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걸까요?
어떤 관계든 모든 생물은 서로의 필요에 의해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의도라는게 절대 아니에요..
각자 본능에 의한 니즈가 서로 충족되는 관계를 유지한다는 거에요
비즈니스는 돈일거고.. 연인 가족 친구의 경우에는 함께하면 ‘행복’하다는 것 자체가 니즈라는거죠..
둘 중 한명이 불행하다 느끼면 관계는 끝나잖아요?
전에 회사 부하의 개인사를 도와준 적 있는데 저한테 묻더라구요
‘ㅇㅇ님은 시간을 이렇게까지 내가면서 저를 왜이렇게 도와주시는거에요?’
저는 ‘별 생각 없이 도와준건데.. 인간의 본능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너를 도와주면서 내가 인정받고싶고 우월감을 느끼고싶은 마음이 저 깊은 곳에 아예 없진 않을 것 같아 안그래?’ 라고 했어요
(당시에 안그래도 인간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친구와는 재미있게 이야기 했어요)
제가 인간심리에 대한 생각하기를 원래 좋아해서 종종 친구들한테 비슷한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
저보고 부정적이라는 친구들이 꽤 있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왜 부정적이라는건지 참 모르겠어요
‘필요’라는 단어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마음이 안좋아서 같이있고싶어서’도 ‘필요’라고 보는 저는
부정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