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깊은 고민을 털어놓지 못해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아/성격
damdam59
6달 전
지인에게 깊은 고민을 털어놓지 못해요
말 그대로 어느정도의 관계가 지속된 친구나 가족관계에서 어쩌다 한번씩 진지한 속 이야기를 하게 된다거나, 혹은 내가 정말 어쩌다 한번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을 때, 그 분위기나 속으로 내가 할 말들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혼자 갑자기 울어버릴거 같아서 아예 정말 깊은 이야기를 누구한테도 꺼내놓지 못하겠어요. 어느정도 얘기한다고해도 울컥할 거 같은 선에서 멈추게 되거나 제가 느낀 감정에 대해서는 빼고 말하게 돼요. 원래도 한번 우울감을 느끼면 눈물이 쉽게 나는 편이고 동요도 잘 되는, 다소 감정적인 편이라 제 감정 컨트롤을 잘 못해서 눈물이 한번 나면 그게 제가 스스로 못 멈추고 말도 제대로 못해요. 그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어하는 마음(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는 편)과 그 순간 겪을 감정의 소용돌이를 주체할 자신이 없는 것을 얘기하는 게 귀찮다, 난 괜찮다라고 포장하면서 살고 있는 거 같네요. 그러면서 정말 답답하고 우울하다,화가난다 하면 애매하게 티를 내고 다니면서 누군가는 내 상태에 대해 물어봐주길 바랄 때가 종종 있어요 실제로 알아봐주고 한번 물어봐주면 괜찮아~하고 어물쩍 넘기면서도 나름 그게 속을 조금은 다독여줄 때가 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모순덩어리 모지리 같아서 ㅎㅎ 제가 제 스스로 힘들 때, 우울할 때 마음을 다독여주고 감정을 절제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무리 친해도 제가 순간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준비가 안돼서 준비가 될때까지만이리도 스스로를 케어해주고 싶어요.
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5개, 댓글 1개
nick2490
6달 전
말 못하는 게 정상인 것 같아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모든 아픔을 공감하거나 이해해주진 않거든요. 저는 일기를 쓰는게 조금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