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세상에 엑스트라 같아요
제목 그대로 세상에 엑스트라인거 같아요 엑스트라보다 더 못한 존재인거 같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어딘가 나를 포함한 3인 이상의 무리에 끼어있으면 꼭 스포트라이트는 저를 비껴가는 기분이었어요
노력해도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봐주는 사람들에게 서운하고 미웠어요
내가 착해도 친절해도 노력해도 돌아오는게 없고 의미가 없다고 느낄 때도 종종 있었어요 호의는 호의대로 받아들여지고 돌아오는 건 불친절과 무성의일 때도 많네요
어렸을 때부터 충분하지 못한 삶이었고 지금도 그렇고 특히 돈 때문에 비참할 때가 많네요
연애는 못해봤지만 앞으로도 못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자신이 없어요 돈도 없는데 만나게 되더라도 돈돈하다가 비참해질 거 같고 누가 절 사랑해주긴 할까 싶고요 나름 열심히 살려고는 하는데 자꾸 무기력하고 피곤해져요