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이 올라오는 불안함을 이제 제발 해결하고싶어요
남자친구랑 스타일도 안 맞고 여사친 문제로도 제가 많이 서운해하고 꽤 싸웠어요 남친이 같이 다니는 여자 친구들은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애들이고 남친은 의식적으로 거리를 두고 안 두고 하지 않고 그냥 생각 없이 지내는 스타일이에요. 언제 한번 저에게 친구랑 둘이 논다 거짓말하고 걔네랑 논 적도 있는데, 걘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어쩔 수 없이 놀게된 거라고 했지만 전 그 사실 알고 정말 충격받았고 그 일 포함해서 이때까지 쌓였던 여사친 문제들도 아직까지 분이 안 풀려요. 사귀면서 나한테 마음이 식을까봐 다른 사람한테 관심 가질까봐 나 몰래 여자애들이랑 또 놀까봐 계속 불안해하면서 연애하니까 이제 항상 불안이 밑바닥에 깔려있는 기분이에요. 친구들이랑 웃으며 놀다가도 문득 불안해지고 남자친구랑 행복할 때도 몇분 안 지나서 왠지모를 불안함을 느껴요. 제가 방심하면 불안함이 올라온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얼마전에 남친이랑 속마음 얘기를 하면서 절 변함없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은 깨달알았지만 또 나중에 여자있는 술자리는 어떻게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자꾸 이런 식으로 혼자 상상하고 걱정하면서 편하게 있지를 못해요. 애정을 줘도 그대로 못 받아먹거나 그 잠깐만 행복을 느끼고 금방 불안해지는 제 이런 면은 이제 싫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위험에 대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긴 한데, 연애에서는 이 성격을 좀 버리고 싶어요. 이제 진짜 더이상 이런 생각 안 하고 망상도 안 하고 매일매일 불안해하면서 제 할일 못하는 것도 그만두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제발 구체적인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헤어지는 선택지 말고 저를 바꿀 수 있는 해결책이 정말 알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