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멤버인데 그만둔다고 하기가 무섭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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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e333
21일 전
창업멤버인데 그만둔다고 하기가 무섭습니다
2021년 1월에 창업해서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그만둔다고 하기가 두렵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고 가장 친한 친구 2명과 함께 졸업 직후 창업을 했습니다. 앱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는 A라는 친구이고 저와 친구B는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다른 친구들 또한 합류해서 총 5명입니다. 문제는 현재까지 수익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투자유치도 계속 실패하고, 서비스 이용실적도 저조하니 점점 힘이듭니다. 부모님께 지원받고 있지만 28살에 졸업해서 28,29을 용돈받으면서 지내니 이것도 자괴감이 정말 많이듭니다. 다른 친구들은 잘 직장 다니면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자존감이 정말 많이떨어집니다. 본래 자존감이 많이 높았었는데 말이죠. 2023년 2월을 마지노선으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저는 남은 6개월을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창업하면서 종종 지도교수님이 좋은 취업자리도 연결시켜주셨지만 거절했었는데, 이제는 거절할 자신이 없네요. 최근 하반기 공채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그냥 그만두면 될 것 같은데 문제는 1. 제가 핵심인력이라는 점 2. 친구사이라는 점 입니다. 제가 기술적으로 제일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그만두면 서비스 운영이 바로 와해될 것 같아요. 남은 6개월 동안 열심히 하기로 하고 다른 서비스도 기획, 개발하면서 하고 있는데 제가 그만둔다고 하면 모든게 바로 중단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다른 친구들의 의욕도 꺾일 것이구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질까봐 무섭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들이거든요. 아직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지 않았습니다. 대화가 가장 중요한 건 알고 있습니다. 제가 혼자 너무 크게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죠. 하지만 이 얘기가 시작되는 그 순간 모든 문제가 터질 것 같아 무서워요. 마음은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시작이 너무 어렵네요. 스트레스도 많이받아서 요새는 헛구역질도 종종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불안스트레스의욕없음우울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2개, 댓글 5개
zinzertea
21일 전
감히 한말씀 드리자면… “나”보다 중요한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그만둔다고 말하는 순간, 친구 사이가 흔들리는것 자체는 어쩔수없는 사실인것 같아요 아무리 성인군자라고 한들, 아무리 내가 나가기전까지 대체자를 찾겠다고 한들,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나간다”라는 말한마디가 한줄 요약이니까요 정말 뭘해도 힘드실 상황이에요 버티든 안버티든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만은 거두어주세요 나가기 전까지는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래야 지금 설령 관계가 흔들려도 나중에 다시 만날수있어요 그리고 꼭 본인 살길은 본인이 챙기셔야합니다 교수님 제안도 이제 오면 받아보시구요 제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어디가 끝이든간에 본인의 끝까지는 책임지는 모습이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중간에 나가기전까지만이라도요
RONI
AI 댓글봇
Beta
21일 전
정말 힘드시겠어요. 취업을 못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죠. 누구보다도 더 당사자가 제일 힘든 일일 것 같아요. 힘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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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name333 (글쓴이)
21일 전
@zinzertea 감사합니다ㅠㅠ 책임감 명심하겠습니다
zinzertea
21일 전
@nickname333 정말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세요ㅠㅠ
oao20
21일 전
친구사이고 핵임인력이면 많이 고민되시겠어요.. 저도 창업을 하는 입장이다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만약 저였다면 끝까지 할거같아요 약 2년정도를 마지노선으로 잡으신것같은데 저는 지금 취업을 하나 6개월 뒤에 취업을 하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6개월 남겨놓고 그만두는게 소중한 친구를 잃는행동이니 잃는게 더 크다고 느껴져요 나이도 20대 후반이니 주변 사람들보면 자괴감도 생길테지만 6개월 사이에 반전이 일어나면 솔직히 아깝잖아요 이때까지 해왔는데 중간에 나간것때문에 같이 축하할수도 없고 혜택을 누릴수도 없어요 친구랑 그만두는걸로 얘기를 나누는게 아니라 2년 끝나고나서 할거 생각해본적있냐고 물어보세요 더 진지한 얘기가 오고갈수있을거예요 친구들도 마카님과 같은 생각을 했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끝내 선택한게 2년 다 채우는거면 친구와의 우정도 소중히 했겠지만 후회하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하고 끝내자고 생각하고 있을것 같네요 살면서 느낀거지만 경험은 자산이에요 창업은 경험중에서도 제일 큰 자산이죠 끝은 보고 막을 내려야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