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는게 맞는 걸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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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gae
18일 전
취업하는게 맞는 걸까요
전문대 2년을 졸업하고 편입까지 했다가 한 달 다니고 그만뒀어요.그리고 알바만 죽어라 하면서 놀았습니다..항상 입으로만 진로를 찾아서 다시 편입을 하든 공무원을 하든 하겠다라고만 하고 현재 다시보니 제자리이더라고요.심지어 전보다 더 찌들어진 기분이에요...공부를 하긴 했지만 결과는 없었죠...그런데 어제 취업한 친구(졸업학교 같은 전공)가 자기 회사에 자리가 남았다고 해서 확김에 자소서 써서 내려고 하는데(어려운 회사는 아님) 대학교 때랑 그 이후 삶에서 자소서에 쓸만한 내용이 없다는 걸 알아버렸어요...그냥 알바만이 강점이더라고요...그렇다고 전공관련 이야기도 아니고...대학교에서 딴 자격증도 사실 지금 쓸만한 아이들도 아니라...갑자기 이게 맞나 싶더라고요.제가 하고 싶은 일 찾길 기다려야 하는지 일단 꾸역꾸역 지원을 넣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지금 제가 가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건지 저도 저를 잘 모르겠습니다...사실 한 번 편입을 했다 자퇴를 한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 조금...아니 아주 많이 두려워졌거든요.제 판단이 맞지 않았다는 실망감에 사실 지금 너무 불안정해요....그냥 누구든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불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25개,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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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운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8일 전
실패하는 것과 시작하는 것을 계속 하시길~
#불안 #두려움
마카님, 안녕하세요. 추석연휴를 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입니다. 마카님께서 고민하고 계신 사연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대학 졸업학교 전공 친구가 근무하는 회사에 채용 정보가 있으니 지원해보라는 제의를 받으셨군요. 그런데 지원서류를 준비하던 중 자소서를 쓰려니 알바 열심히 한 것과 대학재학 시절 취득한 자격증 외에 이렇다 내세울 만한 스펙이 없어 지원서를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무척 고민을 하고 있으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대학에 편입하여 한 달만 다니다 그만두신 경험과 말로는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서 편입하거나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하지만 막상 실행하지 않고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서 어떤 도전을 아주 많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어떤 도전은 바로 대학교 같은 전공 친구로부터 취업 제안을 받고 지원서 작성하여야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입사 지원서 중 막상 자소서를 작성하려고 하니 알바 경험과 오래 전 취득한 자격증이 내세울 만한 것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고 입사 지원서 작성을 미루고 지원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에 편입하여 한달만에 그만 둔 경험으로 인해 취업지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고 이번에도 판단이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하는 마음이 많이 불안을 유발하는 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 대학에 편입하시고 한 달 만에 그만 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때 그 판단은 옳았을 것입니다. 그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취업 지원서를 낼 것인지 말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보고 싶습니다. 저도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도를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지원서나 자소서에 막상 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너무 큰 카테고리에서 보면 쓸 게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 쓸 것이 많습니다. 마카님께서는 알바만이 강점이라고 하셨잖아요. 마카님의 강점인 알바도 자세히 보면 물건 진열하기, 고객 응대하기, 계산하기, 정리정돈하기, 청소하기, 출퇴근 시간 지키기, 고객과의 미담 등이 있을 것입니다. 아파도 피곤해도 피치 못할 일이 있어도 출근 시간을 지킨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소해 보이는 것도 채용 담당자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마카님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고 회사가 나를 채용하면 이렇게 회사업무에 도움이 되고 좋은 동료 혹은 후배 사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지요. 대학시절 취득했던 자격증도 마카님께서는 쓸만한 아이들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런데 쓸만한지 안한지에 대한 판단은 회사 채용 담당자가 하는 것인데 마카님께서 미리 판단하고 계신 거 같아 안타깝네요. 채용 담당자는 그 자격증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도 하지만 그러한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마카님이 능력있고 성실한 사람인지를 판단할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기업체 채용 면접위원으로 수십 차례 참여한 적이 있는데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면접위원들이 스펙보다는 그 사람의 인성, 팀웍, 성실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점수를 주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머리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냥 하세요. 마카님께서는 알바라는 강점과 대학시절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성실하게 살아오셨고 대학시절 같은과 친구로부터 채용정보도 제공받고 지원해 보라는 제안을 받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친구가 그런 제안도 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마카님께서 고민을 잘 요약해서 질문을 주셔서 답변을 드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마음이 빛나면 세상이 빛납니다. 마음의 별을 밝히세요. 감사합니다. 심리상담사 김종운 드림
kiu5
18일 전
자신이 좋아하는 걸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취업하고 싶다 하시면 취업하세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은 없어요 일단 마음을 편안하게 하시고 계획표를 쓰시는 게 어떨까요? 천천히 다가가는 것 처럼말이죠
momo0077
18일 전
손석구라는 배우는 중학교 때 유학을 갔고 시카고대에서 미술을 전공 그 이후 군대를 갔고 제대 이후에는 농구선수가 되고 싶어 다시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 그래요. 늦은 나이에 농구선수가 되기에는 한계를 느끼고 연기를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에 연기를 공부 도전 이후 지금의 손석구라는 배우가 탄생되었죠. 그렇다면 손석구가 지금까지 했던 과정은 모두 실패였을까요? 길이라는 건 내가 옳다 생각되는 방향으로 달려가고 길에 도착하면 느끼고 생각하고 다시 수정하고 다시 새로운 길을 찾는 거라 생각해요. 실패는 아니고 과정만 있을 뿐이죠. 길을 몰라 불안하기도 하지만 길을 몰라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설렘도 있죠. 자신의 인생이니 자신만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예전 어느 미국의 코미디언이 대학에서 연설을 했었는데 제 기준에서는 그분 말씀이 정답이었어요. 마지막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하고 사람들에게 친절하라는 이야기로 막을 내렸는데 내 자유의지로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고 +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면 좋은 에너지가 나에게 돌아와 내가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준다. 이렇게 이해했어요.
ocloud
18일 전
우리가 하는 일이 모두 성공하거나 끝까지 완주하는 게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경험하고 배우는 것이지요. 도전하세요. 안되면 다른 것을 하거나 또 도전하세요. 그러면 돼요.
akwlteh1
17일 전
가끔 그냥 흐르듯이 지나가도 좋더라구요 뭔가를 꼭 성과를 내야한다가 아니라 ㅎ그런말있죠 지금 저는 30대 후반인데 20대때 엄청 나름 성공 했었는제 지금은 결혼해서 제 커리어는 다 무너졌지만 이또한 제삶의 일부라 행복해요 그냥 어떻게 살든 내가 행복해지는게 무엇인지 잘찾아보세요 힘내세요 응원해요 그냥 가끔은 그냥 ~ 저냥 살아지더라궁ㅎ
cienine80
17일 전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사회에 나왔습니다. 대학진학을 하고싶었지만 IMF직후인지라 여의치 않았구요.. 대학대신 자격증 따고 열심히 살면 될거라 생가해서 웹디자인, 무역영어, MS자격증등등을 따고 관련 분야로 취업도 해봤지만 갈증이 채워지지 않아 공뮈원시험도 준비했고 실패후 늦은 나이에 다른 분야로 취업했네요... 어쩌다 가게된 길이기는 하지만 나름 적응하고 재미있게 일하고있습니다. 글쓴이님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셨지만 아직 길을 못찾으신 것 같은데...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르바이트 했던 시간이 모두 쓸모없지 않답니다. 같은 일이 생겨도 공부만 했던 친구들과 현실 대처능력이 다르니까요. 일단 친구가 추천하는 회사에 입사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경험 해보시고 적응하려 해보시구요. 아직은 너무 어린 나이니 이것저것 해보실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많이 있답니다. 본인을 믿고 파이팅하세요!!!
sunjikokji
16일 전
저도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합니다. 유학하며 대학생활 하다가 진로로 부모님과 이래저래 하다가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 안에서 뭔가 하고자 해봤지만 남는건 없네요. 결국 한 회사 들어와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긴 한데 ㅎ 중요한건 안해보면 모른다는겁니다. 뭔가 드라마틱한 몇줄의 경력을 쌓고 싶다면 말도 안되는 곳으로 여행이라도 다녀와 보세요. 경력때문은 아니었지만 인도쪽으로 자전거 여행을 두루 다니다 온거로 몇줄 채웠네요. 지금은 결국 다시금 하려던걸 해보려고 공부를 지속하고 있어요 외국에서 중퇴한 대학은 뭐... 기록에도 남지 않고 인정도 되지 않아 결국 처음부터 다시해야해서 학은제 하고 있네요. 목표는 높은데 ㅎㅎㅎ 해봐야죠. 물론 정작 지금은 박봉에 연봉협상도 없는 연봉제 회사를 다니고 있고 정말 가 족같은 회사인지라 ㅎㅎㅎ 정신이 하루가 멀다하고 탈곡기에 갈리는지 벌써 4년이 되어가네요 ㅎㅎㅎ
ocloud
15일 전
@sunjikokji 어려운 상황이신데 꿋꿋하게 4년을 버텨오신 내공이 대단하시네요. 좋은 말씀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