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님은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공부도 하고 열심히 알바도 하고 계십니다. 잠도 많은 시간을 충분히 자는 것은 아니고 일과 공부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쉬는 시간이 부족해 보이고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혼자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기가 어려운 심리적인 이유가 있어 보여서 글을 남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과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할 정도로 만드는 심리적 불안은 장기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힘들게 합니다. 불안에서 하는 행위는 자신을 지치게 하고 그 활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이 느껴지기 때문에 놓지 못하고 집착하게 됩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공부나 일을 하면 빨리 지치고 한 곳에 집중하거나 몰입하는 것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자신이 홀로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과 신체 감각을 느껴 보시고, 무엇이 느껴지는지 자각해 보시고 불안이 느껴진다면, 어떤 것이 나의 불안을 만드는 것인지 탐색하고 원인을 이해하면서 불안을 낮추는 방법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중학교 시기부터 불안이 강해진 것으로 보면 중학교 시기를 전후에서 마카님을 불안하게 하고 생존에 민감하게 만든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원인이 가족으로부터 왔을 수도 있고 주변의 상황, 친구들 아니면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을 조장했던 원인들을 찾아보시는 것이 인생 마라톤을 하는 마카님에게 더 건강하고 오래 달릴 수 있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을 일과 공부로 회피하기 보다는 불안을 느껴보시면 마카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안의 원인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안을 조절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