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제가 엄마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저는 현재 이십대 중반의 나이고 소녀가장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일찍이 독립했지만 아직은 함께 살고 있어요 저희 아버지께서는 에코이스트 성향이 크시고 매우 이타적이며 가정을 위해 희생하는 분이세요 저와 아빠는 살면서 크게 싸운 적이 거의 없어요 저는 늘 가정을 위해 헌신하며 매사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든든한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이 들고요 아버지 역시 경제적으로 큰 힘이 돼주는 딸에게 늘 감사해하며 본인이 보탬이 되지 못해 늘 미안해하세요 그렇게 서로 감사하며 부딪히지 않는 아빠와 제 관계와는 달리 엄마와 저, 그리고 아빠•엄마의 관계는 매우 복잡합니다 어머니는 늘 저희 아버지의 무능력함을 지적하다 못해 모욕하시곤 했습니다 하루는 단지 무능력하단 이유로 아버지께 ‘병X새X'라고 욕을 해서 큰 상처를 주기도 했어요 웃긴 건 그때 아버지께서는 일을 하셨고, 어머니는 어떠한 경제적 활동도 하지 않고 있었어요 집안일은 둘 다 하시는데 말이에요 아버지 수입이 크진 않았어도 어차피 제가 버는 돈으로 저희 가족 생활비는 충분했습니다 아버지는 한번도 어머니께 상처가 될만한 언행은 하지 않는 분이시기에 일방적으로 욕설과 수치를 당하고는 큰 충격에 빠지셨어요 아버지께서 무능력함을 탈피하고자 업무에 열중하시기 시작했더니 이제는 쥐꼬리만한 돈 버느라고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다며 일을 그만두고 늘 본인 옆에 있어 줄 것을 요구했죠 아버지께서는 엄청 혼란스러워하셨고 둘은 이 문제로 몇년간 계속 다투다 결국 아버지께서 어떠한 계기로 겸사겸사 일을 관두시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선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으셔서 아버지 역시도 본인처럼 친구가 없기를 대놓고 바라세요 아버지께서 친구와 통화를 오래 하거나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동들을 할 때면 눈치를 줍니다 속으론 친구가 있는 걸 부러워하고 자기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친구가 있는 걸 신기해하시더라고요 언제 한번은 어머니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어서 제가 또래 모임에 가입시켜드렸는데 모임 전원이 어머니와 갈등이 생겨 어머니를 빼고 다른 모임을 만들어 버렸더라구요 연초에는 제가 마련한 여유 자금으로 도전하고 싶은 일, 취미, 자기개발, 여행 등 가족 연간계획을 세우기로 했는데요 아버지와 제가 책 n권 읽기, 자격증 취득과 같은 계획을 세울 때면 어머니께서는 더 예쁜 외모를 얻는 것을 연간계획으로 세우셔서 정말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항상 화려하고 스포트라이트 받을 수 있는 업계의 최고가 되고 싶어 하시는데, 그 일을 제가 적극 지원해준다 하면 절대 도전하지 않으세요 제가 수강비도 드리고 대신 학원을 알아봐드리기도 해봤지만 항상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꿈을 꾸는 일로만 그치죠 아버지께서 최근 우울증에 걸리셨어요 늘 든든히 저희를 지켜줄 것만 같았던 아버지께서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생각하신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선 처음엔 저처럼 이를 안타깝게 여기고 슬퍼하시고 언행을 조심하면서 아버지를 좀 배려해주는 듯 싶더니 몇주도 안 가서 어머니는 아버지께 “긴 병에 여자 없다”는 둥 정신력으로 이겨내라는 둥 또 다시 끔찍한 발언을 하셨습니다 정말 충격이었어요 우리에게 짐이 될까 늘 걱정하는 아버지 성향에 정말 겨우 고백하신 거였는데, 억지로라도 웃지 못하고 제대로 눈을 뜨는 것조차 힘겨워하실 정도로 우울증이 정말 많이 심각한 상태셨거든요 저와 아버지는 이 집안에 꽉 묶여 갑갑함과 무기력하고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데, 이상하게 어머니께서는 현재 자신의 삶이 너무 만족스럽다며 왜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지, 취미나 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대요 엄마는 저의 경제적 지원과 아버지의 정서적•신체적 지원을 착취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깨달은 후 아버지와 저는 모두 독립을 준비하고 있어요 요 며칠 동안 어머니와는 아예 마주치지 않고 무시하며 저희 둘끼리 더 돈독해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간의 일들을 차곡차곡 끼워 맞추며 저희가 착취된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정리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어머니께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상처와 수모를 많이 겪어서 가스라이팅이 잘 먹히지도 않고, 휘둘리지 않는 방법도 잘 알고 있어요 언제든지 어머니를 냉정하게 쳐낼 수 있습니다 아버지에 비하면 많이 단련됐거든요 사실 나르의 이상 속 비대한 자아가 아닌 진짜 자아는 굉장히 작고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잖아요 연민도 느껴지고 저의 어머니이기도 하여 독립 후에도 용돈만큼은 드리고 싶어 고민하고 있어요 몸이 항상 여기저기 아프신데 그런 어머니를 완전히 내치는 건 너무 부도덕한 일인 것 같기도 하구요 반면 어머니를 완전히 내쳐야 어머니께서 정신을 차리시는 게 아닐지,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하고, 노력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야 껍질을 깨고 성장하지 않으실지?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희 집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까요? 저와 같은 고민을 경험하신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가족들과 작은 회사를 운영중이에요. 아버지가 창업하신 회사고 저는 10년이상 일했고 동생은 그 후에들어와 일했어요. 제가 처음 일할 때보다는 회사가 많이 커졌지만 작은 회사에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장자녀라고 좋겠다고 하지만 그게 오히려 저에게는 자격지심이 되어서 직원들보다 열심히 일하려고했어요. 동생도 일 열심히 했고 특히 제가 요 몇년전 제가 출산으로인해 휴직하고 복직하고서도 예전처럼 일하지 못해서 고생 많이했어요. 그건 인정해요. 모든게 맘에드는것은 아니었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잘 일했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동생이 결혼하면서 시작되었어요. 동생은 모아놓은돈이 없었지만 부모님의 1억 가까운 지원을 받아 아파트도 구매하고 5천만원정도를 들여 인테리어도 했어요. 신축은 아니었지만 아주 깨끗한 집이었는데 취향반영한다고 인테리어를 진행했어요. 반면 저는 저랑 신랑이 모은돈에 엘레베이터 없는 11평 빌라에 신혼을 꾸미고 4년을 버티고 내집마련을 했어요. 둘이 누군가보면 궁상맞게 아껴서 한 내집마련이었어요. 구옥아파트라 그때 인테리어 비용 2천정도 도와주신것도 감사했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마음이 상했지만 제가 결혼할때보다 부모님 회사상황도 많이 좋아졌고 상황에따라 할수있는 거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차를 바꾼다고해요. 바꿀 필요성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해요. 아버지가 물려준 차를 타는데 고장이 잦았거든요. 그런데 1억 가까운 차로 바꾼다고하고 그걸 부모님이 지원해주세요. 그 얘기를 듣고 맥이 탁 빠졌어요. 저는 지금 동생이 타던 차를 타고있거든요. 부모님이 차를 바뀌주신다고 했지만 저는 아직 부채가있으니 이자비용을 줄이자고 하고 아껴가며 회사운영을 하고있는데 굳이 그렇게 비싼차를 사야하나란 원망이 들어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 눈치도 보이구요. 정리하자면 제가 부모님의 지원을 받지 못한게 속상한게 아니에요. 전형적인 k장녀처럼 내앞가림을 스스로 하고 의존하지 않는 삶을 지향해왔으니까요. 지금 삶을 영위하는데 경제적으로 부족한것도 아니에요. 내가 그렇게 행동했다고해서 타인도 그렇게 행동하길 바라는것은 부질없는 일이라는것을 잘 알고있지만 그래도 너무 속상해요. 부모님이나 동생은 내게 미안한 마음이라도 들까요? 먹고싶은 간식비도 참아가며 미련하게 살았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져서 생각날때마다 슬퍼집니다. 동생의 차를 보거나 관련얘기를 할 때마다 계속 미워질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아버지랑 사별하진지 얼마 안되셨는데 기운도 없으시고 우울해보입니다. 어머니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비싼 선물 말고 마음이 치유될 수 있을만한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한건 일단 매일 어머니께 매일 손편지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 외에 선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나이가 30대 후반을 달려가는데 여전히 이런것에 마음이 아픈게 정상인가 궁금합니다. 아주 어린시절부터 엄마가 남동생과 저를 차별해왔습니다. 죽어도 인정을 안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 증오심이 너무 커지고 있습니다. 미움의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서 이런 제가 무섭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고 동생은 대학생때부터 나가 살았습니다. 그래서 애틋하다 그러네요. 어릴 땐 저도 동생도 다 부모님이 케어 못하셨습니다. 맞벌이셔서 근데 저는 조부모님이 그래도 봐주셨다고 괜찮아 하시고 동생은 안쓰럽다고 하십니다. 저는 지방에 따로 떨어져지냈고 동생은 낮에는 케어못해도 집에서 매일 보셨는데요..! 아 낮에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픽업다닌건 초등학생이었던 저구요 그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시는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저는 항상 내가 대체 왜 얘를 돌봐야하지? 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강제적이었죠뭐.. 어릴 때 가족이 다 닭다리를 좋아하는데 저는 먹질 못했습니다. 아빠 그 다음 늘 남동생ㅋㅋ참 이 어릴 적 기억이 잊혀지질 않는다는게 너무 끔찍하고 제가 쫌스러 보이는데... 적어도 한번 제가 양보하면 한번은 동생에게 양보시킬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늘 양보란 제꺼였어요. 그런부분 인정하시고 미안하다 한마디라도 들으면 마음이 풀릴텐데 이런 이야기 나오기 시작하면 파탄날정도로 싸웁니다.. 절대 인정을 안하시네요. 저는 성적하나도 만나는 남자하나도 엄마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사람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끝장을 보구요. 동생은 대학을 좋은데 못가도 이상한 친구랑 연애를 해도 헤어지란 말 한마디를 안하시던데 저는 싸우고싸우다 헤어졌죠. 그 이후로 연애가 하고싶지 않아서 안하고 이렇게 혼자 지낸지가 정말 오래되었는데 지금은 또 왜 안사귀냐 결혼은 안할거냐 애는 안낳을거냐 난리셔서 그 부분때문에도 정말 몇년을 심하게 다툰거 같습니다..! 마지못해 그 부분은 너무 하긴했다고 하셨지만 마음은 이미 좀 많이 식은거 같습니다.. 지금 제가 30대후반이 되었는데, 은연중에 제 친구 누가 직업이 좋은데 만나는사람이 없더라 이런말 나오면 여자가 이정도면 너무 늙었네~동생한테 절대 연상 만날 생각도 말아라 엄마는 손주보고싶다~ 요즘 뭐 뚱뚱하면 남자 어떻게 만나겠냐 이런말을 달고 사는데ㅋㅋ저한테는 또 왜 남자 안만나냐고 난리시네요.. 옷을 사러가도 입고나와서 사람들 많은 그 백화점에서 와 진짜 너무 휸하다고 당장 벗으라고 ㅋㅋ이런말하다가 싸운적도 있구요..너무 많아 다 쓸 수는 없겠네요 이런 뉘앙스의 상황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설거지를 안해놨다거나 하면ㅋㅋ고함 뭐 짜증 기타등등 불쾌한 온갖 표현을 다 받았지만 동생한테 그런적은 없으시네요. 지금도 제 동생은 그릇하나 안치워도 말한마디 안하고 다 치워주셔서 호텔처럼 지내다 가는것 같습니다. 말하다가도 거슬리는 말을 듣게 되면 저한텐 바로 그 자리에서 짜증과 고함 가끔 ***도 날리시는데 동생에게는 항상 그래 알겠다~ 이렇게 끝나네요? 그리고 제가 하는것들에 뭔가 다 질투하는 느낌도 들고...안쓰시는것들 제가 가져다 한번 쓰면 무조건 꼭 갑자기 쓰겠다면서 가져가서 한번쓰고 또 안쓰대요? 뭔가 제가 하는 행동은 다 아니꼬워하시는 느낌이고.. 갑자기 뭐 시켜야하거나 저를 통해 필요한게 있을때는 잘해주시고 ㅋㅋ뭐 이제 패턴이라 그렇게 항상 하실때마다 제가 반응이 곱게 안나가고... 그러다보면 또 싸우게 되고..지금 쓴것들은 빈정상해서 친구들에게도 말 한번 못했던 것들입니다.. 부모님 두분도 너무 불화가 많으신데.. 이것도 너무 오래전부터 계속 되었던일이고.. 엄마는 그 때 마다 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것 같고.. 아빠욕을 너무 해서 제발 나한테 아빠에 관해 이야기히지말라고 이야길 했는데도 뭐... 나아지는게 딱히 없네요.. 고귀한 제 동생은 그런소리 듣고 살지 않는 면에서 제가 쓰레기통같단 확신이 듭니다..어릴때는 그래서 무작정 엄마편들고 아빠가 밉고 했는데.. 커보니 아빠만의 잘못이 절대 아니라는걸 아는데도 저한테 계속 아빠욕을하고 안좋은 소리를 하고...그런데 저는 엄마아빠가 싸우고 집의 냉전상태가 너무 우울하고 괴롭습니다...이 나이까지 뭔가 그런 싸움에 제 기분과 모든게 휘둘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정말 살고싶지 않단 생각만 자꾸 듭니다.. 시도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데.. 성공하지 못해서 불구로 살게될 수 있다는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시도를 못하고 있습니다.. 삶이 너무 행복하지가 않아요.. 딱히 너무 죽고 싶다란 마음은 최근에 든거지만 항상 어릴때부터 사는 이유가 없고 삶에서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며 사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싸우실때마다 제가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동생은 늘 방관자고 회피하고 저는 기댈곳도 없고.. 제가 노력해봐야 결국 또 챙김받는것은ㅋㅋ동생이고요.. 또 대판 싸우고 제가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독립을 해볼 수 있는 시기가 있었는데 엄마가 앞으로 시집가게 되면 평생 떨어져살텐데 나갈거냐고 난리고 일단 가족이 함께 키우는 개가 있는데 그 개는 저의 삶의 이유라서.. 떠나질 못했고.. 현재는 나가는 고정지출이 너무 크고 2년 전에 큰 사고를 여러번 겪으면서 경제적으로 당장 목돈을 가지고 나갈 형편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이 관계의 답은 제가 나가서 따로 살면서 엄마와 물리적 거리가 생기고 한동안 만이라도 보지 않는게 베스트라는걸 너무 알겠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너무 괴롭습니다... 대형견인 개를 데리고 주차공간이 있는곳으로 독립을 하기엔 집값이 너무 어마어마하고.. 개를 데리고 나가면 과연 저 개는 행복할까...? 그런데 여기 두고 나가기는 제가 또 혼자 버틸 힘이 없을것 같고.. 그래서 결혼 이야기나 이런것들 꺼내지않고 사이좋게 잘 지내보자 하면서 덮어두고 지내다가 또 최근에 위에 적는것들 같은 소소한 차별들이 또 나오니깐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견*** 못하겠습니다.. 이런것들이 약을 먹고 상담을 받는다고 과연 괜찮아 질까요...?
(맞춤법이 틀릴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중학생 여자입니다. 바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아버지 회사로 인해 외국에서 살고 있고 남보다는 정말 느린편입니다. 친구란 한명도 없고 점심도 화장실에서 먹습니다. 부모님을 모르세요. 제가 인싸인줄 아시나봐요...ㅎ 제가 낯을 너무 가리는건가... 누가 말을 걸어도 갑자기 심장이 떨리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서 아무도 저랑 친구를 해주지 않습니다. 학교에서의 발표도 당연히 망치고요.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고요..ㅎㅎ 또한 누군가에게 거절만 당해도, 누군가가 부탁한 일을 거절하기만 해도 죄책감, 불안함에 시달려서 자꾸만 숨이 쉬어지지 않아 자리를 계속 피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없지...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시는데 학부모 상담시간에도 선생님이 좋게 말해주셔서 그렇지 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시험점수는 그렇게 낮지도 않습니다. 70에서 100사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집에서는 공부를 잘 하지도 않지만 그렇게 놀지도 않습니다. 멍때리는 시간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아버지 이야기를 해볼까요? 아버지는 1등을 놓치신 적이 없었습니다. 똑똑한 머리, 좋은 대학과 좋은 회사를 다 가지신 아버지는 성격도 리더적이시고 회사에서도 따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버지의 가거 증거와 증인들은 당연히 있죠...ㅎ 하지만 아버지는 다정하시면서 무서운 분이십니다. 병주고 약주고가 딱 맞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밖에서는 가면을 쓰나... 제가 셋남매 중에서 유일한 여자여서 그런지 저를 많이 아끼고 좋아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아버지라는 사람이 두렵습니다. 맛있는것들을 사주시며 친절하셨었던 아버지는 가끔 욕을 퍼부으시기도, 폭력을 휘두르시기도 하십니다. 솔직히 이 행동이 비정상은 아닙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다 부모님께 맞으면서 자라셨거든요. 하지만 아버지는 유일하게 다른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병주고 약주고죠 뭐...ㅎㅎㅎ 갑자기 화를내시다가 친절해지고... 화가 났을때면 뭐뭐 해라, 까불지 마, 이 샊이가 라고 말씀하시는것 기본이고 가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없으면 회초리로 자기가 원하는 대답이 나올때까지 멍이나도록 때립니다. 그리고 또다시 미안하다고 문자나 보내고...맛있는것도 사주시고.....ㅎㅎㅎㅎㅎ 제가 공부를 하면서 노래를 듯거든요 그리고 느긋하게, 느리게 일하고. 이게 제 공부법이에요. 이 공부법으로 점수가 40~50에서 70에서 100로 오른거고요... 이러면 집중이 잘되드라요. 이 방법이 마음에 안들으신 아버지, 이게 무슨 공부냐, 느리게 음악들으면서 하니깐 이딴 쓰레기를 만들지라고.... 날 좌책감으로 빠트리고 싶나... 아버지가 좋은 대학도 나오시고 똑똑하시니깐 말을 들어야죠... 근데 너무 어렵습니다... 아버지의 말씀..ㅎㅎㅎ 어버지가 어렵습니다....ㅎㅎ 요즘은 자꾸만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갑자기 시간이 사진 넘기듯이 넘어가고 곧 올 시험도 망치고 싶네요. 하하 머리카락도 계속 빠지고.. 아직도 제 손에는 푸른 멍이 퍼져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ㅎㅎ 참고로 온라인 상담도 많이 받아보았습니다. 다들 부모님께 차근차근 말하라고, 제가 우울증이 심하다고 전문가와 상담해보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들키면 저 죽을수도ㅎㅎ 아님 또 숨이 안쉬어지려나ㅎㅎ 그냥 한번 털어내고싶었어요 . 감사합니다ㅎ
어렸을 땐 아버지가너무 싫었어요. 술마시고 들어와서 싸우고 그 와중 자고있는 저를 불러서 누구 잘못인지의견을 강요하고..사소한 거에 화내서 가족 간 싸움으로 번진 적도 많았어요. 아무튼 전 여러 방면에서 아빠가 너무 싫었고 초~중학생 때 쯤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어요. 아빠가 '나중에 여행보내줄거지?'같은 얘기를 하면 오히려 '아빠는 나를 돈 벌어주는 도구로 보나? 아들로써 가치가 그거뿐인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고 그렇기에 커서 돈만 주고 그냥 연 끊어야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고등학교땐 형이랑 아빠랑 자주 싸웠고 저는 나이가 생기고 아빠도 엄마도 자유를 존중하는 편이다보니 갈등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난하게 지내고있었는데 요즘은 아빠가 달라진 거 같아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술도 끊으셨고 가족들과 싸우는 일도 줄어들었어요. 형에게도 무작정 말 들으라고 강요하지도 않는 거 같고요.. 아빠가 예전성격보다 훨씬 좋아진 거 같기도하고 그만큼 많은 노력을 하고계신 거 같은데 제 마음속에선 여전히 아빠가 부담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거 같아요. 언제 다시 바뀔지 모르기도 하고요. 제 마음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아빠가 실수했던 때가 있었다고 넘겨버리고 용서하는 게 맞을까요..?
3년정돈 지난 일이지만 몇년동안 매일 친오빠에게 폭력을 당했는데 그 뒤로 내가 한 말에 남이 화나서 친오빠처럼 절 때릴까봐 무서워요. 머리 위로 손이 올라간다거나 나보다 덩치 큰 친구가 다가오면 때릴거 같고 너무 겁나서 자동적으로 머리를 막고 피하려고 해요. 사실대로 트라우마가 있다고 하면 친구들이 절 피할거같고 나쁜친구들 귀에 들어가먼 약점으로 생각해서 괴롭힐까봐 너무 무서워요. 날 때린 사람과 한 집에 사는것 마저 너무 무섭고 몇달전에도 한번 폭력 당한적이 있어요. 며칠 전엔 갑자기 떠올라 몇시간 운적도 있는데 너무 과거 생각만 하고 갇혀사는 기분이 들기도하고 이런 제가 너무 싫어졌어요..
이 글은 한 가정의 어머니께서 보지 않으셨으면 해요. 죄송해요. 정말 불효녀 같지만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신것 같아요. 제가 초 6 때, 4년 전 저는 중2병에 빠졌어요. 2년 정도 반항하다시피 방안에서만 지냈어요. 제가 그런 생활을 끝냈을 즘에 언니가 반항을 하기 시작했어요. 집도 밤늦게 자정쯤에 들어오고 공부방 숙제 안 하기, 말없이 놀러 가기, 엄마께 화내기 등 사춘기가 시작되었어요. 엄마는 그것보다 더 심했다고 말씀하세요. 언니는 지금도 엄마 말씀으론 약간 그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는 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겠는데 혈압이 안 좋아지시고 손목도 아프시기 시작하시면서 아빠도 허리가 안 좋아지시고 통풍까지 걸리셨어요. 통풍 전에는 새벽 넘게 술 마시고 들어오시고 집에서도 계속해서 술을 드셨어요. 지금은 전보다는 덜 드세요. 또 4달 전쯤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친할머니도 아빠도 적응을 못하세요. 현재의 엄마는 어느 순간부터 저 없으면 못 살 뻔했다고 저밖에 없다고 너무 힘들다고 무너져계세요. 약국에서 파는 수면유도제? 같은것도 드시는 것 같고요. 너무 힘들어하세요. 저도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다가가면서 내가 최고지? 하고 웃어 보이고 애교 부리고 엄마가 가고 싶은 곳이면 다 가고 엄마가 덜 힘드시도록 당연히 해야 하는 거였지만 늦게라도 집안일을 조금씩 도왔어요. 근데 이제는 아무리 해야겠다고 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4년전 중2병의 여운이 남아있던건지 혼자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다시 비슷하게 돌아가요. 참고 다 했던 일들도 엄마의 힘듦을 받아주던 일도 이제 정말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시하거나 그저 웃어 보이고 말을 돌려요. 그러곤 방에 와서 또 저를 탓하고 욕하고.. 그냥 잘 하기만 하면 됐는데. 정말 불효녀가 되어버렸어요.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제 몸도 마음도 다른 가족들도 변하지 않아요. 이젠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전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냥 전처럼 웃고 떠들고 싶어요. 전 왜 분위기를 망치는걸까요. 전부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자식들아 아버지가 무례하계 굴면 어버이날 선물해주지말어라 절대로.. 남의자식은 이것도 저것도 해주는소리, 하는순간 해주지마세요 가끔은 살인하고 싶을정도로 화가 올라오니깐요
어떻게 복수를 하실건가요..? 운전면허를 쓰기는 커녕 운전연수를 할 기회조차 주지도 않고 내 의사는 묻지도 않으며 강제로 본인의 더럽게 힘든 직장에 끌고오고.. 다리를 다쳤는데도 한번도 태워주진 않는 것은 그렇다 쳐도... 다리를 다쳤는데 탹시비도 안 주고 혼자 걸어서 직장에 나올걸 강요하는데다가 할아버지 집에 억지로 끌고 오거 할아버지는 제 귀에 소리 지르고 화분 옮길 걸 강요하시는 거를 기껏 막어주니 또 뭐라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잘해준 거는 굉장히 죽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고 그 사소한 거 갖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