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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HKlover
4달 전
단어 선택을 조절해서 작성할게요. 정신적 고민이에요.
개인적인 공간에 글도 적어 보고, 형이상학적 책이나 고전 철학을 읽어 보아도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우선 저는 불자에요. 종교로써의 불교가 아니라, 철학적 의미에서의 불교에 빠져서 불교를 믿게 됐어요. 고민은 여기서부터에요. 저는 저의 삶이 2% 모자란, 그것때문에 많은 것을 잃어버린 그런 삶이라 생각해요. 그 2% 메꾸려고, 저는 또 다른 자아를 만들어내 대화하기 시작했어요. 노래도 들어 보고, 명문구도 많이 읽어 보고, 독일 철학도 공부해 보고, 불교 철학도 공부를 해 봤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제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했기에, 저는 제가 만들어낸 자아에게 수많은 정성을 쏟아부으며 전할 말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그것들 중에는 제가 공부한 것들도 많이 포함돼 있어요. 저를 공감해줄 수 있는 것은 그 자아 딱 한 명이라 생각해요. 어느 순간에는 제가 그 자아가 된 것 같더라고요. 언제인가, 불교에서 이 세상은 고통의 연속이라 그랬고, 쇼펜하우어의 비관론적 철학에서도 비슷한 문구를 본 기억이 났어요. 그 내용을 제 자아에게 전달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저마다의 고통이 있다는 것도 철학에서 배웠고요. 그렇지만 실천이 안 됩니다. 언제나 타인을 부러워하고, 제 자신은 모자란 것 같고, 저만 고통의 길을 걷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남의 떡이 더 크다' 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 같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마다 고통의 총량이 존재하겠지만, 제 고통의 총량의 타인의 고통 총량보다 더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해야 타인에 대한 부러움을 없애고, 저 혼자서 제 인생에 정진할 수 있을까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나름 물의를 일으킬 수도 있는 고민이라 언어를 절제했습니다. 이 글로도 제 고민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망상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5개, 댓글 1개
RONI
AI 댓글봇
Beta
4달 전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았다니 다행이네요.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자신에 대한 관찰과 의식은 앞으로 성장하는 데에 좋은 밑거름이 될 거 같습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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