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남자애가 저를 때린적이 있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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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일 전
초등학교때 남자애가 저를 때린적이 있어요
현재 서른살 여자입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잊혀지지않는 기억과 궁금증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자에대한 호감이 다른 사람들에비해 매우 적은 상태로 살아왔습니다. 삶의 주기마다 호감가는 사람은 가끔 있었어도 친해지거나 사귈만큼 나를 표현하는건 삼가는 스타일이였어요. 그래서 연애도 한번도 안하게되었던 이유중 하나같아요. 스스로 그 이유를 몇가지 생각해보면 하나는 가족중 아버지에게 비난 폭언을 들어왔고 남동생도 저를 무시하고 사로 싸웠던 기억이 강해서였던것 같고요. 그게 학교생활에서 어두운성격이나, 의기소침한 모습이 되었던것같아요. 그리고 다른 이유는 초등 중등 학교때 기억때문인것 같아요. 초등학교때 남자애중 하나가 제 말투, 말꼬리잡고 집요하게 놀려데고, 여드름났다고 놀리고 뒷자리에앉아서 주먹으로 툭툭치며 아픈데 계속 하고요(같은반내내) 저랑 짝이된 애가 '나 다른 00이랑 짝되고싶은데엑!!!' 하면서 졸라 싫어했어요ㅋㅋ저또한 걔 이름이나 얼굴도 잘 몰라요 짝이 됐나보다 했죠. 그런 상황에서 같이 화를 내지는 못했고 소심한 상태로 슬퍼했어요. 그리고 한번은 남동생다니는 태권도학원에서 집에 같이가려고 기다리는데 왜 우리학원에 들어오냐며 남자애한테 얼굴을 주먹으로 맞았어요. 중학교땐 이야기 하고있는데 가슴바로아래를 잡고 밀어버리면서 괜한 접촉하는 남자애도 있어서 너무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속으로는 '왜 남에몸 만지지 얘는??' 이랬는데 중학교당시 너무나 일진친구들의 막나가는 분위기에 압도되어 말을 못했던것같아요. 자기가 놀려놓고 진짜 하지말라고 언성높이거나 똑같이하면 저를 있는힘껏 꼬집거나 하교길에 어디서 나타나서 뒤에서 발로 차더라고요. 지금 되돌아보면 그 기억들이 남자애들이 왜이렇게 사람을 막 때리고 개념이없는지 어린시절부터 의아해서 별로 좋아하질 않았습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사회나 개인의 의식이 높아졌는지 제가 그런 일로 경계태세가 되어서 그런지 모르는사람이 건드리는 일이 줄고 저도 엄청 싸울준비가 되어있게 되었어요. 그래도 어릴때 기억에 뚜렷이 남아있는 그런모습이 저도모르게 남자들의 특징으로 일반화하여 생각하게 되었고 살면서 그 생각이 자리했던것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 거고 분명 안그런 남자애들도 많았는데 이런 어린시절 이해되지않는 특정 기억을 어떻게 어른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고 다른 관점으로 포장할수 있을까요?
스트레스충동_폭력트라우마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5개, 댓글 2개
myongmyong
17일 전
아... 제 얘기같아서 공감가네요. 남자가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지금도 남자애들 싫어요... 그걸 말리지 않는 어른들도 조금 밉고요. 그래도 지금은 대응을 잘 하신다니 너무 대단하세요.
비공개 (글쓴이)
17일 전
@myongmyong 어린시절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보네요. 사실 성인이 되어서 좋은감정을 느껴본적도 있지만 기억저편에 별로라는 생각이 있는것같아요. 기억일뿐이고 지난일인데 그냥 너무 어이가없어서 가끔 생각이 나면 기분이 안좋아질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