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워도 계속 무너져요. 어떻게해야 하나요
초등6학년 여학생입니다.
가정분위기가 조금 엄격하지만 그렇게 험악하지도 않고
어릴 적 부터 항상 적극적이고 발표를 좋아해
학교에서도 여러 역할을 해냈습니다.
붙임성도 좋고 학업도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고학년이 된 후 어느 순간부턴가 두통이 시작됬어요.
약효가 잘 들지않고 지금도 몇개월 정도 된것같네요.
학원도 늘어나고 친구문제도 잦아졌고, 무엇보다 집에서 가족들과의 관계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두통은 낫지를 않더라고요.
자해도 많이 했습니다.
요즘 하는 생각이라는게 뛰어내릴까 이런 것 밖에 없고..
밖에서 악으로 깡으로 티를 내지 않아서 누가 도움을 줄 수도 없습니다.
가끔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이제부터 절대 이렇게 살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도요.
하루가 지나면 그 전보다 더 무서운 생각이, 더 큰 고통이
저를 집어 삼키는 것만 같습니다.
제발 저를 꺼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