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의욕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살아갈 수 있나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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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9일 전
삶에 대한 의욕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살아갈 수 있나요?
삶에 대한 의욕이 없습니다. 죽고 싶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살고 싶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느 순간마다 문득 충동이 들어요. 지금 몸을 날리면 한번에 죽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리고 내가 지금이면 죽어도 괜찮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엄청 문제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저도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고, 체력이 약한 거 빼고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삶을 살았어요. 제 삶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중학교에 공부를 열심히 하자, 그래서 공부했다가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고, 고등학교때도 열심히 공부하자 해서 괜찮은 대학에 왔어요. 평범하죠. 문제는 대학에 오고 나서부터인 것 같아요. 대학에 들어간 것 까지는 좋았어요.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저도 성취감을 느꼈죠. 그런데 실제 대학 생활은 저의 생각과는 달랐어요. 그게 요인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대학에 오면 하고싶은 것들을 모두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좋은 대학에 오면 내 삶이 성공적으로 끝날 거란 생각이라도 하고 있었나 봐요. 전혀 아닌데... 대학에만 가면 끝나, 라는 말이 거짓말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죠. 학업은 어렵지, 중고등학교와는 완전히 다른 사회생활이 제게는 큰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는 것은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즐겁지 않아요. 오히려 이게 작은 사회라고 생각하니까 숨이 막히더라구요. 솔직히 이제 삶을 마무리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종종 들 때도 있고요. 박수칠 때 떠나라, 이런 말처럼 부모님에게 성공적인 딸로 남은 채로...네. 오빠도 있으니까 걱정 없고. 하고싶은 걸 하려고 온 대학일 텐데, 대학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것도 참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대학이 도움이 안 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비싼 학비 내면서 이렇게 다닐 바에야..그냥 의미없는 일이잖아요. 개인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지만, 상담해주시는 선생님도 '제가 삶의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라고만 생각하시지 저의 본질적인 문제를 알지는 못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게 정상은 아닐 테지만, 어떻게 하면 삶을 직시하고 나아갈 마음이 생길지 조언 부탁드려요. 혹은 어떻게 생각하면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망상의욕없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5개, 댓글 3개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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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19일 전
무슨 일이 있으셨나 보네요. 그것도 속상한 일이요. 마카님, 좋은 학교와 좋은 환경을 가졌다는 것은 무척 큰 행운입니다. 행운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지 않아요. 속상한 마음 천천히 추수리시고 극복해 내시길 바래요. 다시 의욕과 열정으로 빛나는 마카님의 모습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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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2yoy
14일 전
이런경우는 저의경우는 사회적인거 해야하는거 주변에서 신경쓰는거 다 신경쓰는거 놓으니까 그다음에 제가보이고 조금의 틈이나 여유 숨구멍이 생기는거같더라구요 쉽지않지만 지금은 마음적으로 세상과 조금 거리를두고 나에게 집중해서 잘먹고 잘자고 하고싶은거하고 그냥 흐르듯이 지내다보는건 어떨까해요
비공개 (글쓴이)
13일 전
사회에 적응하려고 하기만 했지 저만의 시간을 가진 적은 없는 것 같네요..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