거절이니까 이 관계에서는 나를 보호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개개인별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단계는 오래 걸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자 생각하다 보면 놓치는 것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카님의 방향성이 이렇게 있다, 라는 것을 인식하며 첫 번째 내 마음을 인지하는 것부터 천천히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의 성장의 시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해보아요. 마카님의 마음 속 호수가 다양한 사람들로 활기차면서 즐거움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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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4달 전
사람들이 나에게 차갑게 대하는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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